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경 제25대 신임 회장이 19일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포부를 전하고 있다.
▲ 박윤경 제25대 신임 회장이 19일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포부를 전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 첫 여성 수장에 오른 박윤경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첨단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일 열린 제25대 회장 취임식에서 “최근 우리는 장기화되고 있는 러·우 전쟁, 미·중 패권 경쟁의 심화 등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대구는 ‘대구굴기’라는 강한 추진력으로 미래를 위한 인프라와 신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은 물론 남부권 경제권역 중추 인프라인 달빛철도 특별법까지 통과시키며 미래 희망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구상의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상의회관 건립기금의 지속적인 확충과 R&BD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의지와 첨단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무엇보다 대구시장께서 당부하신 천억클럽을 1조클럽으로 발전시키고, 제2국가산단과 군위군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물류 중심의 첨단산업 활성화를 통해 31년째 꼴지에 머물러 있는 1인당 GRDP에서 꼭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25대 상공의 여러분과 회원 기업, 사무처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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