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폭발사고 중대재해 노동부 늑장 대응 비판 확산

포항 폐기물처리업체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금속노조가 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 늑장 조치를 비난하고 나섰다.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사업주 중대재해 발생 보고는 사고 발생 29시간 만에, 노동부 재해 조사는 사고 발생 21시간, 작업 중지 명령은 45시간이 지나서 이뤄졌다”며 “온갖 불법적인 행위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업체 대표를 처벌하고 늑장 대응한 노동부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께 포항철강공단 내 폐기물처리업체 A사에서 1소각로 재처리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1명이 8일 오후 사망했다.사망자가 1명 이상 나오거나, 3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나온 경우 중대재해에 해당한다.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고용노동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해당 업체인 A사가 제때 보고를 하지 않자 노조가 노동부 포항지청에 사고 발생을 알렸다.사고 다음날 포항지청의 현장조사가 진행됐지만 A사의 미보고 탓에 사고가 난 1소각로만 작업을 멈췄고, 같은 설비인 2소각로의 작업은 계속됐다.중대재해 발생 보고는 결국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6일 오후 늦게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의사 소견서를 내밀자 이뤄졌고, 포항지청은 다음날인 7일 현장 조사를 벌인 후 작업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이에 대해 포항지청 관계자는 “사업주가 의사 소견서를 받은 뒤 (포항지청에)보고를 했고, (포항지청은)보고 받은 다음날 현장에 나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칠곡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대응

칠곡군이 최근 안동에서 경북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에 나섰다.과수화상병은 잎·줄기·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으로, 발병하면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치명적인 식물세균병의 하나다.이에 군은 지난 8일부터 사과, 배 등 과원 경영자 및 과수 농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의무화, 발생지역 농가의 타 과원 출입 및 잔재물 이동 금지 등이다.또 지역 사과·배(67㏊)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정밀 예찰에 실시한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 전용병상 확대…변이바이러스 신속 대응

최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급증하고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확산하자 칠곡경북대병원이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칠곡경대병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전용 병상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병상 운영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칠곡경대병원은 2020년 12월23일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당시 전체 병상의 30%가량인 200병상 정도를 비워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입원실로 개조했다.또 고위험 중증 환자 및 분만, 투석, 수술, 시술 등이 필요한 특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하루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3일에는 권태균 병원장의 주재로 비상감염대책회의를 개최해 병상운영 추가 확대를 비롯한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기존에 투입한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의료진 외에도 가정의학과 의료진을 포함한 간호직 및 의료 기술직 인력을 점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작스럽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칠곡경대병원은 신속한 병상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이 더욱 악화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권역공동대응상황실이 칠곡경대병원에 설치된다.칠곡경대병원은 상황실을 통해 환자배정 및 진료지원 등 ‘경북권역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이동형) 선별 진료소를 설치 및 운영했으며 생활치료센터를 지원하고 있다.앞으로는 병원 내부에 지역민을 위한 예방접종 센터를 설치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의성군, 코로나 방역대응 및 백신 접종률 제고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완화를 시범 운영하는 의성군이 신속한 방역 대응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7일 의성군청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는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동국대 의과대학,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등의 관련 기관과 공무원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방안과 집단면역 이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한편 의성군의 1차 예방 접종률은 지난 1일 기준 31.3%로 전국(12.4%)과 경북(12.8%)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60~74세의 사전 예약률도 80.8%로 경북지역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도, 산업재해 사고 대응에 적극 나서

경북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 사고 대응을 위해 영세사업장 30개소에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확정했다고 5월31일 밝혔다.지원이 확정된 기업별로 안전가드 설치, 감전예방 누수 개선, 바닥 미끄러짐 방지 등 안전시설 개선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경북도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고는 지난해 사망자 수의 45.6%가 5인~ 49인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37.2%, 끼임 11.1%, 부딪힘 8.2%, 화재·폭발·파열 8.2%, 물체에 맞음 8.1% 등의 순이었다.도는 이에 따라 영세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와 산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미시 우솔 등 30개소에 대한 사업 선정을 확정했다.도는 영세사업장 근로자 안전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줘 기업 생산성 증대와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산업재해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해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의성군, 시설현대화로 품질향상과 재해대응을 동시에

의성군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과실 고품질화를 통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FTA기금 과수시설현대화 사업비를 3억 원 추가해 모두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과수 시설현대화사업은 FTA 확산에 대응하고자 농업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된 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투입해 과실 품종갱신 등 과수농가의 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군은 올해까지 224억 원을 투입해 1천770곳 농가(1천897㏊)의 재배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통해 사과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62%를 갱신해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올해는 미세살수장치, 방풍망 등의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데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저온·강풍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만생종 위주의 재배 풍토를 개선하고자 조·중생종 품종으로의 전환을 장기적인 차원으로 유도해 홍수출하 등 농가에 불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합공동법인 설립, 비대면 마케팅 확산 등 유통정책의 전환기에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실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경찰청, 아동학대 현장대응 강화 위한 전문기관 간담회 개최

대구경찰청은 27일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시교육청, 8개 구·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석해 현장대응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들은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 및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현장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공동대응 및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중첩적인 프로세스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이밖에 이날 대구경찰청은 지역 학대피해아동 보호·지원 및 범죄예방에 앞장 선 유관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관 유공자(9명)에게 대구경찰청장 감사장 및 표창을 전달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현장 대응 체계 강화는 경찰이나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기관 간 체계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지방기상청, 대구·경북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 개최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정책 전문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대구·경북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경북도, 기후변화 대응 정부합동평가 우수 사례 선정

경북도는 13일 올해 정부합동평가 기후변화대응분야 3개 지표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기후변화대응분야 평가는 온실가스 감출 달성률과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 증가율을 들여다보는 온실가스 감축, 광역지자체의 노력을 들여다보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지표로 나뉜다.경북도의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은 31.687%로 목표(30%) 대비 105.6%,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 증가율은 9.896%로 목표(8%) 대비 123.7%를 각각 달성했다.기후변화 적응 관련 우수사례로는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뼈대로 한 ‘전방위적 기후대응정책으로 기후피해 줄이고 지속가능성 올리고’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도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연구용역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 향후 5년간 기후변화 피해 감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한다.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자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이행주체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합동평가에서 받은 우수한 성적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으로 탄소중립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으로 강소농 키운다

경북도가 강소농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민간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민간전문가 현장컨설팅은 강소농의 애로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경영개선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작목, 농산물가공, 농업경영마케팅 등 6개 분야에 대한 민간전문가 전담 관리를 통해 경영진단과 심층컨설팅, 점검관리, 우수사례 선발까지 강소농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실제 김천의 배금도가는 홍상철 민간전문가가 백두대간에서 누룩을 직접 띄워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천연발효 식초와 막걸리 등으로 전년 대비 6배의 매출 신장 효과를 거뒀다.또 영주의 다정농원은 송정아 민간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농가 홍보 전략을 세워 생산량 전량을 온라인 판매하는 등 전년보다 2배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경북도내에는 현재 생산기술분야 3명, 경영기술분야 6명 등 9명의 강소농 민간전문가가 활동한다. 민간전문가 1명(멘토) 당 각 10멘티(농가)를 전담해 품목·분야별 경력과 전문성을 살린 현장컨설팅과 기술 등을 지원한다.이들은 컨설팅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과 홍보 역량 강화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분야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강소농이 지역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양 청우회, ‘코로나19 대응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영양 청우회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코로나19 방역 적극 참여 관련 공적을 인정받아 ‘코로나19 대응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영양 청우회는 코로나19 1차 유행과 3차 유행 시 영양군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서며 지난해 4월과 12월 지역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자체소독반을 결성해 모두 10차례가 넘는 집중방역 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해 2월에는 영양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각종 행사 모임 자제 현수막을 차량에 부착하며 홍보에 나섰다.이밖에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농촌일손 돕기 및 무더위가 심한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수박 나눔 봉사활동 등도 추진했다.김경원 영양 청우회 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