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들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당 공관위가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를 국민공천(국민추천제) 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사실상 전략공천을 위한 꼼수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는 대구 12개 선거구 중 동구·군위갑이 국민공천 지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공천 지역 지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공천에 감동이 없다는 지적 때문에 동구·군위갑 지역구를 재물로 삼지 않길 바란다”며 “진정한 감동은 공관위가 공언한 흔들림 없는 시스템 공천을 완수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