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룡
▲ 박형룡
4·10 총선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28일 세 번째 공약으로 ‘5대 권역 중심의 연방형 분권국가 추진’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이 수도권에 흡수돼 자주적 발전을 위해서는 5대 권역, 즉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남·충북, 광주·전남, 수도권 중심의 연방형 분권국가 건설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형 분권국가를 추진하기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 결성과 행정통합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추진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결국 지방 인구감소에 이어 지방인구의 수도권 유출, 지방 경제·산업·교육 몰락으로 대한민국은 쇠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대구와 경북은 지방소멸이라는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미래를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대구·경북의 쇠락이 점점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통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 결성 및 대구·경북 통합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국민의힘의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현재 수도권 재편이 급한 것이 아니라 소멸하고 점점 발전 동력을 잃고 있는 지방을 급히 재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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