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채울 즐길거리 가득 ‘경주로 문화피서 가자’

발행일 2018-07-31 20:13: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립박물관·엑스포 등 곳곳서
음악공연·야간전시·체험 행사

역사문화도시 경주시가 다양한 문화피서 인프라를 준비하고 피서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에밀레 공연 모습.


경주지역에 문화피서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져 피서객들을 초청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주에서는 이번 달 중순까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찾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즐비해 경주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음악회, 마당극, 판소리, 풍물놀이, 마술 공연, 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주박물관 강당에서는 1일 오후 3시부터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공연에 이어, 2일 오후 4시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찾기 마당극, 3일 오후 3시에는 다시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향토우리소리 공연, 6일 오후 4시 쾌지나코리아의 타악과 풍물놀이, 판소리 공연이 이어지고, 7일부터 10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마술 공연과 인형극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1일은 오후 2시 미술관로비에서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12일 향토우리소리 공연, 13일∼15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코코, 모아나, 넛잡2 등의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11일과 12일에도 오후 4시부터 강당에서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보스베이비’ 등을 상영한다.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는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정동극장이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를 이어간다. 혜공왕과 에밀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화려한 춤과 음악이 더위를 잊게 한다.

경주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3일∼5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5개국의 전문 뮤지션들이 여름밤에 힐링타임을 제공한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공간에서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 전시가 열린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객들이 전시 감상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 우양미술관은 1일부터 15일까지 뮤지엄 아트 나이트 이벤트로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으로 현대미술 감상시간을 제공한다. 우양미술관은 야간에 원데이 클래스,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2일에는 향낭 만들기 체험행사, 9일은 경주챔버오캐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벌어진다. 현재 우양미술관에는 ‘그래피티: 거리미술의 역습’, ‘우양소장품전: 예술가의 증언’ 전시가 진행되고, 오후 7시에 해설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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