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 27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가수 박미경과 지역예술단체인 로얄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팝스콘서트가 27일 오후 5시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되는 서구애(愛) 마토콘서트는 대중음악, 클래식, 발레,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서구문화회관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마토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물 흐르는 듯한 맑은 소리의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우리에게 친숙한 댄스 곡과 발라드 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대중들이 선호하는 장르의 새롭고 특색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로얄팝스오케스트라(지휘 정우균)의 ‘캐러비안의 해적’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김준우의 ‘대황하’, ‘영웅본색 메들리’가 연주된다.두 번째로 협연하는 가수 이효진은 히든싱어 박미경 편에서 인쇄소 박미경으로 등장해 최후의 1인까지 살아남아 시청자들에게 존재를 각인시켰던 실력파로 ‘천년의 사랑’, ‘그대에게’ 등의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준다.마지막으로 댄싱 디바 박미경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 되어’로 데뷔해 그동안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레전드급 가수다.‘이유 같지 않은 이유’, ‘집착’, ‘민들레 홀씨되어’ 등의 곡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사이다 같은 시원한 고음과 장르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품격 라이브를 들려준다.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가수 박미경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를 즐기며 공연의 감동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이며, 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미스트롯2의 뒷담화

오철환객원논설위원국내 최대의 오디션 미스트롯2가 여전히 세간의 화제다. 1억5천만 원의 상금과 다양한 부상이 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결승전에만 올라도 일약 스타연예인으로 등극하고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점에 더욱 매료됐다. 각종 가요프로나 예능프로의 출연 제의가 쇄도할 터이고 돈 되는 광고모델에 픽업될 기회도 기다리고 있을 터다. 노래에 자신이 있다는 가수지망생 뿐만 아니라 개인기를 뽐내고픈 재주꾼들까지 대거 합세해 판을 달궜다. 볼만한 판이 벌어진 지라 시청률 30%를 넘기고 세간의 핫이슈가 됐다.최애 출연가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장외의 응원 열기가 과열됐다. 뒷담화가 없을 수 없다. 특정인을 진으로 미리 내정해놨다는 가짜뉴스도 돌았다. 인기 1위 우승후보가 팀 미션에서 어이없이 탈락하자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갔다. 신뢰성이 흔들리고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론을 인기몰이 식으로 반영한 점도 의심을 샀다. 심심풀이 예능프로 내지 오락성 가요프로에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가치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한편 생각하면 그렇기도 하지만 출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을 역전시킬 중차대한 시험장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힘센 주최 측의 관심사는 시청률과 광고료 수입이겠지만 출연자에겐 건곡일척의 도전이다. 장난삼아 던지는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마스터의 전문적 판단을 시청자의 일반적 평가로 보정한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 대중가요의 평가가 음악가만의 영역인 것도 아니고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만의 범주인 것도 아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과 노래를 품평하는 것은 별개라는 뜻이다. 비록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감상하고 품평할 수는 있다. 클래식음악에서 대중음악으로 내려올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 커진다. 오히려 주객이 역전될 수도 있다. 어쩌면 대중음악의 최종평가는 일반대중의 몫일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시청자 평가를 반영한 시스템은 성공적인 발상이다. 역대 급 대박의 키포인트다.그렇다 하더라도 비판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여론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본방시간의 문자투표를 채택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출연가수의 노래도 듣지 않고 투표할 수 있게 방치했다는 점이다. 첫 출연자가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출연자가 노래를 마칠 때까지 아무 제한을 두지 않고 투표할 수 있게 허용했다는 점이 결정적 실책이다. 노래도 들어보지 않고 투표하도록 조장한 셈이다. 이러한 문자투표는 인기투표일 뿐 노래 평가는 아니다. 인기투표를 할양이면 국민응원투표처럼 미리 문자를 받아 집계할 것이지 본방시간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시청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선의가 오디션 심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그러한 결함은 마스터들이 노래를 제대로 평가할 자질이 있느냐는 논란을 원초적으로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항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결승전 마스터 석엔 자중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정확하게 평가하려고 고심한 결과가 점수판에 고스란히 배여 나왔다. 순서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서 평점 간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경연 초의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극복한 듯 보였다. 마스터들은 정밀한 평가를 거쳐 미세한 점수 차로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는 항간의 입소문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평가와 얼추 비슷했다.문자투표는 판을 확 뒤집었다. 땀 흘린 결실은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시청자는 노래보다 애절한 사연이나 주변 스토리에 마음을 둔 것 같다.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효녀를 응원하고, 탈락했다가 20시간 만에 무대에 오른 신데렐라에 열광했다. 어린 출연자의 귀여운 모습에 혹하고, 청학동 서당을 운영하는 훈장을 성원했다. 출연자의 노래 실력은 뒷전이었다. 문자투표는 노래 실력이 아니라 가수선호도였다. 최고득표를 기준으로 그에 대한 비율을 각각 점수화했다. 그 결과 각 등위 간 점수 차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마스터들의 등위 간 평점 차는 수십 점인데 문자투표를 환산한 점수의 격차는 수백 점이었다. 마스터 평가가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이 상황을 방조한 주최 측도 문제지만 판이 확 뒤집히는 의외성에 쾌감을 느끼는 시청자도 문제다. 이성보다 감성에 휘둘리는 여론이 야속하다. 선거를 앞둔 탓인지 가슴이 답답하다.

수창청춘맨숀, 3월 한 달 동안 ‘수창청춘극장’ 선보여

수창청춘맨숀은 이달 동안 내부의 다중 공간을 이용한 청년예술가들의 창의적인 공연인 ‘수창청춘극장’을 펼친다.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선보일 이번 수창청춘극장은 재즈, 대중음악, 뮤지컬, 국악 등 다가오는 봄과 어울리는 장르의 공연 위주로 준비된다.우선 이달의 첫째 주 오는 6일 A동 1층 무인북카페에서는 롱아일랜드재즈밴드와 함께 하는 ‘진실게임’ 콘서트가 펼쳐진다.진실게임 놀이를 재즈 콘서트에 적용해 현장에서 들려주는 관객들의 고민거리를 즉흥연주로 풀어내는 신개념 ‘즉흥적 재즈 토크 콘서트’다.오는 13일 A동 1층 무인북카페에서는 코맨스밴드의 ‘러브 인 수창(LOVE in 수창: Romance? No, Comance!)’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코맨스밴드는 만남과 설렘, 이별과 미련의 감정을 자작곡과 다양한 커버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연주실력,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오는 20일 B동 2층 전시실에서는 유명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흥 뮤지컬 쇼 콰이어의 ‘액자 속의 뮤지컬 이야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이 공연은 기존의 클래식한 예술 단체의 모습을 탈피해 신나는 뮤지컬의 매력을 갖고 있다.영화 ‘라라랜드’, 뮤지컬 ‘드림 걸즈’, 뮤지컬 ‘영웅’ 등 유명한 뮤지컬 넘버를 활용해 동화 구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오는 27일 C동 3층 옥상 공간에서는 영남해금앙상블이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으로 구성한 ‘현의 노래’라는 제목의 해금 공연을 선보인다.또 수창청춘맨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C동 3층 휴게공간과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서 ‘집+쿡+파티+++ 함께하는 홈파티’라는 주제로 캔들, 피냐타, 비건 브루스케타, 하트쿠션 등 만들기 체험을 통한 다양한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수창청춘맨숀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전 공간 방역과 환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공연과 체험은 공연 당 15명, 교육 당 10명 정원으로 진행된다.예약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19일 대입 수험생을 위한 가족음악회 ‘덕분에 콘서트’ 가져

코로나19 여파로 입시사상 처음으로 시험일정까지 미뤄가면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수험생을 위한 가족음악회 ‘덕분에 콘서트’를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키로 했다.코로나 사태속에서도 묵묵하게 대학입시준비를 해 온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보살핌으로 수험생들 뒷바라지 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다.이번 공연에는 지역 차세대 소리꾼인 김수경이 사회를 맡고 국악, 클래식, 탱고, 그리고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지역 대표 연주자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간다.이날 공연에는 소리꾼 김수경 밴드가 판소리 흥보가 중 ‘놀보심술대목’, ‘흥보 박타는 대목’ 등을 들려준다. 또 반도네온 김선양이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리베르탱고(Libertango), 소프라노 류지은, 바리톤 임봉석 등이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그리고 ‘캐롤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이밖에도 송성훈과 피아니스트 추교준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이적의 ‘말하는 대로’, 이문세 메들리, 박진영의 ‘촛불하나’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또한 특별 이벤트로 가족, 친구 등에게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사연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이 되어준 덕분에 시험을 잘 치렀다는 의미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슬홀 좌석 236석 중 54석만 오픈한다. 문의: 053-606-613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혜은이와 함께하는 콘서트 7080 마련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의 DSAC 콘서트 다섯 번째 공연 ‘콘서트 7080, 혜은이&MUJIN팝스밴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혜은이와 현악기와 브라스의 균형있는 밴드 구성을 통해 이상적인 하모니를 만드는 12인조 엠유제이아이엔 팝스밴드가 함께하는 무대다.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개성있는 편곡과 연주로 들려주는 엠유제이아에인 팝스밴드는 보컬리스트 이건과 함께 7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가요들로 오프닝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이후 본 무대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가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선보인다.혜은이는 1975년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부터 메가히트를 기록했고, 이어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 작곡가 길옥윤과 호흡을 맞춘 곡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가 즐겨 부르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세대간 문화공감이 가능한 공연”이라고 말했다.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만 원(달서구민 4만 원)이다. 문의: 053-584-8719.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행사로 북적

역사문화의 도시 경주지역 곳곳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행사를 비롯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전개되면서 활기를 띠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경주 교촌마을과 월정교 일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경주문화원 주관으로 경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이 역사문화 체험행사로 진행됐다.낮 중심이었던 경주관광에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국내외 문화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흥을 더하고 볼거리를 더한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은 경주 야간관광 활성화로 지역경기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대구일보와 이노버즈는 31일 석장사지와 안강 금곡사에서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의 해설로 삼국유사 기행을 전개했다. 삼국유사 기행은 매월 주말에 삼국유사 이야기 현장을 찾아가 역사문화를 탐구하며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기행에는 경주는 물론 포항과 울산, 부산, 대구 등의 인근도시에서도 매회 20~50여명씩 참여하고 있어 지역문화 홍보에도 기여한다.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31일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최성수 가수를 초청 시월의 마지막밤 공연을 열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가을밤을 뜨겁게 했다.신라문화원은 매주 주말프로그램으로 서악서원에서 공연을 전개하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열어 시민과 경주를 찾는 기업인 등의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경주 양동마을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전개된다. 지난 주말에는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국악 한마당 공연, 옥산서원에서는 정가 공연과 전통차문화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려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경주남산연구소는 1일 100여명의 신청을 접수해 경주시와 함께하는 경주남산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남산 유적 답사는 동남산 서출지에서 출발해 지암골, 사자봉, 국사골, 양피사지를 돌아오는 코스로 6시간 진행했다. 답사에는 김구석 소장이 직접 문화해설을 맡았다. 양피사지에서는 대금과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전통음악의 선율을 선보였다.남산연구소는 이에 앞서 31일에는 경주 남산 지암골에서 사자봉, 삼화령을 거쳐 순환도로를 돌아오는 남산달빛기행을 진행했다. 달빛기행에서는 남산의 역사적 문화해설은 물론 대금연주 등의 음악공연 등의 이벤트로 시월의 마지막밤 정취를 즐겼다.이 외에서 경주지역 곳곳에서는 최부자음악회 등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문화예술의 도시 이름값을 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토요문화골목시장’에 문화 장 보러 오세요.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이 대구 북구 동천동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거리극, 초청공연, 예술장터 등 다채로운 문화소비를 할 수 있는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오는 11일과 18일 진행한다.‘토요문화골목시장’에서는 칠곡 향교를 배경으로 한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를 재구성한 거리극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를 만날 수 있다.음악과 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로 그려진 공연 콘텐츠로 이태원문학관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다.또한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팀의 다양한 장르의 ‘초청공연’도 열린다.이태원길 내 미관광장1에서는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하루 2-3팀의 예술가들이 각 30분 동안 무대를 꾸민다.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인디음악, 무용 및 댄스, 다원예술,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해소시켜줄 예정이다.또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예술장터’는 약 12-15개의 부스에서 도자기, 손 인형, 뜨개, 캘리그라피, 아로마 및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아트상품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소설가 이태원의 작품을 각색 한 거리극을 필두로 타 지역의 거리와는 차별성을 둔 북구만의 콘텐츠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문학과 문화가 깃든 거리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태원길’은 대구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작가의 이름을 담은 문화예술거리로, 대구 북구 동천동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서 동천육교까지 이어지는 보행자전용도로에 조성되어 있다.이태원 문학관·영상관을 상시운영하며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작가를 기리고 지역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며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 추진

경주시가 음악창작소를 조성해 순수 음악예술인들의 창작사업을 지원한다.경주시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음악창작소는 경주시 금성로 서라벌문화회관에 들어선다. 음악창작 및 교육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와 교육실, 개인 창작실 등을 갖춘 대중음악 콘텐츠 전문 창작공간을 조성한다.음악창작소는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운영은 경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사업은 교육 및 창작지원을 통한 지역 뮤지션 발굴, 음악에 기반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창작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유통지원 및 페스티벌 개최,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및 팟캐스트 운영, 포럼 개최 등 음악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과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음악 학원, 개인레슨, 소규모 라이브 클럽 등 기존 민간산업 간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음악창작 및 음악교육 관청인 음성서가 설치돼 음악의 발전을 이뤄내던 곳”이라며 “음악창작소 운영을 계기로 음악 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경주시가 대중음악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