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시간 문화도시 사업 공유와 담론형성을 위한 장 마련

▲ 칠곡군이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 칠곡군이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칠곡문화도시사업본부의 기획으로 진행한 포럼은 서귀포문화도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과 군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양도시간 문화도시사업을 공유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미래전략과 함께 시· 군의 행정체계과 문화도시사업 사이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시민의 문화적 향유 확대와 문화 산업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포럼장에서 칠곡문화도시사업과 관련 벤치마킹 등 고민해야 할 우수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제주를 떠나 국제 지원사업(ODA) 사업을 하다 서귀포로 돌아와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레지던시 사업과 밀감 농사를 병행하고 있는 청년 ‘라포르 하례’ 김민희 대표의 사례 발표회가 있었다.



이런 사례공유를 통해 칠곡이 안고 있는 청년 유출과 유입에 관한 고민과 대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또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애견 간식을 판매하는 사업장과 문화도시 홍보거점을 연계한 ‘제주 펫’ 홍진수 대표는 지역 내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외부에 홍보하는 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칠곡문화도시사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향후 이번 포럼의 사례 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칠곡문화도시사업이 더욱 의미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문화도시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칠곡군은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최대 150억 원 규모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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