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바르를 소개하는 팸플릿. 미드바르는 에어로포닉스 기반 에어팜으로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 미드바르를 소개하는 팸플릿. 미드바르는 에어로포닉스 기반 에어팜으로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는 지역 기업 5곳이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센터는 미드바르가 CES 최고혁신상, 와따·에이엔폴리·리플라·크림 등 4곳은 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미드바르는 경북센터의 지스타 드리머(G-Star Dreamers) 사업과 경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CES에는 에어로포닉스 기반 에어팜을 선보였다. 에어로포닉스는 식물의 뿌리를 공기 중에 노출시킨 채 최소한의 양액을 주기적으로 직접 분사하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미드바르의 기술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물 절약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엔폴리는 기능성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바이오소재 사업화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엔폴리는 2017년 센터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스타 글로벌 챌린지(G-Star Global Challenge)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왔다.

와따는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와따는 하이브리드 고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센터의 지-스타 드리머즈와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리플라는 재활용 플라스틱 순도 향상 미생물 소화조 개발과 재생수지 순도측정 기기 개발로 혁신상을 받았다. 라플라는 지스타 드리머즈와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스타 글로벌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크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아이템과 케이컬처(K-Culture)의 복합적인 아이템으로 세계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CES에는 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 보조형 인공지능 공급 솔루션을 선보였다.

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고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해 왔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의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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