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외농민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미생물 혼합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참외농민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미생물 혼합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참외농민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미생물 혼합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참외농민들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미생물 혼합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겨울철 지속된 흐린 날씨와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한 강우량 등 이상장마현상으로 인한 발효과 현상 예방 및 참외 생육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수·목요일 5종류의 미생물을 유상공급(1천 원/ℓ)하고 있지만, 유례없는 ‘겨울철 이상장마’ 현상으로 참외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농가를 위해 혼합균(광합성균+고초균)을 참외 농가당 20ℓ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 혼합균은 엽면시비 때 흐린날씨에도 광합성 기능을 보조해주며, 미생물이 생성하는 길항물질로 식물병 발생 경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성주농업기술센터 이태일 작물환경팀장은 “계속된 흐린 날씨 이후 햇볕이 나면 참외 넝쿨이 시드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 혼합균을 100배로 희석(물 500ℓ 에 혼합균 5ℓ 희석)해 엽면 살포하면 시들음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김현수(성주군 성주읍)씨는 “올해는 이상하게도 2월 들어 열흘 이상 날씨가 흐려서 참외영농에 차질을 초래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책을 마련해줘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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