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 이미지 벗는 계림동, 신주거지로 ‘변신’

발행일 2018-01-03 19:59: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많은 아파트 들어서 개발붐
환경정비사업 대대적 시행

오는 5월 경북도 도민체전을 앞두고 상주시에서는 구 북부시장 통로(냉림 1길)를 재포장하는 등 계림동이 신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상주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계림동이 최근 신주거지역으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은 예전의 북부시장과 (구)동양임대아파트 등 냉림 1길 지역이 20년 가까이 개발이 늦어졌으나, 최근 신시가지로 변화하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 2011년 건립된 냉림지엘리더스파크(95세대), 지엘리더스파크골드(109세대)를 비롯해 냉림드림뷰, 새빛힐즈 등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부터 개발붐이 일고 있다. 이러한 변화추세는 북천 대림 다미아 아파트(187세대) 건립과 삼백아파트 재개발(300세대)이 추진되면서 상주 북천을 낀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경북도 도민체전을 앞두고 상주시에서는 (구)북부시장 통로(냉림 1길)를 재포장했고, 냉림 3, 4주공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가지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수년간 폐공가로 있던 건물(안동자전거)을 철거해 주차장으로 만들고, 계림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도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상주시민운동장 진입도로 담장과 1ㆍ2주공아파트 담장 정비, 1주공아파트 사거리 벽화조성과 강변타운 앞 운동기구 설치, 중덕저수지 및 시가지 내 공중화장실까지 말끔히 정비했다. 이 덕분에, 계림동 행정복지센터 앞 (구)북부시장 노선이 깨끗해지면서 주변상가들이 다시 입주하고 주택들이 재건축 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완 계림동장은 “내년에 있을 경북도민체전을 위한 손님맞이는 물론 계림동 지역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넘치는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