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이 최근 학교폭력 사안 대응 역량 신장을 위한 ‘중등 생활교육부장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중·고·각종학교 생활교육업무담당 부장교사 6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3-STEP(사전 예방-신속 대응-회복 지원) 체제 구축과 안전한 학교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긴급조치, 집행정지 인용결정에 따른 피해학생의 분리요청권 등에 대한 안내로, 담당교사의 학교폭력 개정 법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의 역할 및 협조사항을 중심으로 변화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절차에 대해 안내하였으며, 학교폭력 업무 처리에 대한 담당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답변 시간도 가졌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집중운영기간에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학교폭력 및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한 내용을 이해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을 확인하여 실천을 다짐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교육과정 연계 홍보 활동 등에 활용,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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