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대호 대표, 이혜진씨, 신일희 총장(왼쪽 두번째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전대호 대표, 이혜진씨, 신일희 총장(왼쪽 두번째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대호 금조물류 대표와 부인인 이혜진씨가 모교인 계명대에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전 대표는 계명대 관현악과 92학번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예술대학원 석사과정도 이수했다. 이 여사 역시 관현악과 96학번으로 부부 모두가 계명대 동문이다.

전 대표와 이 여사는 25일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을 전했다.

전대호 대표는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해 그동안 학교가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얼마전 기사를 통해 모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빌리티캠퍼스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문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동문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기금은 성공적인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계명대는 지난 1월 31일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된 미래모빌

리티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명대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기로 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모빌리티캠퍼스에는 향후 7년 간 교육동, 연구동, 기업복합공간동 등 복합동과 UAM Vertiport를 구축해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대학을 설립해 모빌리티소프트웨어학과, 모빌리티소재부품학과, 항공물류학과, 철도학과 및 융합전공 운영으로 실전형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모빌리티캠퍼스에 상주하는 재학생 규모를 5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성공적인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을 위해 기부금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상진 기자 sj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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