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최근 지역 우수중소기업 2곳을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TV홈쇼핑(홈앤쇼핑) 방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참가기업 모집에 총 24개의 업체가 신청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서류심사 등을 통해 참바른식품(석쇠불고기)과 달구지막창(막창)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두 기업은 현재 대구시의 ‘대구우수식품’ 인증 업체다.

참바른식품은 대구의 북성로를 상징하는 식품인 석쇠불고기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달구지푸드는 대구10미 중 하나로 고소하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막창을 제품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대구시로부터 입점비(1천500만 원)를 지원받고 홈앤쇼핑에서 50분간 생방송 홍보 기회와 판매수수료 혜택도 받는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홈쇼핑 판매지원 사업에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들이 선정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우수한 제품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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