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지난해 112 신고 건수가 22년 대비 14.9% 증가했다.
▲ 경북도내 지난해 112 신고 건수가 22년 대비 14.9% 증가했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도내 112 신고 건수가 100만6천199건으로 2022년 87만5천788건 대비 14.9%(13만411건)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2천757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장기간 억제된 다양한 욕구들이 표출되면서 112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2신고접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범죄관련 신고 중, 교제폭력 4.9%(2천301건), 절도 2.0%(1만335건), 가정폭력 0.5%(9천230건), 아동학대가 0.4%(807건)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이슈화된 마약류 신고가 지난해 129건에서 441건으로 (242%)대폭 증가했다.



교통분야 신고 중, 교통위반이 24.8%(6천988건), 교통불편 19.3%(2만362건), 음주운전 12.8%(1만7천63건), 교통사고 신고가 5.7%(8만5천886건)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질서유지분야 신고 중, 무전취식이 15.5%(3천568건), 주취자 9.6%(2만2천657건), 보호조치 신고가 7.2%(1만1천391건) 증가했다.



기타 신고로 재해재난 신고가 467%(1천299건)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북부지역 산사태 발생 등 신고가 집중돼 증가한 것이다. 또한 비출동 신고인 상담문의 신고는 6.8%(10만3천578건) 증가했다.

최주원 청장은 “올해는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광역정보계 운영 등 조직재편과 함께 매월 112신고현황 분석을 토대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시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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