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이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3·1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장기간 지속된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대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행사로 열렸다.

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의 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 1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류성걸 의원 등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있다.
▲ 지난 1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류성걸 의원 등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있다.
제105년 3·1절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보훈단체장들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했다.

대구시는 제105주년 3·1절과 대구시민주간(2월21~28일)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각 가정, 기업·단체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 3·1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유족 및 생계곤란 손자녀에 대해 위문·격려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독립과 민족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3·1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한 대구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대구굴기를 향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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