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주간 빈대 관련 민원이 2.8배 이상 급증했다. 빈대 방역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분석한 민원분석시스템에 따르면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한 주간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181%로, 67건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확산방지’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빈대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중심 방역 강화 요구 ▼선제적 방역 요구 ▼빈대 대응 방법 등으로 나타났다.



▲ '빈대 확산 방지' 관련 주요 민원 사례 권익위 제공
▲ '빈대 확산 방지' 관련 주요 민원 사례 권익위 제공
이와 같은 민원에 대해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지난 7일부터 현황판을 만들어 전국의 빈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빈대 관련 신고는 온라인 접수 및 120다산콜센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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