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장관 인사청문회서 ‘격돌’…도자기 밀수부터 관테크 의혹까지

여야가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4일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격돌한다.이날 국회에서는 해양수산부 박준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국토교통부 노형욱·고용노동부 안경덕·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동시에 열린다.오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열린다.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낙마자가 나오면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고 ‘철통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반면 4·7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여론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은 양당 지도부 교체 후 치러지는 첫 공수 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번 청문회에서 당의 화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정부 임기 말을 함께할 장관 후보자들 중 다수가 5대 인사 결격 사유(세금탈루·위장전입·병역면탈·부동산 투기·논문표절)에 포함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특히 노형욱,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노 후보자는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 공급을 받아 놓고 정작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관사에 살며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른바 ‘관테크’ 의혹을 받고 있다.그는 이 과정에서 취득세를 1천128만 원가량 면제받고, 2년여 동안 매월 이주지원비 혜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녀의 ‘강남학군’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도 받고 있다.여기에 노 후보자 부인은 ‘절도’ 논란에 휩싸였고 차남은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혹을 받고 있다.임 후보자는 해외에 체류하던 기간에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가 총 13차례에 걸쳐 국내 주소를 이전해 위장전입 의혹을 받았다.배우자가 과거 서울 대방동 아파트를 사고팔 때 두 차례에 걸쳐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 후보자 본인이 투기 목적으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사고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여기에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했던 2016~2020년 국가 지원금을 받아 참석한 국외 세미나에 두 딸을 데리고 간 외유성 출장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도덕성 논란이 한층 가열된 상황이다.박 후보자는 해외 근무 시절 아내가 구입해 국내로 반입한 고가 해외 도자기를 불법 판매한 의혹이 불거졌다.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장 박 후보자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박 후보자는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장식품 불법 판매에 대해 사과했다.이 밖에 안 후보자는 2011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시절 노동자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고용업체에 면죄부를 주고 그해 추석 선물 목록에 업체의 이름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문 후보자는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우원식 “민생 돌파” 송영길 “꼰대 탈출” 홍영표 “책임 정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20일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 쇄신방안 등을 둘러싸고 격돌했다.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선 당권주자인 송영길·우원식·홍영표 후보는 당 혁신에 대한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 권리당원 수가 많은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우 후보는 본인을 ‘민생 대표’로 소개하면서 “민생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며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더는 민주당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우 후보는 본인의 민생 공약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보상 확충을 약속했다.그는 “재정이 화수분이 아니라지만 국민 인내도 화수분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한 국민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우 후보는 당 혁신 방안으로 윤리감찰단을 윤리감찰원으로 격상해 원장을 국회의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맡는 방식을 제시했다.또 당 내에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다음 주자로 등장한 송 후보는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당을 살릴 수 있다”면서 “오늘로 대선까지 323일 남았으며 시간이 없다”고 개혁을 강조했다.그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청년층 지지 이탈 현상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더는 ‘꼰대 정당’이 돼선 안 된다”며 “20대와 30대 청년들이 희망을 걸 수 있는 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송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 생존 방안을 찾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특히 송 후보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 연설에 나선 홍 후보는 개혁과 정당 책임정치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홍 후보는 “이기는 정당을 넘어 통치에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혁신의 길은 정당 책임정치로 민주화 이후 반복된 ‘대통령의 불행’을 끊고 제4기 민주당 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당만 고칠 게 아니라 당정 관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정당이 국가 운영을 주도하는 정당 책임정치를 구현, 당과 정부를 함께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리그 11위 대구FC, 주중 성남과 격돌

프로축구 대구FC가 성남FC와 주중 격돌한다.대구는 6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성남과 맞대결한다.대구는 현재 승점 6으로 리그 11위다.10위 인천 유나이티드, 12위 꼴찌 수원FC와 승점이 같다.지난 2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을 거뒀지만 순위는 한 단계 떨어졌다.대구는 주전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경기 일정에 대비하고 있다.포항전에서 공격수 에드가 실바와 미드필더 정승원, 수비수 홍정운이 출전해 공수 측면에 모두 힘을 실었다.에드가는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최근까지 재활에 전념했던 에드가는 지난 포항전에서 교체 투입돼 20분가량을 뛰었다.지속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점차 경기 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이 종료된 이후 계약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어왔던 정승원도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예상하지 못한 강력한 중거리 슛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위협적인 크로스 등 기량을 뽐냈다.성남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뛰지 못했던 홍정운이 복귀하면서 대구의 수비도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포항전에 출전한 홍정운이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으면서 실점을 막아냈다.홍정우의 복귀로 대구는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대구는 올 시즌 7경기 동안 12실점 했고 지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4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여왔다.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조진우까지 이번 성남전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김우석, 김재우 등을 포함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반면 올 시즌 성남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현재 리그 5위로 승점 11이다.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전 두 경기에서만 패배했다.최근 울산전을 제외한다면 홈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팀이었다.하지만 무패행진 속에서도 무딘 공격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용병으로 구성된 뮬리치와 부쉬의 공격진은 올 시즌 각 2골과 1골을 넣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대구는 이에 대응해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성남과의 통산전적에서 11승 10무 19패로 열세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4무, 최근 4경기에서는 전승을 기록했다.대구FC 관계자는 “주요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어 전력이 향상되고 있다. 그동안 저조한 리그 성적으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지만 성남전부터 치고 올라가 리그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4월 유통가 대격돌..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대적 판촉

4월 시작과 동시에 대형마트가 대대적 판촉행사를 펼친다. 물량과 가격 혜택의 폭이 넓어 가을의 ‘블랙 프라이데이’급으로 평가된다.이마트는 1일부터 4일까지 랜더스데이로 정하고 상반기 가장 큰 행사를 선보인다. 1+1 행사만 80여 종에 달하며 총 행사품목은 500여 종에 이른다.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개막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동안 이마트는 최대 규모의 1+1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영국의 박싱데이에 버금가는 쇼핑 축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우선 이마트는 2~ 4일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한다.또 2·3일 이틀간은 러시아산 활대게를 8t 한정으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가격이 크게 오른 30구 계란 1판 역시 기존 가격에 30% 가량 할인한 4천886원에 판매하며 냉동 핫도그 전품목, 피코크 만두 전품목, 고추장·된장·쌈장 전품목, 시리얼 전품목을 1+1에 선보인다.1일 하루 행사로 일렉트로맨 50인치 TV를 행사카드 사용시 11만 원 할인한 34만9천 원에 선보인다. 오는 3일 역시 국내산 냉장 삼겹살 100g을 1천280원에 판매한다.또 이마트는 행사기간 중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쿠폰을 나눠준다.홈플러스는 1일부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론칭 3주년을 맞아 ‘패밀리세일’을 시작한다.행사기간 홈플러스는 냉동 LA식 꽃갈비(100g, 미국산·호주산 쇠고기)를 각각 2천190원, 2천390원에, 농협안심한우 등심·안심·양지(100g, 국내산)는 30% 할인, 미국 USDA 초이스 부채살·프라임 척아이롤(100g, 미국산 쇠고기)는 각각 1천813원, 1천883원에 판매한다.또 오는 7일까지 삼성·LG 프리미엄 에어컨 행사상품에 한해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오는 14일까지 삼성 TV(KQ85QA60)를 5만 원 추가 할인가에 선보인다.롯데마트 역시 1일부터 행사 상품만 2천여 개 품목, 가격으로 합산하면 1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자이언트 용량의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절반가량 할인한다.1~14일까지 1년 중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봄 프리미엄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700여 종, 30만 병 규모의 와인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1만 원대 초저가 와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여야, 운영위서 신현수 파동·불벌 사찰 ‘불꽃 공방’

여야가 24일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고 신현수 민정수석 논란과 국정원 불벌 사찰,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 수석의 사의 표명과 직무 복귀 과정에 대해 집중하며 검찰 인사의 문재인 대통령 재가 등의 명확한 규명을 요구했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또 다시 불거진 법무부와 검찰 갈등에 대해 사과했으나 최근 단행된 검찰 고위급 인사 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이에 사태의 본질을 청와대가 감추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유 실장은 검찰 인사를 문 대통령에게 결재 받은 프로세스와 관련해 “언제 누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고 하는 것은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유 실장은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지금 민정수석이 패싱됐든지 협의가 안 됐다는 말은 그 결재를 민정수석이 안 들고 들어갔다는 이야기 아니냐”는 질의를 하자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주 대표는 “인사라는 게 인사 결정이 되고 나면 인사권자 승인을 받고 그다음에 그 내용을 발표한다”라며 “전자 결재를 하고 문서로 할 때 국법상의 행위가 성립되는데 지금까지 청와대가 대통령 국법 행위를 하면서 전부 그런 식으로 (위반)했느냐”고도 따져물었다.유 실장은 이에 대해 “장차관 인사 다 그렇게 했다”고 했다.신 수석의 사의와 관련해서도 유 실장은 뚜렷하게 답하지 않았다.유 실장은 “(신 수석이) 수차례 사의 표명했고, 수차례 반려가 아니고 계속 설득을 했다(고) 이해를 (해달라)”라며 “신 수석을 모셔올 때도 기대했던 어떤 역할이 있고 아직도 그 신뢰와 기대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결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또 일이라는 것은 돌아가야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대통령께서 고민을 하시리라 생각하고 결심을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 실장은 주 대표가 “반려를 하든지 사퇴 의사를 철회해야 일단락된 것”이라고 거듭 지적하자 “그만큼 곤혹스럽다”고 했다.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법무부 검찰 인사 발표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재가 서면결재인지, 전자결재 서류인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불법 사찰 논란에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야당의 공세를 받아쳤다.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국내 사찰 정보를 보고 받고 있느냐, 과거 정부의 불법 사찰 정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유 실장은 “전혀 없다. 과거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현재 청와대는 그 문제에 대해 언급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청문 정국 돌입…박범계·김진욱 두고 공방 뜨거울 듯

여야가 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새해 첫 청문회 정국의 막이 오르며 야권은 각 후보자의 논란을 집중 추궁하는 등 자질 검증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은 물론 위장전입과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 수사 경험 부족 등 도덕성 및 자질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법무부 인권국장 공모에 지원한 점을 들어 결국 정권의 입맛에 맞게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 후보자로서는 23명에 달하는 공수처 검사 인선에 대한 불공정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곳곳이 지뢰밭이다.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인사로 낙점된 박 후보자는 최근 고시생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박 후보자는 2016년 자신의 거주지 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달라는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받고 있다.박 후보자는 “(보도와 사실은) 반대다”며 “(오히려)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반박했지만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박 후보자가 고시생들을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누명을 씌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에 고소했다.박 후보자는 최근 아내의 임대소득 미신고 의혹도 받고 있다.이 외에도 최측근의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 돈 상납 요구 의혹, 부동산 가족 간 증여 및 허위 거래 의혹, 이해충돌 의혹도 나온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숱한 의혹만 봐도 박 후보자는 이미 장관 자격상실이다”고 비판하며 박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는 계획이다.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탄소중립 이행 방안, 그린뉴딜 추진 등 환경 이슈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 심각해진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문제가 당면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한 후보자는 6억7천만 원의 서울 강서구 아파트 전세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2억3천61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한 당사자란 사실은 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환경부 장관 후보자로서 환경파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한 후보자는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의 해명을 예고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또 한 번 격돌 예고, “28일 공수처장 후보추천” vs “집행정지 신청”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를 28일 최종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공수처장 추천위 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자가 의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이런 설득에도 불구하고 공수처장 후보자가 의결되면 곧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 의결의 효력을 정지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어서 여야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야당 측 후보추천위원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등에게 친전 형식의 편지를 통해 “대통령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놓인 공수처라면 살아있는 권력을 견제하기는커녕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될 것”이라며 “이 정권의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 준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추천위가 ‘새해 벽두에 공수처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표를 따라야 할 이유가 있느냐.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과연 이 사람이 대통령 권력을 견제할 강기와 능력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손쉽게 기존에 추천위에 던져진 사람 가운데 한 사람 낙점하고 끝내야 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더 나은 후보는 없는지 정성껏 찾아보고 당사자가 거절한다면 함께 나서서 설득해야 한다”며 “추천위원 모두가 공감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야당의 비토권(거부권) 무력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공수처가 대통령의 인사권과 영향력에서 벗어나 대통령 권력을 감시하는 기구가 되도록 하자’는 생각에는 별 이의가 없었다”면서도 “공수처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려면 공수처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에서 벗어나야 한다. 야당이 사실상 공수처장 임명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야당 추천위원들은 종전 회의에서 두 후보(전현정 변호사와 김진욱 헌법재판소 연구관)에 반대표결을 했다”며 “28일 회의에서 이들이 공수처장 후보로 임명되면 위헌적 개정공수처법에 따른 위헌적 결과인 것으로 행정소송과 가처분 및 위헌법률심사제청 등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반면 민주당은 이번 회의에서 공수처장 선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야당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사실상 비토권이 무력화된 상태기에 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후보 선정을 강행할 수 있다.더욱이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1월 공수처 출범을 달성하려면 공수처장 후보 선정을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과 함께 입법을 통한 제도 개혁으로 권력기관의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한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막말’ 변창흠 두고 “낙마시켜야” VS “사과했잖아”

‘막말’로 거센 비난을 받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23일)를 앞두고 21일 여야가 격돌했다.야당은 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파고들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여당은 변 후보자의 논란성 발언들에 대해선 잇따라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지명 철회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례적으로 별도의 입장문을 내놨다.김 위원장은 “변 후보의 막말을 전해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그의 막말에는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분노와 짜증을 유발하는 불량 후보를 당장 지명 철회하는 것이 상식에 맞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에 촉구한다. 변 후보 같은 인물이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서는 것 자체가 국민적 모독이라는 성난 민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서민 주택 대책이 제일 시급한데 서민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가진 자를 인선했다”며 “야당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도 반대에 섰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변 후보자의 논란성 발언들에 대해선 잇따라 유감을 표명했지만 야당의 지명 철회 공세엔 정면 대응했다.박성민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어떠한 해명이라도 무마는 잘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분들은 국토부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지만 공직자로서 인식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지명 철회 등이 이뤄질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충분히 소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박범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후보자 본인이 사과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청문회에서 충분히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원욱 의원은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일부 발언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건 사실인데 전체 맥락을 봐 줬으면 좋겠다”며 “말이라는 게 전체 맥락은 다 잘해도 예를 하나 딱 잘못 들으면 그것이 다인 양 논란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느냐”고 했다.한편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구의역 사고 등 일부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여야, 재보궐 공천 놓고 격돌…‘윤-추’ 2차전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4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여부를 두고 고성이 오가는 등 각 현안에 대해 여야가 격돌했다.하지만 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공천, 대통령·국무총리와 일부 장관의 당적 보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서해안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미비 등 사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에 나섰지만 청와대 방어를 뚫지는 못했다는 평가다.포문은 국민의힘이 열었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적 보유 여부를 물으며 “선거와 관련이 있는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이 당적을 가진 채 선거를 치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까지 당원”이라고 편파·부정 선거 우려를 제기했다.윤 총장에 대한 여권의 공격에 대해선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적 여론조사를 하는 자체가 잘못이지만 정권에 대한 실망의 반사적 효과로 윤 총장 (차기 대통령 선거주자) 지지가 높다”며 “정권이 아파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다.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남·울릉) 의원은 민주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웬일인지 침묵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불리한 순간만 되면 언제 그럤냐는 듯 말과 입장을 바꾸는 ‘입 진보’”라고 지원사격에 나섰다.김 의원은 노 실장에게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보느냐”고 물었고 민주당에선 김 의원을 향해 고성과 삿대질까지 하며 방어막을 쳤다.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도 도마에 올랐다.야당은 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청와대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은 각자 법과 원칙에 따라 역할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또 ‘문 대통령이 임기를 지키라는 뜻을 메신저를 통해 전했다’는 취지의 윤 총장 발언 관련 질문에 노 실장은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어떤 메신저인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냐 임종석 청와대 안교안보특보인가”라고 질문이 쏟아졌지만 노 실장은 모든 답변을 거부했다.이날 노 실장이 부정이 아닌 답변을 거부한 만큼 윤 총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관측에 힘이 더욱 실린다.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함께 연말 혹은 연초 개각설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서 청와대는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정치권에서는 이달 초 이뤄진 차관급 인사 12명 교체를 시작으로 연말 혹은 연초에 대규모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삼성 라이온즈, NC 2연전 격돌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주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삼성은 NC와 27일 창원NC파크에서 격돌한 후 오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특히 30일 홈경기는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팬들이 올 시즌 마지막 삼성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다.리그 8위인 삼성은 63승 4무 75패로 승률 0.457을 기록하고 있다.최근 10경기 동안 6승 1무 3패 중이다.삼성은 지난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해 침울한 분위기다.25일 당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가 있었지만 삼성 구단 측은 이 회장에 대한 추모 행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삼성 구단 측은 “조용히 가족장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삼성 허삼영 감독은 “병상에서 힘든 시기를 오래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야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셨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어수선한 상황 속에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상대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NC다.구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NC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 트윈스와 3-3 무승부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81승 5무 53패를 기록한 NC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했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우승팀 NC를 상대로 삼성은 마지막까지 여러 선수를 기용해 실력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근 활약 중인 김동엽은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올 시즌 20홈런을 쳐내며 거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거포 부재에 대한 고심이 많았던 삼성이지만 김동엽의 활약으로 내년 타선 구성의 고민을 덜게 된 셈이다.구자욱도 정교함을 되찾고 있다.올 시즌 타율 0.311로 홈런 1개, 7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74다.3할이 넘는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올 시즌을 빠르게 마무리하는 삼성이 마지막 남은 경기인 NC와의 2연전은 어떻게 치를지 기대가 모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국감 끝나도 피 튀긴다…이번엔 공수처·슈퍼예산 놓고 실랑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야는 입법과 예산전쟁에 돌입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비롯해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여기에 556조 원에 달하는 확장 예산안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의 정기국회 최우선 과제인 공수처를 두고 국민의힘이 대검찰청 차장 검사 출신인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헌 변호사를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일단 정하면서 극한 대립은 면했지만 여전한 시각차로 순탄한 진행은 미지수다.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부패 범죄’로 한정하는 독자적인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비토권’을 행사하면서 공수처 출범을 늦추려 하려 한다면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서다.민주당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공수처장 추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도돌이표식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이 늦어져선 안 된다”며 “야당 추천위원들의 의미는 중립적이지 못한 인물이 공수처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공수처 출범을 무한정 연기시키는 것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또 국회는 오는 28일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심의가 본격화한다.예산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정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총지출 555조8천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올해보다 8.5%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인 89조7천억 원 규모 적자 국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한다.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을 ‘빚 폭탄 예산’으로 몰아붙이면서 송곳심사를 준비하는 모양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호(대구 달성) 국민의힘 간사는 지난달 정부의 예산안 발표 뒤 입장문을 내고 “내년 예산안은 한마디로 초슈퍼 팽창예산으로 관리재정수지 연간 109조7천억 원 적자, 국가채무 연간 139조8천억 원 증가라는 역대 최대 수준의 빚 폭탄 예산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아울러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공정경제3법’, 재계와 야권에서 ‘기업규제 3법’으로 부르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제·개정안을 두고도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민주당은 국회에 제출된 정부 원안을 유지한 채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일부 보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3법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했지만 우리 전체 경제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해 노동관계법과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의 안대로 하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글로벌 금융자본에 경영을 위협받을 수 있고 국민의힘의 요구를 받으면 노동계의 반발이 커진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6월 무패행진’ 달린 대구FC, FA컵 첫 관문 통과할까

‘6월 무패행진’을 기록한 대구FC가 FA컵 우승컵 사냥에 도전한다.대구는 1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안양과 경기를 갖는다.이번 경기는 FA컵 우승을 위한 첫 관문이다.하지만 K리그1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터라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정승원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이병근 감독대행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특급 조커’ 데얀을 비롯해 이진현, 신창무, 황태현, 김재우, 김동진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의 첫 상대는 K리그2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안양이다.안양은 1승3무4패로 K리그2 9위를 기록 중이다.그러나 쉽게 볼 수 없다.시즌 개막전부터 3연패에 빠졌던 안양은 서서히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4라운드 승리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대구가 안양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렸다.현재 안양의 공격을 이끄는 외국인 선수는 마우리데스, 아코스티, 기요소프, 닐손주니어가 있다.이중 아코스티를 경계해야 한다. 아코스티는 올 시즌 4득점을 기록하는 등 K리그2 득점 부분 공동 3위에 올랐다.경계해야 할 국내 선수에는 미드필더 구본혁이 있다. 구본혁은 5경기 출장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본혁의 발 끝을 조심해야 한다.반면 안양의 약점은 수비다.안양은 K리그2 8경기 14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수비력이 약하다.대구의 공격수들이 빠른 시간 내 선제 득점에 성공한다면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대구가 안양을 제압하고 두 번째 우승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6월 무패행진 중인 대구FC, ‘천적’ 수원 삼성과 격돌

6월 들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천적’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수원과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부진을 털고 이달 반등에 성공한 대구는 최근 3경기 2승1무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현재 5위 포항스틸러스와 7위 광주FC와 승점(10점)이 같고 상위권 그룹인 3위 강원FC, 4위 상주 상무와 승점 1점 차이다.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하지만 쉽지 않은 상대인 수원을 만났다.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매 경기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 통산 전적은 3승7무23패로 열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2무1패로 승리가 없다.게다가 수원의 골잡이 타카트가 부진을 털고 지난 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터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대구는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일명 ‘대세가’ 트리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세 선수가 올 시즌 만들어 낸 공격 포인트는 12개(7득점 5도움)에 달한다. 특히 세징야는 3득점 3도움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 리그 도움 1위다. 지난 경기 득점을 추가해 현재 K리그 통산 129경기 44득점 39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까지 도움 1개를 남겨둔 상태다.에드가는 지난 부산전에서 세징야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현재 리그 슈팅 1위(26개)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빠른 발로 역습에 능한 김대원의 활약도 절실하다. 경기 당일 김대원 컨디션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데얀의 ‘친정 팀’ 도장깨기다.데얀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뒤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라운드에서 데얀은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바 있다.데얀은 서울과 달리 수원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만큼 후반 조커로서의 역할을 기대해볼 만하다.대구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천적’ 수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주중 두산·KIA와 격돌…중위권 도약 시험 무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험 무대에 오른다.중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 터라 이번 원정 6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순위는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삼성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 타선과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게임차로 좁혔다.현재 17승19패로 7위에 위치해 있다.삼성은 16일 3위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KIA와 격돌한다.사실상 중위권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그렇기 때문에 원정 첫 경기를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삼성은 최근 두산에 줄곧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두산과 첫 3연전에서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하지만 두산은 최근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 상대로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반면 삼성은 지난 주 4승2패를 기록하는 등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좋은 팀 분위기가 6월 내내 이어지고 있다.삼성이 두산,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 이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올 시즌 두산의 불펜은 좋지 않다. 게다가 선발 라인업도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구멍이 난 상태다.두산에 이어 만나는 KIA 역시 팀 사정이 좋지 않다.KIA의 선발 및 필승조는 건재하다. 그러나 김선빈, 류지혁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내야 수비에 구멍이 난 상태다.삼성의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더욱이 박해민, 강민호 등이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들이 살아나면서 삼성 팀 타선이 짜임새가 생겼다.특히 주중 2번 등판 예정인 백정현의 호투가 절실하다. 올 시즌 백정현은 1승3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백정현이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대량 실점(8자책점)한 후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는 점이다.첫 상대는 두산 1선발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벌써 6승(1패)을 챙기고 있는 만큼 매경기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 에이스가 나오는 만큼 백정현이 불펜싸움까지 이어지도록 끌고 가야한다.선발 투수 싸움에서지지 않는다면 해볼 만 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난적 FC서울을 잡아라’…대구, 14일 대팍에서 서울과 격돌

‘난적’ FC서울을 잡아라.올 시즌 홈경기 첫 승, 연승 행진을 노리는 대구FC가 오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서울 경기를 갖는다.대구로서는 이번 서울전이 가진 의미가 크다.‘복수’와 ‘중위권 도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서울과 4차례 만난 대구는 좋지 않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당시 중요한 고비 때마다 ‘서울’이란 산을 넘지 못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대구는 2019시즌 최종 라운드 서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게다가 시즌 중 정태욱이 오스마르의 팔꿈치에 가격 당하면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특히 대구가 서울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처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현재 대구(1승3무1패)는 8위, 서울(2승3패)은 7위에 위치해 있다.먼저 분위기는 서울보다 대구가 좋다.대구는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1~3라운드까지 볼 수 없었던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 플레이를 되찾았다. 부진했던 김대원 역시 성남전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에드가, 정태욱 등 장신 선수들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반면 서울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5년간 시즌 초반 성적이 가장 저조할 정도다.팀의 중심이 돼야 할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컨디션 저하로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대구는 무너진 서울의 수비라인을 공략해야 한다. 서울은 5경기에서 9실점(5득점)으로 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하고 있다.대구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성남전과 같은 플레이를 서울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하지만 박주영의 발끝을 조심해야 한다.지난 시즌 대구는 철저하게 박주영에게 당했다. 세월이 흐른 탓에 스피드 등은 줄었어도 킥력은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봉쇄하는 것이 필수다. 박주영은 지난 6일 전북 현대전에서 골맛을 보기도 했다.이를 위해 대구는 수비수 조진우를 선발 카드로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최근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신예 수비수 조진우는 큰 신장을 가지고 있고 헤딩력이 좋다. ‘헤딩’ 하나 만큼은 정태욱보다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위치선정도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재목이다.대구가 서울을 잡고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