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 전경.
▲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은 다음달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경비 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은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27일부터 다음달 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대구경찰청과 관내 11개 경찰서에서 운영된다.

대구경찰은 이 기간 동안 총 5천1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투표용지 보관소 144곳과 투표소 805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투표함 회송시에는 노선별 무장경찰관을 배치한다. 선거 당일에는 전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해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 할 방침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 우편물 호송 전 과정에 경찰이 동행하며 지난달 신설된 기동순찰대도 투표소 순찰에 투입돼 선거 질서 유지에 힘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 안전을 확보하고, 선거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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