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TK(대구·경북)지역 기초의회 및 광역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윤곽이 선명해지고 있다.

재·보궐이 진행될 지역은 모두 6곳(구·군의원 4곳, 도의원 2곳)으로 6일 기준 인원은 24명(대구 8명, 경북 16명)이다.

구·시·군의회 의원 선거구는 대구 구의원 중구(가)·수성구(라), 경북에서는 김천(나)·의성(나)다.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구는 영양과 울진이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 소속 의원의 귀책 사유로 인해 발생한 대구 수성(라)와 울진, 김천(라) 선거구에는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같은 이유로 대구 중구(가)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초 국민의힘 공천 문제로 잡음이 있었던 대구 중구(가)에는 김봉규 정당인, 김종문 늘솜 대표, 박지용 창조기획 대표, 임태훈 네카코리아 대표가 재도전한다.

국민의힘 무공천 지역인 대구 구의원 수성구(라) 선거구에는 민주당 전학익 수산산업 대표가 출마한다. 무소속으로는 김삼조 공인중개사무소장, 정주봉 가나MT 대표가 나선다.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김태은 법무사는 무소속으로 나올 전망이다.

영양지역 경북도의원에는 다수의 인물이 지원했다.

총 7명으로 구진회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오창옥 전 영양군의회 부의장, 윤철남 전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 이종열 전 경북도의회 의원, 전병호 전 영양읍장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경북지역 유일한 후보인 김상훈 한비건설 대표가 영양 도의원에 출마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후보자 인준을 받았다.

국민의힘 무공천 지역 울진 도의원 선거에는 장시원 전 울진군의회 의장과 남용대 전 경북도의원의 무소속 맞대결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소속 김재준 전 울진군 부군수도 무소속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빠진 김천(나) 시의원에는 무소속 이상열 김천시체육회 이사와 무소속 김응숙 전 김천시의원이 경쟁한다.

국민의힘 소속 최주원 전 직지농협 상무와 김동완 토목설계사무소 대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의성(다) 군의원에는 김원석 전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센터장, 김진수 전 의성군의회 부의장, 윤대곤 전 의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노린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북지역 최종 후보는 다음주 내로 모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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