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내린 눈·비로 교통 통제되고 크고 작은 사고 발생해

▲ 소방당국이 대구 수성구 한 건물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소방당국이 대구 수성구 한 건물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9일 오후부터 대구에 내린 눈·비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10시20분부터 도로결빙 등으로 군위군 남산리~칠곡군 동명면 4㎞ 구간을 통제했으며 10일 오전 10시25분을 기해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30분 달성군 구지면 다람재 2㎞ 구간과 10시32분 달성군 가창댐~헐티재 14㎞ 구간을 통제했다. 10시45분에는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3㎞ 구간도 교통이 통제됐다.

경찰은 교통 통제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근무 및 상습 결빙구간 순찰 강화, 교통정보센터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으며, 종료 후에도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에 나섰다.

10일 오전 3시55분께 북구 칠성동2가 사거리 인근에서는 맨홀뚜겅에서 물이 역류해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고성지구대 방면 편도 3차로 중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텀 아파트 앞 사거리 좌회전 1개 차로도 교통을 일시 통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출동도 7건 있었다. 각각 고드름 3건, 수도관 동파 1건, 제설 2건, 안전조치 1건 등이다.

한편 지난 9일부터 내린 눈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6시 기준 1~4㎝ 적설을 기록했다.11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0℃, 낮 최고기온은 4~10℃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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