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동주택 리보델링 기본계획 고시||관련 자료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13일 고시한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성능을 유지·개선하는 것으로, 각종 규제와 절차로 인해 사업 진행이 더딘 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에는 15년 이상 사용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성 확보 방안을 통해 고밀도 단지를 지양하기 위한 계획과 기본 방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리모델링 수요예측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검토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이상 양호한 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 시 기존 공동주택 세대 수의 15% 이내에서 세대 수 증가가 가능하다.

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 예측 수요는 총 1천274개로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 8개 단지 △기존 주택 성능 개선을 위한 맞춤형 리모델링 499개 단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관리 중인 일반적 유지관리 272개 단지 △재건축 유도 495개 단지다.

대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및 관련 자료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대구시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대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와 기본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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