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오전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질병청에서 안동시에 설립 추진 중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KAVAD)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센터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최된 국제백신포럼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추진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질병청-경북도-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안동대학교-안동과학대학교-가톨릭상지대학교(이하 8개 기관)가 모여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안동시와 질병관리청은 질병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백신·치료제 개발 전략 및 계획’에 따라,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항원 설계 기술 확보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운영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과 더불어, 기존에 구축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공고된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른 100일·200일 내 백신의 확보 등에 있어 핵심 시설이므로 질병관리청도 지속해서 관리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추진을 통해 안동이 국가 첨단바이오 선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AI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백신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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