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역 내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영천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A고 기숙사 학생 50명가량이 지난 19일 저녁 식사를 한 뒤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학교 측은 급식실 공사 등의 이유로 이달 초부터 대구에 있는 업체에서 도시락을 납품받아 급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먹은 음식 등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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