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구미갑에 출마를 선언한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특별한 파란색이 되겠다”며 구미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선거”라며 “당선보다는 구미시민의 민생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보수의 벽을 깨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발표한 7대 긴급 민생대책에 지역 발전을 위한 4대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자신의 공약을 구체화했다.

이날 발표된 4대 정책 과제는 △도시 인프라 구축 △찾아오는 구미 프로젝트 △노동자 권익 강화 △구미 복지 강화 등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업종제한 철폐,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 1천 세대 건립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진다면 업적 홍보를 위한 현수막이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며 “구미에서 진정한 선거혁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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