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산의 가치를 통한 대구 미래 번영’ 비전||우수 건축자산 등록·활용, 대구도시건축아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는 최근 ‘건축자산의 가치를 통한 대구 미래 번영’이라는 비전을 담은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 ‘제1·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조사·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대구시 제2차 건축기본계획’의 관련 정책과 연계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목표는 △가치 찾기(자산발굴기록) △가치 지키기(자산활용관리) △가치 알리기(자산공감홍보)다.

계획(안)에는 △우수 건축자산 등록·활용 △건축자산 진흥구역·한옥보호지역·한옥마을 활성화 및 보완 등 관리 기본체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 대구도시건축아카이브 구축, 건축자산 DB 및 포털 구축, 대구도시건축전시관 건립 등이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주택국장은 “건축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소통을 위해 지난 11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한 ‘2023 건축비엔날레’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시하고 홍보했다”며 “대구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근대한옥부터 전통한옥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분포한 역사적 도시다. 이번에 수립된 시행계획을 활용해 지역 건축자산을 보존하며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은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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