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조달시장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조달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 등록 컨설팅과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기술, 품질, 시험 인증 지원 등 총 333건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약 251억 원(2017~2023년 누적)의 수주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는 27개사 37건(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지원 10건, 인증 지원 8건,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5건,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14건)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022년 1천775억 원에서 2023년 2천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243억 원)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685명에서 762명으로 11.2%(77명) 늘었다.

시는 주력 산업인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위해 컨설팅, 인증 등을 밀착 지원해 수주 성과 280억 원(누적)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달시장 진출 및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4월께 공고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대구시 조달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조달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방대한 조달시장에 지역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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