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폴리텍대-한국산학연협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촉진에 ‘맞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와 한국산학연협회가 지난 13일 산학협력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산학연협회는 230여개 대학과 연구기관 회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산학연협력센터(중기부 소관 R&D사업 수행)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구미폴리텍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시에서 양 기관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창출하기로 약속했다.협약서에는 정부 R&D 정보 공유, 기술협력이 필요한 중소기업 수요 발굴과 전문가 협조, 양 기관 보유 인프라를 공동 활용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구미폴리텍대 박종갑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공 지식과 실무해결 능력을 겸비한 기업의 인력 요구에 발 맞춰 우리 대학이 갖추고 있는 ‘러닝 팩토리’에서 ‘AI기술(AI+x)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고용 창출과 인력 양성, 실용 R&D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부처님오신 날 기획)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 “자신을 온전히 수양할 수 있는 뜻깊은 ‘부처님 오신 날’ 될 것”

“지금은 오히려 홀로 정진하면서 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부처를 찾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입니다. 이는 부처님의 진리를 좇는 길이며, 동시에 코로나19라는 고통을 벗어나는 길이 될 것입니다.”창건 28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대구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네거리 인근)의 큰 스님인 회주 우학 스님은 오는 19일 불기 2565년 석가탄신일이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회주 우학 스님은 “내가 만든 말 중에서 ‘작불가역 내일가역(昨不可易 來日可易)’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날은 바꿀 수 없지만, 내일은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며 “코로나19가 발병해서 온 세상을 집어삼킨 일은 이미 일어난, 즉 지난날의 일이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지만 내일은 우리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큰 행사를 개최하며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보다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큰 스님은 “거리가 연등으로 물들고 잔칫집처럼 들썩거리던 석가탄신일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며 “하지만 부처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사바세계의 중생에게는 큰 환희며 기쁨이다. 오히려 의미를 되새기고, 내 마음의 부처를 찾는다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날이 될 것이다”고 했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는 중생을 위해 오신 부처님에 대한 감사와 환희를 표현하기 위해 연등을 밝힌다.이날만큼은 종단을 가리고 않고 함께 불을 밝히고 세상 사람들에게 부처님 오셨음을 알리며 기쁨을 나누는 것이다.아쉽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연등행렬 행사는 취소됐다.하지만 한국불교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리고, 아기 부처님에게 청정수를 뿌리는 관불(灌佛) 의식을 행한다.관욕(灌浴)이라고도 하는 이 의식은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자 9마리의 용(龍)이 향수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켰다는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회주 우학 스님은 “비록 봉축 법요식이 거행되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을 참배하고 관불의식이라도 하기 바란다”며 “야외에서도 의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스크만 잘 쓰고 거리두기만 지켜준다면 문제가 없다. 아쉽지만 그렇게라도 모두가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절을 찾아 법문을 들을 수 없지만, 대신해 온라인을 통해 법문을 듣고 수행할 수 있다.회주 우학 스님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든 것들이 변화했지만 스님으로서 제일 중요한 수행은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2012년 문을 완전히 걸어 잠그고 하는 3년간의 무문관 수행을 마친 뒤에도 계속해서 무문관에 머물며 수행 정진 중이다.스님의 하루 일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인 유튜브불교대학을 위해 유튜브에 게시되는 법문 준비와 촬영이 대부분이다.스님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대구큰절에서의 불교 강의와 감포에 있는 무일선원 무문관에서의 수행이 가장 큰 일과였다”며 “하지만 코로나로 불교대학의 모든 과정이 잠정적으로 중단돼 주로 감포도량에 있는 무일선원 무문관에 머물면서 매일 법문을 준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주 우학 스님은 코로나19 블루, 지친 일과 등으로 복잡한 마음을 비워내는 방법을 소개했다.우학 스님은 “내 주위를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며 “만나면 좋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흉이나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후자의 사람이 변화될 여지가 없다면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면 된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외로움을 즐기면 된다”며 “많이 가졌다고 해서 많이 행복한 것이 아니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이것저것 많은 것이 쌓이면 때로는 갈 길을 잃기도 하고 본래의 참자아를 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우학 스님은 하루에 10분이라도 좋으니 가만히 앉아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길 조언했다.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다 보면 얼마나 많은 쓸데없는 것들을 많이 속에 쌓아두었는지 스스로가 보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특히 욕심과 이기심, 망상 등과의 거리두기를 위해서는 ‘멀리 내다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단다.스님은 “그러한 감정들이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욕심과 이기심에는 나쁜 과보가 따른다. 그럴만한 원인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며 “내 모든 언행은 인연과보, 인과응보로 자기가 지은 것은 자기가 반드시 받는다. 다른 사람에 비춰 언행을 하지 말고, 아변세역(我變世易)이라 내가 변화하면 세상이 바뀐다. 반대로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바뀌지 않는다. 내가 먼저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큰 스님은 올해 유튜브불교대학 구독자 수를 10만 구독, 2027년에는 100만 구독, 2041년에는 330만 구독을 목표로 한다.우학 스님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천 개 도량의 건립’이 가장 큰 목표였다. 전 세계에 천 개의 도량을 건립하겠다는 바람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맞고 유튜브불교대학을 개설한 지금은 ‘유튜브를 통한 온 세상의 정토구현’이 큰 원이 됐다. 부처님의 말씀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그들의 삶이 진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끝으로 큰 스님은 예전에 직접 쓴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시로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망했다.“어느 한 공간에 우뚝 서면 동·서·남·북의 방위가 이루어집니다.그러므로 나는 우주의 출발점입니다.흐르는 시계의 바늘을 보는 순간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갖추어집니다.그러므로 나는 삼세의 연결고리입니다.지금, 이 자리는 시방세계에 열려 있고 영겁의 세월과 맞닿아 있습니다.전 공간과 전 시간의 좌표입니다.내가 허공이 되고 내가 영원이 됩니다.방위도 시간도 내 속에서 호흡합니다.나는 위대합니다. 유아독존(唯我獨尊)입니다.”-관세음보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무일(無一) 우학 합장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주캠퍼스 개강…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도모

성주군은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신입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성주캠퍼스’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유네스코의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이라는 세계 시민교육 방침에 따라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도정 철학 공유, 시민의식 함양 등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성주캠퍼스는 성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22일까지 총 30주(상반기 15주, 하반기 1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수업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계명대 평생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한다.수료기준은 교육과정 70% 이상 출석과 사회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이며, 수료자에게는 명예 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한편 경북도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캠퍼스는 성주를 포함한 19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금오공대, 산자부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 선정

금오공과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금오공대는 가천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전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기술대와 참여대학으로 함께 한다.사업기간은 1년이며 정부출연금 등 약 100억 원의 사업비로 컨소시엄 구성 대학들의 노후화된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고 반도체 분야의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은 차세대 반도체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개선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고 미래 신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반도체 관련 학과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4년제 대학이 지원 대상이며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 내 반도체 연구 교육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개설, 반도체 관련 다양한 협력 연구들을 시행하게 된다.금오공대는 반도체 공정 인프라 등의 개선을 통해 이론 위주로 진행돼 온 반도체 분야 교육을 실험·실습 위주로 개편해 연구·실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금오공대 사업 책임교수인 안성진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노후장비 교체 수준에서 나아가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아우르는 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반도체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학·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으로 국가주력 산업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반도체 강국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는 앞서 선정된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이어 이번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차세대 반도체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계명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2개 분야 선정

계명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8개 신기술 분야 중 2개 분야에 선정됐다.이번 사업 공모에서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2개 분야에 선정된 곳은 계명대가 유일하다.‘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차원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지난 4월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각 분야별 1개씩 총 8개의 연합체가 선정됐다.계명대는 이번 공모 사업에서 ‘미래자동차 분야’와 ‘실감미디어 분야’에 각각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해 분야별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체계 구축, 공유 가능한 양질의 단계별 교육과정 개발, 타 전공 학생에게 신기술 분야 교육기회 제공,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하게 된다.계명대는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대림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미래자동차 고등교육체계의 새로운 표준 제시’를 위한 유연한 상호 협력체계와 인적, 물적 자원 공유로 미래자동차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고등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계명대는 1996년 자동차학과 설립 이후 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달성캠퍼스에 자율주행시험장 등 미래형자동차 교육,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또 자율주행차 동아리 ‘BISA’팀과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미래자동차 분야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이번 사업선정으로 계명대는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신기술지원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자율주행·전기차 주행시험장을 통해 수준 높은 실험 실습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실감미디어 분야는 건국대가 주관대학으로 계명대와 함께 경희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가 참여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들 대학은 실감미디어 신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상호 협력과 상생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실감미디어 창의융합 공유대학’을 구축, 운영하고, 실감미디어 분야 표준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발, 지속 가능한 교육, 창업생태계 구축, 교육환경 구축 및 공유를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계명대는 모바일 기술과 게임 콘텐츠 분야의 교육 중점 담당으로 모바일게임, 실감미디어 방송, 국제화 인재 양성을 특성화 분야로 참여하게 됐다.한편 계명대는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으로 ‘디지털혁신인재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유대학 사업의 대경권 지역 확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을 떠나 범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여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함께 공유하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남대, 총동창회 초청 ‘대학 비전 설명회’ 가져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최근 동문들을 대상으로 ‘대학 비전 설명회’를 갖고, 대학이 처한 대내외 환경을 공유하며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영남대 부총장, 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모교의 미래를 걱정하고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동문들이 많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야 할 때다. 그런 점에서 대학의 현황과 운영 방안에 대해 총장으로부터 직접 듣는 설명회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최 총장은 “시대가 요구하고 창학 정신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대학 환경을 만들어, 미래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학 비전 설명회는 최근 열린 영남대의 ‘공동협력선언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히 지난달 20일 영남대 학생들과 교수, 직원을 비롯해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우수 학생 모집과 대학의 지속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선언식을 가진바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윤영덕 의원 초청, 지역균형과 지방대학의 위기 방안 모색

시민모임소슬포럼과 지역균형발전포럼이 4일 대구 동구 지역균형발전포럼 세미나실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영덕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균형발전포럼 박상우 상임대표(경북대 경제학부 교수)와 시민모임소슬포럼 양은숙 대표를 비롯 경북대·영남대·계명대·경일대·대구대·대가대·안동대의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지방대학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또 지방대학 위기문제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치권 및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것은 물론 지방대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한편 광주·전남지역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및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대학협력단’을 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누가 대학을 이 지경으로 내몰았나?

서충환교육문화체육부장“지난해 입학도 하기 전 코로나 사태가 터져 1년 동안 학교에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 학과 동기라고는 하지만 누가 누군지 솔직히 얼굴도 생소하니까 동기애는 애초부터 생길 수 없죠. 사이버대학에 다니는 것도 아닌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대학생활의 절반이 날아 갈 것 같아요”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지난해 입학한 한 대학 신입생이 들려준 대학생활 이야기는 안타깝고 서글프다. 그런데 그보다 더 황당한 이야기는 자기가 입학한 학과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한 이른바 ‘구조조정 대상 학과’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신입생을 유치하지 못해 학과가 없어지는 상황은 학교당국과 해당 학과 교수들이 책임질 문제인데 그 피해가 오롯이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현실이 힘들고 슬프다는 이야기를 토로한다.올해 지역 대학가의 핫 이슈는 단연 모집정원 미달사태와 이로 인한 초유의 총장 사퇴, 학과 통폐합과 신입생 모집 중단 결정 등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후폭풍이다.사실 국내 대학의 구조조정 논의는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시작돼 20여 년 가까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국립대 통폐합과 정원 감축에 초점을 맞춰 전국 18개 국립대를 9개 대학으로 통폐합 하는 등 강도 높은 국립대 구조조정을 통해 7만 명이 넘는 정원을 감축했다.이후 이명박 정부때는 부실 사립대 퇴출이 본격 진행돼 4개 대학이 폐교했고, 정원도 3만6천여 명을 줄였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6만 명 가량의 정원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정원 감축을 대학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1만 여명을 줄여 역대 정부 중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1970년대 초반 연 100만 명을 넘어섰던 출생인구 시대에 맞춰 만들어진 대학이 지난해 신생아 숫자가 27만 명으로 떨어진 현재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1970년대 168개이던 국내 대학 숫자는 2020년 429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대학의 전성기라고 불리는 1990년대 10년 동안 무려 107개가 더 늘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년간 100만 명을 넘어섰던 1970년대 초반에 비해 40만 명 가까이 줄어든 65만 명으로 급감하던 시기다. 이후 출생아 감소수는 가파르게 떨어져 2020년에는 2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10년 동안 100개가 넘는 대학이 새로 문을 여는 사이 정작 대학에 입학할 인원은 외려 크게 줄어든 셈이다.사정이 이런데도 우리 대학들은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한 채 아이폰, 아이팟으로 유혹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숫자 채우기에만 열중하는 등 눈앞에 닥친 위기를 애써 외면해왔다.지역교육관계자들은 오늘날 대학의 위기에는 낡은 커리큘럼에만 매달린 채 현장의 요구에 무감각한 일부 교수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목소리를 높인다.군 입대 전 수강했던 과목의 담당교수가 수업 중 설명한 강의보충자료가 복학한 후 다른 과목 강의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더라는 어느 복학생의 하소연은 오래전 기자가 대학 재학 중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과 너무나 흡사해 쓴웃음이 난다.대학의 위기를 불러온 주체를 교수나 학교 당국, 정부 등 특정 집단으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비싼 등록금을 꼬박꼬박 가져다 바치는 학생 탓은 아니다. 그런데도 대학의 위기에는 항상 학생들이 피해자로 둔갑하는 것은 뒷맛이 개운치 않다.얼마전 출간한 찰스 호머 해스킨스의 신간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의 탄생’이라는 책의 내용 중 일부분이다.‘볼로냐의 학생들은 교수가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공포했는데, 그들 각자가 낸 수업료에 상응하는 교육을 받으려는 조치였다. 1317년 초기 규정에는 교수는 단 하루도 허가 없이 결석해서는 안된다. 〈중략〉 만일 교수의 정규 강의에 수강생이 다섯 명 미만이면, 그는 폐강에 준하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얼마나 형편없는 강의면 학생이 다섯도 되지 않는단 말인가…’대학의 위기가 단지 학령인구 감소 탓 이라고 에둘러대는 일부 양심 없는 교수들이 새겨들을 문구다.

영남이공대, 신세계 대구점에 대학홍보관 오픈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 대학홍보관 ‘드림 블러썸 라운지(DREAM BLOSSOM LOUNGE)’를 오픈했다.‘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백화점 8층 푸드트럭 1개소 및 우측 공간에 위치해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영남이공대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오픈한 ‘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응원엽서와 우체통, 핸드폰 무료충전기,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매주 주말에는 상담을 통해 학과 및 장학정보, 입학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한다.이밖에 영남이공대는 드림 블러썸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매주 주말마다 진행한다.개인 SNS에 영남이공대학교, 영이공, 신세계백화점 등 필수 해시태그와 ‘드림 블러썸 라운지’ 방문 인증샷을 게시하면 현장에서 무선이어폰, 무선충전기, CGV관람권, 투썸플레이스 기프트 카드, 마스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영남이공대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영남이공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쉼터이자 찾아가는 입시 홍보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는 신세계백화점의 드림 블러썸 라운지 외에도 CGV 대구한일점, 대현프리몰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명덕역 YNC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을 입시 홍보 거점으로 구축하고,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손쉽게 대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경북 대학, 2023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 증가해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다.29일 송원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구·경북권 22개 대학 중 12개 대학이 수시로 90% 이상을 모집한다.지역 대학의 수시 모집 총인원은 3만2천807명(86.2%)으로 전년(3만1천504명·82%) 대비 1천303명(4.2%포인트)이 증가했다.비율로는 전년도 82%에서 86.2%로 4.2%포인트 올랐다.먼저 경북대의 2023학년도 수시 정원은 3천556명(69.6%)으로 전년도 3천384명(66.1%)보다 172(3.5%포인트)명이 늘었다.영남대가 4천106명(83.6%)으로 전년도 3천854명(78.4%) 대비 252명(5.2%포인트)이 증가했고 계명대는 4천320명(86.0%)으로 298명(6.2%포인트)이 늘었다.대구가톨릭대도 2천817명(94.0%)으로 62명(9.5%포인트)이, 대구대는 4천285명(91.6%)으로 87(2.1%포인트)명이 각각 증가했다.경북에서는 안동대가 1천427명(90.5%)으로 전년 1천357명 대비 70명(4.5%포인트) 더 모집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이 수도권 대학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수시 모집을 통해 신입생 확보를 하려고 한다”며 “수시 모집을 하게 되면 정시로 타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열 명 중 4명 이상 뽑는다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한다.2021학년도 대비 평균 11%포인트나 높아졌다. 2021학년도가 10명 중 3명을 정시에서 뽑았다면 2023학년 전형에서는 4명 이상을 정시에서 뽑는다는 의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내년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9천124명으로 2022학년도 대입전형보다 2천571명 늘어난다.수시모집으로는 전체 모집 인원의 78.0%인 27만2천442명을, 정시모집으로는 22.0%인 7만6천682명을 각각 선발한다.수시 선발 인원 비율은 2022학년도 대비 2.3%포인트 확대됐다.대구·경북권도 수시모집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지역 22개 대학의 2023년학년도 수·정시 모집 인원은 3만8천57명이다.수시모집 인원이 3만2천807명(86.2%)으로 전년(3만1천504명·82%) 대비 1천303명(4.2%포인트)이 증가했고, 정시는 5천250명으로 전년(6천893명)보다 감소했다.전체적인 수시모집 인원은 증가했지만 수도권 16개 대학은 2023년학년도에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 높이기로 했다.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앞서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서울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 권고한 바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대학은 굳이 수시와 정시를 구분할 필요 없이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지만 지역 대학은 학생 유치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지역 대학의 신입생 유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의성군, 2021년 도민대학 의성캠퍼스 개강

의성군은 지난 21일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도민대학 의성캠퍼스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도민대학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시·군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학사과정은 상·하반기 각각 15주이다.강의는 시민학, 인문학, 생활·경제 등 7개 과정으로 편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특히 사회참여활동 과정(5시간) 새롭게 편성돼 수강생들의 사회적 책무가 강화됐으며 수료자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도민대학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누리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평생학습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자에 선정

경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경북대는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연간 20억 원씩(1차년도 10억 원) 최대 6년간 총 110억 원을 지원받아 SW교육혁신 고도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경북대는 2015년 1단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산업체 수요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편, 전공정원 확대, 융합인력 양성 등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마련 등 소프트웨어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2단계 사업에는 경북대가 포함된 일반트랙 7개 대학과 특화트랙 2개 대학 등 총 9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SW공유대학’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수요기반의 현장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1단계 사업 SW교육의 주체인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소프트웨어교육원으로 승격하고,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융합교육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컴퓨터학부 내에 AI컴퓨팅 전공(트랙)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된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융합컴퓨팅전공,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 등을 통해 AI 관련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2015년 첫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으로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의 SW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SW 가치 확산에도 힘을 기울여 SW중심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