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구미대학교 연합팀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구미대학교 연합팀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지난 13~1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다목적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JAPAN OPEN Cheerleading Championship) 대회’에서 구미대학교 연합팀(G.O.K, Gumi University of Korea)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일본, 대만 등 7개 국가 33개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팀 G.O.K는 주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강자인 대만 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재팬 오픈에서 한국 팀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대 천무응원단 14명과 타 대학 선수 8명으로 구성된 팀 G.O.K는 오는 8월2~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팀을 이끈 허준혁(구미대) 대한치어리딩협회 국가상비군 감독은 “치어리딩 불모지인 한국에서 아시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대만과 일본을 이겨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겨울 방학을 반납하고 매일 연습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