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다음달 10일까지 ‘대구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학력, 경력, 지역, 전공에 상관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서류전형, 선수학습 및 종합평가 등 통해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모든 교육비 무료 △월 최대 100만 원 지급(5개월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 △우수 교육생 국외연수(미국) 지원 △우수 프로젝트팀 장관상 수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등 지역 청년들의 교육 수요을 반영하고 지역기업의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시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관련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의 우수한 정보통신 교육 기반을 활용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과정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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