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TK 올해 전기요금 체납가구 11만호 이상

올해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전기요금을 밀린 가구가 11만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이 전국 14개 한전 지역본부 가운데 체납 가구수가 가장 많았다. 16일 국민의 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는 11만6천호, 체납액은 237억 원이다. 이어 경기 10만2천호·236억 원, 부산 8만5천호·141억 원, 대전충남 8만2천호·155억 원, 광주전남 5만9천호·88억 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 자료를 봐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기요금 체납 가구는 대구·경북(10만7천호)이 가장 많았고 경기도(9만9천호), 부산(8만호), 대전·충남(7만6천호), 광주·전남(5만7천호)이 뒤를 이었다.연간 체납현황 자료는 납기일에서 2개월 이상 연체한 가구를 기준으로 한전이 매년 말일에 집계한 것이다.전국적으로는 올 7월 말 기준 체납 가구가 79만8천호(1천463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연도별 체납 가구(체납액)는 2015년 63만6천호(757억 원), 2016년 70만5천호(860억 원), 2017년 75만1천호(982억 원), 2018년 76만호(1천274억 원), 2019년 75만7천호(1천392억 원)로 매해 70만호 안팎이었다.최근 5년간 가구당 평균 체납금액은 2015년 11만8천891원, 2016년 12만1천958원, 2017년 13만747원, 2018년 16만7천536원, 2019년 18만4천164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7월 기준으로는 18만3천261원이었다.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해 단전된 가구는 2015년 16만6천호, 2016년 16만1천호, 2017년 14만4천호, 2018년 15만1천호, 2019년 15만호로 거의 해마다 15만호를 넘겼으며 올해는 7월 현재 8만2천호로 집계됐다.구 의원은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인해 가장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요금을 체납하는 가구 수가 급증했다”며 “최근 추경에서 논의되는 통신비 2만 원 지원보다도 전기요금조차 내지 못하는 복지사각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가을이 물드는 문경, 단산모노레일 타고 즐겨요”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보강 공사를 마무리한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임시 휴장한 지 3개월만인 오는 18일 재개장한다.15일 문경시에 따르면 단산모노레일은 지난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임시검사 권고사항인 ‘경사구간 비상대피 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또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하고, 모노레일 전 구간에는 CCTV 및 안전을 위한 무단출입 통제 라인을 설치했다.이와 함께 모노레일 탑승 시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음악과 문경관광 홍보 멘트도 보완했다.문경단산 모노레일은 지난 4월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지만 모노레일을 떠받치는 지지대 용접 부분에 균열이 발견되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이에 따라 문경관광진흥공단과 문경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모노레일 운영을 이날 잠정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착수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임시검사 항목인 ‘모터컨트롤유닛(MCU) 통신점검, LTE 통신 품질, 차량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 밀림현상’ 등의 점검을 실시, 안전기준 ‘적합’으로 의견을 제출했다.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단산모노레일 정상에는 레일썰매 6면, 오토캠핑장 16면, 별빛전망대, 데크로드, 산악바이크로드, 힐링 둘레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 7개 시·군 태풍피해 1천68억9천여만 원 잠정집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경북지역 7개 시·군 피해규모가 1천68억9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가운데 이미 480여억 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울릉군 외에 5개 시·군의 잠정 피해규모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서 15일부터 실시될 정부와 경북도 합동 현장실사를 앞두고 해당 시·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경북도가 시·군의 태풍피해 신고를 마감 날인 13일 오후 1시까지 받은 결과 울릉군, 울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등 7개 시·군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울릉군으로 재산피해가 489억7천581만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9일 울릉군 피해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울릉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50억 원 지원을 긴급 건의한 바 있다.나머지 시·군의 잠정 재산피해액은 △울진 154억9천876만여 원 △경주시 141억2천583만여 원 △포항시 95억9천155만여 원 △영덕군 83억9천599만여 원 △청송군 66억1천130만여 원 △영양군 36억9천157만 원 등이었다.도에 따르면 울릉·울진·포항·경주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 피해액은 75억 원, 청송·영덕·영양은 60억 원이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한 울릉군 외에 잠정 피해규모가 기준을 초과한 5개 시·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지역 복구 등에 국비 70%가 지원된다.영양군은 군 전체가 국비 50%가 지원되는 우심지역(기준 24억 원)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양읍(재산피해 11억5천573만여 원)과 일월면(6억5천368만여 원), 수비면(14억1천135만여 원)은 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기준 6억 원)을 충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시·군 태풍피해 접수는 13일 마무리하고 15일부터는 정부와 경북도가 합동으로 접수된 곳에 대한 피해조사를 나흘 동안 실시한다”며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재정 여력이 부족한 만큼 피해를 입은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받아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농림차관에 유기질비료 지원보조사업 제한기준 완화 긴급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유기질비료 지원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완화를 긴급 건의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이재욱 농림부 차관에게 “영주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발효 및 후숙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시설이지만 국비지원 유기질 비료 보조사업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오히려 기간을 늘려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식품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참여제한 기준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앞서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원통 밀폐형 고속발효 공정으로 악취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빠른 시간 내 가축분뇨를 처리, 퇴비화하는 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장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영주농협은 해당 시설에 대해 “획기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가축분뇨의 퇴비화로 유기질비료 공급업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유기질비료 지원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농림부 이재욱 차관은 이에 대해 “신기술 도입에 따라 제한기준도 변경돼야 하는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영주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수시지원과 대학판단 기준

대입이 목표인 수험생들에게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결과는 단순한 시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향후 목표를 수립하는데 유용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3월 학력평가 등 성적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6·9월 모의평가 성적에 중심을 두고 판단 기준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청 시행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지원하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6·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탐색하되, 오답 문항을 검토해 12월3일 수능까지 성적 향상 또는 하락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모의평가 성적보다 높은 경우에도 대학별고사 반영 비율과 영향력을 점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수시·정시 우선순위 판단 기준코로나19로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일부 수험생은 수시 또는 정시 합격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고 하나를 완전히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와 강점 전형 자료에 대한 분석이 없다면 단순히 지원 폭을 좁히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을 모두 염두에 두고 학생부, 논술, 수능 등 자신의 강점요소에 시간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수시는 뒤에 정시 모집 지원이 있다는 점과 6번의 지원 횟수를 고려해 소신 지원하는 편이다. 지원 대학 및 전형을 결정할 때에는 목표 대학과 수준에 맞춰 학생부, 논술, 면접, 서류, 수능 최저 기준 등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정시는 추가모집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당해 연도 대입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안정 지원하는 편이다. 정시 모집의 핵심 전형요소는 수능 시험 성적이며 배치표, 대학별 계산식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을 추려나간다. 수능 성적 이외에 지난 해 합격자 성적, 경쟁률 및 충원합격자 수와 모집군 등을 고려해야 한다.△학생부 성적 VS 모의평가 성적모의평가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편이라면, 수능 성적 향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보다는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합격에 중점을 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 지원의 기준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기준으로 상향과 적정, 그리고 안정 지원까지 포함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수시 전형의 유·불리를 판단할 때 반드시 정시 지원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단 수시에 집중하더라도 주요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수능 준비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수시 전형 준비 과정에서 각종 서류 및 면접 또는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목표대학 기준 우선순위를 따져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운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뿐만 아니라 정시모집까지 대비할 수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와 대비해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시 합격 가능 대학 수준보다 정시 합격 가능 대학 수준이 높기 때문에 수시 모집에서는 정시 지원 가능대학 이상으로 수시원서를 내보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 진행되는 논술고사와 같이 수능 시험 결과에 따라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지원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 전형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학생부종합 및 학생부교과전형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즉 올해 상위권 대학 기준으로, 수능 위주 전형 선발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 전형 요소인 수능 성적을 유지하고, 수시 지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수능 성적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6·9월 모의평가 성적 참고해야수능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이다.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위주 전형과 논술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험생을 최종 선발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대학별고사는 통과했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와 수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대학별고사에 대한 낙관적인 판단은 무리한 상향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학생부 및 수능 예상 성적을 고려한 종합적인 자기 평가가 필요하다.△전형 요소 탐색 및 유형 분석수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설정했다면 수험생의 강점 전형 요소 탐색과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유형 분석이 필요하다. 강점 전형 요소와 수시 모집 전형 유형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학생부 교과 성적이 1~2등급 정도일 때, 우선적으로 주요대 학생부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6월 모의평가 성적도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라면 논술 전형과 정시모집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반대로 6월 모평 성적이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낮다면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다소 낮춰서 수시 합격을 중점적으로 노려야 한다.학생부 교과 성적이 2~3등급 정도라면, 수도권 주요대와 지방거점 국립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상위 대학의 논술 전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6월 모평 성적이 낮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거나 충족 가능한 전형 위주로 수시 지원 대학의 범위를 좁혀야 한다.농어촌 전형 해당자이거나 지역인재 전형에 해당하는 학생이라면, 농어촌 전형이나 지역인재 전형을 1~2개 정도는 고려해 수시 지원 6회를 조합해볼 수도 있다. 농어촌 전형이나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지원 자격이 제한되면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일반 전형에 비해 낮은 경향이 있다.◆남은 기간 수능 학습 계획 세우기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수험생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수능은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성적 강·약을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재점검 해야 한다.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성적 목표를 설정하고 상반기의 학습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월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먼저 목표로 했던 점수와 실제 획득 점수를 비교하고 영역별 성적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영역과 취약한 부분을 찾을 필요가 있다.수능 대비와 더불어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했다면 효율적인 시간 분배와 활용이 중요하다. 수능 영역별 등급 수준에 따른 대학별고사 학습 비중은 평소 수능 1~2등급의 경우 ‘학생부 20%+수능 60%+대학별고사 20%’ 내외, 수능 3~4등급의 경우에는 ‘학생부 30%+수능 60%+대학별고사 10%’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이다. 다만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부의 비중을 수능 준비에 포함시키고, 대학별고사는 별도의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수능 영역 및 탐구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국·수·영 위주로 학습해오던 이전의 학습비중을 조정해야 할 시기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탐구 영역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수능시험 응시원서 작성 시, 수학 가/나형 유형과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수능을 계산해 학습 진도와 성적 향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 때 수능 응시 영역과 탐구 선택 과목을 포함해 특정 선택 과목의 지정 여부는 목표 대학 및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사전에 확인해 야 한다.도뭉말 지성학원 진학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의성군,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의성군은 지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 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열람·의견 제출 대상 토지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합병 등을 한 토지 총 1천998필지다. 감정평가사 검증이 끝남에 따라 결정·공시 전에 열람 및 의견 제출 신청을 받는다.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 또는 군 홈페이지(http://www.us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열람결과 개별공시지가가 현저히 높거나 낮으면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재조사하고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한다. 군은 다음달 30일 개별공시 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한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틀어진 기준점 누가 바로 세우나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건강을 위해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 등 실내운동에 제약을 받아 걷기 마니아가 더 늘어난 원인도 있겠다. 아침저녁으로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따라 마스크를 걸친 채 종종걸음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다. 해가 지고나면 인근 학교 운동장을 도는 운동족들도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일 게다.그런데 왜 하필 하루 1만 보일까? 알게 모르게 하루 1만 보 걷기가 건강의 기준이 되었는데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걸까?1만 보라는 기준은 사실 ‘만보계’(萬步計)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한 회사가 판매한 상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수치가 아니라 마케팅 차원에서 붙인 이름이 건강의 기준점이 돼버린 것이다.그렇다면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과연 하루 1만 보 이상을 걸어야 건강해지는 걸까. 미국 하버드대학교 부속 병원인 브리검여성병원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가 있다. 지난해 이 연구팀은 평균 나이 72세인 노인 여성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평균 4천400보를 걷는 그룹은 2천700보를 걷는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41%나 낮았다는 것이다. 사망률은 많이 걸을수록 낮아지는데 7천500보 이상부터는 더 낮아지지 않았다.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 7천500보 걷기면 충분하며 1만 보 이상 걷는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는 없다는 걸 보여준다. 걷기 싫어 미적대는 사람들에겐 좋은 핑계거리다.‘1만 보’처럼 무의식적으로 미리 각인된 정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판단하려 하는 경향을 ‘기준점 효과’라고 한다. 배의 닻을 의미하는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라고도 한다. 배가 닻을 내리면 이 닻에 묶인 밧줄의 길이만큼만 움직일 수 있다. 처음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되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때론 알게 모르게 접한 사물에 대한 인상이 정박한 배의 닻 역할을 해 잘못된 판단으로 이끄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기준점 효과는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동창회가 대표적이다. 모임이 열리는 장소 입구에는 대부분 회비를 내는 장부가 비치돼 있다. 공식적인 회비는 5만 원이지만 일부러 누군가가 제일 위쪽에 10만 원을 적어놓으면 이것이 기준점이 돼 대부분 10만 원 이상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최초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으로 작용한 결과다.요즘은 모든 분야, 모든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기준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뜨거운 이슈가 된 부동산 문제를 보자. 올해 초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83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예상 초임 연봉은 평균 3천382만 원이다. 그런데 지금 뉴스에 나오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에 살면서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가족 모두가 월급 한 푼 쓰지 않고 11.4년을 모아야 한다는 통계까지 나왔다. 내집 마련의 기준점이 10억 원이다. 이 기준에 나를 대입시키면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처음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기준점 효과’는 우리 사회에서 흔하다. 지독한 진영논리가 대표적이다. 되돌아보면 모든 일에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나라가 두 쪽이 났다. 조국 사태에서부터 검찰 개혁 문제를 두고 그랬다. 최근의 부동산 문제나 홍수의 원인을 둘러싼 양극화, 광복회장이 촉발한 친일 논쟁, 광화문 집회를 둘러싼 코로나19 확산 책임 공방까지 모두 좌우대립이 첨예하다.문제는 자기가 서있는 곳이 기준점인줄 알기 때문이다. 자기 왼쪽은 빨갱이고, 자기 오른쪽은 보수꼴통이다. ‘걷기=1만 보’처럼 이미 굳어진 고정관념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하루 1만 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걷는다고 해서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 하지만 좌우에 매몰되어 두 쪽으로 동강 난 진영논리라는 기준점은 이제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 되고 말았다. 이 기준점을 바로잡아줄 어른이 필요한 시대다.

구미지역 개별주택가격 31일까지 열람·의견 제출

구미시가 올해 6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10일부터 오는 31일가지 운영한다.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건물 신·증축, 용도변경, 부속 토지 분할·합병 등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이다.열람기간 내 주택의 소유자, 기타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시청 징수과,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제출된 의견은 한국감정원의 가격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 최종 결정해 공시한다.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안)에 대해서도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기간은 개별주택가격(안)과 병행 운영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입시결과 확인, 수시지원의 첫 걸음

대입을 포함한 모든 선발과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실력’이다. 경쟁력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대입은 상대평가다. 대입 경쟁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교할 기준이 필요하다. 비교 기준은 전년도 입시 결과이다.수시 지원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지원하고 싶은, 또는 지원할 만한 대학들의 입시결과를 수집하는 일이다. 최근에는 대부분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과거 입시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결과 자료는 간단한 설명과 단순 숫자로만 이뤄져 있는 경우가 많아 혼자 힘으로 이를 해석하는 게 쉽지 않다.수시 지원 전략 수립을 앞둔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결과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지 알아 본다.◆대학별 입시 결과 ‘기준’ 확인해야대학마다 입시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은 다르다. 국민대처럼 자체적으로 입시결과를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숙명여대처럼 입학처 사이트에 ‘입시결과’ 카테고리를 구분해 전년도 입시결과를 업로드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후자의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대학의 입시결과 자료를 볼 때 가장 먼저 해당 자료의 평균 내신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학은 입시결과 자료를 공개할 때 항상 해당 자료의 기준을 명시한다. 이 기준은 대체로 ‘최종합격자’ 또는 ‘전체합격자’로 구분된다.국민대의 2020학년도 입시결과 자료를 보면 12명을 선발하는 한국역사학과의 전년도 경쟁률은 11.7대1이었으며, 예비번호 25번까지 합격했다. 이 모집단위 합격자의 학생부교과 평균 성적은 1.95이며 최고와 최저 성적은 각각 1.46과 2.26이다.이를 해석하면 전년도 한국역사학과는 대략 140명이 지원했으며, 예비번호 25번까지 합격했으므로 140명 중 37등까지 합격을 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 최저 학생부교과 평균 성적 2.26이라는 정보를 통해 37등의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은 2.26이었음을 알 수 있다.중요한 것은 국민대의 입시결과 평균 내신 기준이 최종 등록자라는 점이다.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삼는 건 국민대 외에도 대다수의 대학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하는 자료이므로 국민대의 입시결과에는 1.46의 비교적 높은 내신 등급을 받은 학생 역시 국민대 한국역사학과에 최종 등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국민대의 경우 최종 등록자의 성적 분포도까지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한국역사학과의 경우 1등급 중반대의 소수 인원과 더불어 대다수의 2등급 초반대 성적으로 합격자 성적이 구성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다.반면 숙명여대의 경우 입시결과 내 평균 내신의 기준을 최종 등록자가 아닌, 최초 합격자가 포함된 전체 합격자로 삼고 있다.전년도 숙명여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한국어문학부는 8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했다. 충원율을 보면 3차 충원까지 가 총 19명이 합격했으므로, 예비번호 19번까지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3차에서만 10명이 합격했으므로 2차까지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이 등록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숙명여대는 최초 합격자가 포함된 전체 합격자를 평균 내신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므로, 전년도 한국어문학부 평균 내신인 ‘1,89’는 최초 합격자 8명과 충원 합격자 19명, 총 27명의 평균 내신이다.◆ ‘통계’ 와 ‘평균’의 의미를 고민해야입시결과를 확인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입시결과 표현의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실질적 경쟁 수준은 ‘최종합격자의 평균’이 가장 적절하고, 학교에 따라 ‘80% 컷’, ‘70% 컷’ 등을 공개한다면 참고해도 무방하다. 이때 ‘80% 컷’이란 전체 등록자 중 80%에 위치한 학생의 점수라는 뜻으로 10명을 모집하는 모집단위라면 최종 등록한 10명 중 8등의 성적이라는 뜻이다. 소수 모집단위의 경우 전체 등록자의 평균을 내면 지나치게 점수가 높거나 낮은 등록자들이 통계를 왜곡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80% 컷 점수 등이 더 정확한 입시결과일 수도 있다.2020학년도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생물학과 합격자의 내신 분포는 1.8, 치의예과 합격자의 내신 분포는 1.9로 표기됐다. 그렇다면 경희대 생물학과는 치의예과보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생물학과는 아주 낮은 성적에서 합격한 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합격자가 1등급대에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치의예과는 2등급 이하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합격자가 있다. 내신 3등급 미만으로 치의예과에 합격하는 학생의 학생부를, ‘내신 등급’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 이 두 모집단위는 상식적인 차원으로 생각해도 지원자의 풀이 다른 모집단위다.◆입시결과의 유효성 검토입시결과라는 통계는 매해 특정한 경향성을 갖는다. 교과전형이나 수능 위주의 정시 등 정량적인 요소가 크게 반영되는 전형은 심화된다. 이 경우엔 ‘평균’으로 표현되는 수치의 신뢰성이 더 높다.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 수는 매년 일정하게 유지되고, 학생들의 선호도나 지원 경향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변화하는 때가 있다. 대학의 전형 방법 변경이 있을 경우다.동국대(경주) 의예과 교과전형의 경우 2019학년도에는 예비번호 30번까지 합격했음에도 1등급 극초반에서 점수가 형성됏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는 1등급 이상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 등급이 떨어졌다. 이유는 동국대(경주) 의예과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에 있다.2019학년도는 영어를 포함한 4개 영역 중 3개 과목의 합이 4였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학생은 전체 과학탐구 선택자의 6.3% 수준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돼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학생의 비율이 2.8%로 대폭 감소했다.동국대(경주) 입학처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해당 모집단위/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지원자의 14.4%였다. 지난해 동국대(경주) 의예과에는 총 188명이 지원했다. 이 중 14.4%라면 27명이다. 15명을 모집하는 곳에 27명만이 경쟁하게 됐으니 실질 경쟁률은 2대1이 채 되지 않았다. 심지어 예비번호 12번까지 모두 합격했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는 뜻이다. 동국대(경주) 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되면’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모두 합격했다는 뜻이다.합격자들의 ‘평균 등급’이 무엇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면, 내신 성적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입시결과를 확인할 때에는 그 데이터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 요소에 변화가 있거나 군 이동, 모집단위의 성격이나 크기 등이 대폭 변경됐다면 기존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입시결과는 대입 전략을 구상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결국 정보는 자신에게 맞게 해석돼야만 의미를 갖는다.모든 정보는 알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가치를 갖는다. 대입에서도 마찬가지다. 숫자로 표현된 입시결과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산 샤갈의 마을 이달부터 입주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증명해주는 집이 있다. 지금까지 대구 주택수요자들의 로망은 범어동 주상복합이 대표적이다.‘어디에 사느냐’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좋은 동네, 비싼 집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일찌감치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 앞에는 일정부분 한계를 드러냈다. 범어네거리에서 20분대, 출퇴근 시간에는 30~40분대. 경산 인터불고CC 입구 ‘샤갈의 마을’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총 72세대 중 씨엘동 32세대, 벨르동 24세대의 56가구가 8월초부터 45일간, 상떼동 16세대는 10월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보적인 골프장 뷰, 유럽풍 공동정원, 전 세대 테라스, 단·복층 혼합구성에다 5억~12억 원 합리적인 분양가 등 좋은 타운하우스의 스펙을 골고루 갖췄다는 것이다.근본적인 이유는 집이라는 본질을 충족하며 ‘어떻게 사느냐’라는 새로운 선택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샤갈의 마을 가장 큰 특징은 테라스다.집의 일부이자 자연의 일부다.범어동 주상복합의 베란다 창이 바람과 소음과 이웃의 시선을 막기 위함이라면,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바람과 빗소리와 이웃의 눈인사를 맞이하고 즐기기 위함이다. 교류와 여유가 단절된 시대에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구조적으로 그 교류와 여유를 자연의 차원까지 활짝 열어냈다.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진 테라스가 코로나19를 넘어 주거문화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샤갈의 마을이 보여주고 있다. 골프장 뷰를 확보한 홈스파(일부세대)도 일품이다.여행도 부담스러운 시대에 휴양지 호텔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진정한 휴식을 내 집에서 누리게 된 것이다.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허브티를 마시며 초록빛 필드를 음미하는 즐거움이야말로 천상의 휴식이 아닐까 싶다. 복층이든 단층이든 개인공간과 가족공간을 분리한 구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의 하나다.또한 단독형이 아닌 단지형으로 구성해 공동정원, 산책로, 관리실, 세대당 2대 주차공간, 세대별 별도창고, 통합보안·AI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재 일부 미계약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으로 사업지(경산시 평산동 산 41-1번지)에 보여주는 집을 운영,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단지 및 세대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대구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매일 50여 건의 상담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천시 계약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 발간

김천시가 각종 원가계산 실무에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가심사 노하우를 담은 ‘2020년 계약원가 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했다.사례집에는 각 분야별 원가계산 매뉴얼과 세부 심사기준, 주요 심사사례가 수록돼 있다.또 계약원가심사 업무처리 규정과 예정 가격 작성요령 및 관련 법령 등도 부록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시는 사례집을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과·소 사업 추진 부서에 배포했다. 원가계산 역량을 높여 하반기 예산낭비 제로(ZERO) 달성을 위한 사업부서 담당자 원가계산 직무 교육 및 원가심사 자문위원 회의도 추진한다.한편 김천시는 올해 2분기까지 계약원가 심사로 총 113건, 520억 원을 심사해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 긴급복지예산 당초보다 6배 늘린 677억 원 확보…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지원

경북도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에게 지원하는 긴급 복지 예산을 당초보다 6배 더 확보해 지원에 나선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긴급 복지지원은 화재나 질병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곤란에 처한 도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도민을 신속하게 단기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102억 원이 확보됐다.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자 57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677억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기준도 법령상 실직, 영업곤란 등 위기사유 세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소득재산 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개별가구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 복지를 지원한다.도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는 30만 가구가 조금 넘지만 지난해 긴급 복지지원을 받은 가구는 1만5천200가구였다.이번에는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356만2천 원 이하), 재산 1억1천800만 원에서 1억6천만 원 이하(농어촌 1억3천600만 원), 금융재산 500만 원에서 가구원 수별 675만 원(1인)~1천62만 원(4인)이하 등으로 기준을 완화했다.또 코로나19에 따른 생계 곤란한 경우 시·군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인정하고, 같은 위기 사유라 하더라도 2년 이내 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도는 지난 15일부터 도 및 23개 시·군에 코로나19 대응 긴급 복지지원단을 운영,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선제적 발굴로 신속 지원하고 있다.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긴급 복지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선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지역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복지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남 관광지 으뜸은 ‘영덕 강구항’

영남권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지는 영덕 강구항으로 조사됐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에서 영덕 강구항이 366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전국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영덕은 놀이시설과 전시장, 궁궐 등을 제외한 순수 관광지로 보면 3위에 해당한다.특히 2018년엔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는 10위권 내로 진입해 영남권 대표 관광지로 인정을 받았다.이번 조사는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기준이며, 특정 지역의 전체 관광객을 뜻하진 않는다.유료 관광객의 경우 입장권·관람권 발권 내역 기준으로, 무료 관광시설은 센서 등 기계식 조사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조사됐다.영덕 대게가 유명한 강구항은 영덕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집산지며,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90년대 인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이기도 하다.동해안 최고의 미항이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영덕대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 강구항은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이제 영덕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며 “앞으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스쿨존 내 단속장비 설치 확대 등으로 대구, 과속차량 적발 급증

대구지역 과속 차량 적발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25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 후 과속 단속 건수가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내 이동식·고정식 과속 단속 건수는 2018년 44만6천345건, 지난해 46만1천295건으로 약 1만5천 건이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총 31만7천266건이나 적발, 이미 지난 한 해 전체 단속 건수의 70%에 달하면서 급증세를 방증하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4만1천163건, 2월 4만4천795건, 3월 5만15건, 4월 4만1천947건, 5월 7만272건, 6월 6만9천7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에서 5월 한달 동안 증가세가 무려 70% 가까이 돼 눈길을 끌었다. 경찰청은 과속 적발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고정식 무인 과속 단속 장비 설치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스쿨존 내 교통 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 한 몫 했다는 풀이다. 대구지역 내 고정식 과속 단속 장비는 지난해(1~12월) 348대였지만, 올해(지난 6월 기준) 44대를 추가해 모두 392대다. 이중 스쿨존 내에 설치 운영 중인 신호·과속 단속 장비는 총 51대로 전체 장비의 8분의 1 수준이지만 단속 건수는 약 25%를 기록, 장비 숫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 상반기 단속 적발이 가장 높았던 6개 지점은 수창초교(1만4천328건), 강림초교(1만978건), 동대구초교(8천416건), 매곡초교(8천398건), 서도초교(7천29건), 문성초교(5천775건)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6개 지점은 다른 지역보다 통행량이 많아 단속 역시 월등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스쿨존 내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106대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스쿨존 전체를 목표로 단속 장비를 설치할 계획인만큼 운전자들은 제한속도 및 신호 준수를 생활화해 교통안전 확보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구미시 긴급복지지원제도 한시적으로 기준 완화

구미시가 이번달 말까지 긴급복지지원 제도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운영한다.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 상태가 지속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실직, 휴폐업, 전기·가스 끊김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구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생계곤란자에게도 이를 확대, 적용한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의 75%이하(4인 가구 기준 356만 원), 재산 1억1천800만 원,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다. 코로나19에 따른 생계 곤란한 가구,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이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한다.또 동일한 위기사유인 경우에도 2년 이내 재지원이 가능하며, 긴급지원 심의 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남상순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지역 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긴급복지지원제도 신청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4-480-5143.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