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진흥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제조기업부터 방산기업, 군부대까지 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이번 년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의 총 지원과제는 100개 내외다.

분야는 ‘개발실증형’, ‘지역실증형’, ‘방산실증형’, ‘공공실증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뉜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총 사업비의 50%이상의 민간부담금을 매칭(대기업은 70%이상) 해야 하며, 이를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금으로 매칭할 시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실증형과 공공실증형을 통해 군 특성에 맞춘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방산실증형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지원하는 과제다.

방산기업의 기준으로는 방산업체 지정 또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기업, 이들 기업에 물자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등이 인정받을 수 있다.

공공실증형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해군 정비창 제조로봇 도입사업을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유연한 자금 출자가 어려운 군 특성에 맞춰, 최대 5억 원까지 국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한 과제를 대상으로 안전설계 컨설팅과 공정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및 성능 검증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로봇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제조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로봇의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국방분야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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