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벤처 육성 포럼’ 포스터.
▲ ‘사내벤처 육성 포럼’ 포스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내벤처 운영 노하우가 공개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대·중견·중소·공기업의 사내벤처 운영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28일 센터 1층 씨 쿼드(C-quad)에서 ‘사내벤처 육성 포럼’을 연다.

사내벤처는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기업이 내부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시장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창경센터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중견기업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내벤처 육성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 지역 대학, 창업지원기관 등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대·중견기업 노하우 공유와 사내벤처 제도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주제강연 △선배 사내벤처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사례강연 △기업의 사내벤처와 개방형 혁신의 현안 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현대자동차 H스타트업팀 노현석 팀장, SK하이닉스 사내벤처 전담 박진우 수석이 운영기업 사례와 사내벤처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지역 대표 중견기업인 삼익THK의 안건호 상무가 사내벤처와 개방형 혁신에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인 사례강연에는 삼성에스디에스 사내벤처로 대구 C-Lab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카티어스의 안민지 대표와 202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CES 혁신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옐로시스 탁유경 대표, SK하이닉스 우수 사내벤처 출신으로 대구 C-Lab 15기를 졸업한 퓨리언스 유범진 대표가 사내벤처 창업과 성장 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내벤처와 관련한 자유로운 주제의 토크콘서트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이앤아처의 프로그램 운영·참여 상담, 전체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인국 센터장은 “사내벤처는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많은 대?중견기업이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는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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