오는 21일까지 일품과 해담 매입

▲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9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수확한 미곡을 살펴보고 있다.
▲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9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수확한 미곡을 살펴보고 있다.
봉화군은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미곡 공급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약 1천 965t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이 기간 동안 봉화군은 '일품'과 '해담' 미곡을 수분 함유율이 13~15% 이하로 건조된 상태의 톤백(800kg)을 포대(40kg) 단위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에 해당하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 40kg 단위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매입 직후에는 농가에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봉화군은 특히 2018년부터 시행된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검정 결과 매입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 간 제외될 예정이므로 농가는 이를 주의해야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농가에게 안정적인 수입 경로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와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