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 성공 ||하위 인증 지표인 ISO 37122

▲ 11일 미국 CES 2024 대구기업 공동관에서 ISO 37120 시리즈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대구시 관계자 등이 인증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1일 미국 CES 2024 대구기업 공동관에서 ISO 37120 시리즈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대구시 관계자 등이 인증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인 ‘ISO 37120’ 시리즈를 2년 연속 획득했다.

ISO 37120 시리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도시 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및 서비스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만든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지표다.

대구시는 ISO 37120 시리즈 5개 인증 레벨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인 골드라벨을 2년 연속 획득했다. 등급 순은 ASPIRATIONAL·BRONZE·SILVER·GOLD·PLATINUM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위 인증지표인 ISO 37122(국제표준화 관련), ISO 37123(도시 복원력 관련)의 얼리어답터 레벨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3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대도시는 총 3곳으로 토론토(캐나다), 아즈만(UAE), 대구시다.

ISO 37120 시리즈 인증 도시는 WCCD(World Council on City Data) 멤버로서 WCCD 도시정상회담을 비롯한 WCCD 관련 국제 행사 참가 및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는 11일 미국 CES 2024 대구기업 공동관에서 ISO 37120 시리즈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인 엠제이비전테크와 이스라엘 AI 반도체 전문 기업인 헤일로(Hailo)와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교류’ MOU도 진행됐다.

엠제이비전테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에서 대구 기업 최초로 ‘보안 및 솔루션’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갱신과 이번 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및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BB를 중심으로 한 대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