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DIP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기업의 고품질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주중심(SI)의 지역 SW기업 산업구조를 클라우드 서비스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에는 ‘상용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SaaS) SW개발 지원’과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IaaS) 이용료 지원’으로 나뉜다.
상용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SaaS) SW개발 지원에서는 두 업체가 참여하고 각각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료 지원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 중인 지역 기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인프라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약 20개 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클라우드 서비스(1년)와 150만 원 상당의 네이버 크레딧(포인트 혜택)이 제공된다.
DIP는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술, 트렌드, 적용방안 등 세미나를 개최해 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4차 산업의 신기술을 접목한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연계해 전문강사를 초빙한다.
또 세미나 참여자나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현장 견학 기회도 마련된다.
DIP는 이번 사업으로 대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네트워크 등을 지역 SW기업에 이식함으로써 자체적인 신사업을 발굴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유현 DIP ICT산업진흥단장은 “클라우드가 IT(정보기술) 서비스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네이버와 같은 전문 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수사례를 발굴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DIP는 지난 7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지역 SW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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