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책의 도시 지정된 포항시는 9월에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에는 8개 시립도서관과 49개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 등 다양한 책축제를 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11월 포항시청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업무협약식 모습.
▲ 올해 책의 도시 지정된 포항시는 9월에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에는 8개 시립도서관과 49개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 등 다양한 책축제를 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11월 포항시청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업무협약식 모습.

국내 최대 독서 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9월 포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갖고 포항시를 2024년 '책의 도시’로 선포했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상징기를 전달받고 성공적 '독서대전’ 개최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지역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1곳을 책의 도시로 선정,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책의 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8개 시립도서관과 49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540여 개를 운영,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중 프로그램은 ▲독서대전 누리집에 독서일지를 함께 기록하는 ‘독서마라톤’ ▲지역서점 도장찍기 여행(스탬프투어) '걸어서 책방속으로’ ▲독서와 음악 공연을 접목한 '바다 음악회’ ▲포항 관련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렉처콘서트: 언니네 책다방’ 등이다.

시는 특히 오는 9월27~29일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부족한 국민들도 프로그램과 행사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유인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 독서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4 책의 도시’ 선정돼 9월 ‘독서대전’을 열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으로 책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는 연중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포항시청사 전경.
▲ ‘2024 책의 도시’ 선정돼 9월 ‘독서대전’을 열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으로 책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는 연중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포항시청사 전경.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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