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 열려


▲ 28일 대구국가산단 내 발레오 모빌리티 대구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8일 대구국가산단 내 발레오 모빌리티 대구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대구시 첫 투자기업인 발레오사의 제조시설이 준공됐다. 대구국가산단에 있는 대구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제품은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다. 향후 라이다, 레이더 센터,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으로 확대된다.

대구시는 28일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 김민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대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최우석 무역투자실장 등 국내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발레오 대구공장은 공장부지 1만3천56㎡(3천949평), 연면적 8천288㎡(2천500평)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유틸리티동 등이 배치돼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발레오는 전 세계적인 첨단 스마트카로의 산업구조 전환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수요에 맞춰 연말까지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년 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CDA 사업부)은 “대구는 우수한 자동차 산업기반과 산학 연계를 통한 고급인력 확보에 유리해 선도적인 기술과 경쟁력으로 ‘고객만족을 통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라며 “발레오의 선진적인 자율주행보조시스템과 인테리어 시스템 기술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해준 대구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발레오는 ADAS 부품 양산을 위해 2022년 7월 대구시와 5천600만 달러(72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발레오는 1923년 설립돼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전 세계 29개국에 175개 제조공장과 66개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2조 원을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대구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레오가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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