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주변 환경을 활용해 텃밭을 가꾸고 있다.
▲ 아이들이 주변 환경을 활용해 텃밭을 가꾸고 있다.


구미시가족센터가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는 센터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어린이’라는 테마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15명에게 역사, 영어, 중국어, 동화구연 등 상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키즈쿠킹, 창의미술,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학 중에도 운영돼 맞벌이 가정 부모에게 믿고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을 제공한다.

센터는 이용 아동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치회의를 통해 꿈도담터 환경과 규칙을 세우고 칭찬함에 친구를 칭찬하는 글을 적으면서 상대방을 관찰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텃밭을 직접 가꾸는 ‘오늘은 농부’, 금오천 환경정화운동인 ‘행복홀씨’, 위험한 상황에는 서로 도울 수 있는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친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꿈도담터는 단순한 돌봄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라며 “겨울방학에도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미시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팀(054-443-0548).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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