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리 양돈농장 인근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 ASF 바이러스 검출||군, 농장으로의 유입 방

▲ 봉화군은 최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봉화군은 최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봉화읍 문단리 양돈농장 인근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 대응 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은 문단리 7천200마리 규모의 D농장과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1천800마리 규모의 S농장과도 1.8km 거리에 있어 지역 양돈농가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검출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인근 야산 출입금지,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발견 지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지정하고 군과 축협공방단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장 입구부터 도로변까지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장 출입 금지와 차량, 사람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 40매를 걸어놓고 있으며, 긴급 대응을 위해 생석회 10t, 소독약품 500리터, 휴대용 살균소독제 200통, 야생동물 기피제 500kg을 배부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양돈농장에서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손 세척, 장화갈이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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