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23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서 열려

▲ 제3회 2·28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포스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 제3회 2·28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포스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서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문화,체육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5~23일에는 ‘제3회 2·28민주운동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구례서 열린다.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대회가 호남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 2회 대회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 있다.

대회에는 호남 개최를 기념하고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30여 명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2·28민주운동 정신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구에서 대회가 창설됐다. 이제 호남에서도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동서화합 차원으로 봐도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2·28민주운동 64주년 기념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0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로,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러시아 출신 현대음악 거장인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 중 ‘기인들’, 2부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곡 중 일부 발췌 연주, 3부는 피아니스트 위엔 지에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연주 등이다.



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