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창고 (21)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소재한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이하 범어도서관)은 ‘책은 행복한 삶의 시작이며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주민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명품 도서관이다.이 같은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도서관 분야별 지표에서 매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범어도서관은 달구벌대로의 중심축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뿐더러 22만여 권의 도서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특히 ‘책 읽는 도시, 수성구’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차별화된 전략 계획을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을 위한 일상생활 속 문화교육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2만여 점의 자료 보유22만여 점(권)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범어도서관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2월 20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1일 평균 이용자만 1천 명을 넘겼다.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은 어린이자료실, 1층에는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2층은 국제 자료실, 3층과 4층에는 종합자료실이 있다.어린이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크리에이티브 팩토리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나머지 공간들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주말에도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지만,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된다.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등은 휴관이다.이 밖에 도서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도서는 △희귀자료 및 고서 등 귀중본자료 △참고자료 및 행정자료 △연속간행물 및 음악 CD 자료 △기타 대출제한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료 등이다.도서 반납은 도서관 운영 시간 중 도서를 빌린 자료실에 반납해야 하지만 운영 시간 이후 반납은 도서관 1층 정문에 있는 무인도서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수성구의 빛을 밝히다범어도서관은 전문 공공건축가의 설계와 수성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지난해 12월 환경 재정비 사업이 완료돼 차별화된 외관 시설을 구축했다.사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경관이다.특히 푸른빛이 감도는 외부 파사드의 조명이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도서관 주변을 밝혀 ‘등불’같은 이미지가 연출되고 있다.이 밖에도 범어도서관은 입구 계단을 넓히고 도서관을 알리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주변 곳곳을 누구든 편히 쉴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재조성했다.뉴욕 공공 도서관처럼 문턱이 낮은 도서관, 좀 더 친근한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또 계단 벤치에는 유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를 설치하고 도서관을 벗어나더라도 와이파이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범어도서관 측은 야외 공간이 작은 공연 및 버스킹 등 지역민이 맘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야외 정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의 한계를 뛰어넘다범어도서관은 ‘도서관 밖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사서들이 다양한 교육 문화 콘텐츠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토록 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사서가 지식 큐레이터가 돼 관람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른 콘텐츠로는 △부의 미래, 청소년 금융아카데미 △소리로 마음을 치유하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이 있다.이 콘텐츠들로 도서관 사서와 외부 전문가가 만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했다. 올해는 특히 지식 저장소라는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부의 미래, 청소년 금융아카데미’는 DGB 대구은행의 금융박물관과 체험 파크를 통해 전문가의 금융경제 및 화폐디자인 메이커활동, 파이낸토리 미션 등의 체험을 체공하는 프로그램이다.‘소리로 마음을 치유하다’는 한영아트센터와 얼음골축음기박물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등과 협력해 음악사에 대한 독서 활동 및 전문가 강연과 더불어 오르골과 우쿠렐라 등의 악기 메이커 활동에 대해 배우고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기상청의 역할, 일기예보, 기상위성, 자연현상, 일기도, 사계절 등 기후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멘토·멘티’는 대구외국어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품격 있는 도시 행복 수성 실현범어도서관이 운영 중인 인문학 프로그램은 교육 도시 ‘수성구’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도서관만의 특성화된 독서문화행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해당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수성@SUSEONG’과 ‘목요철학인문포럼’, ‘수성인문학제’가 있다.‘수성@SUSEONG’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아카데미식 10개년 장기 프로젝트로 인문고전을 비롯해 자연과학과 기술과학 및 예술 등의 융합적 인문학 주제를 시대별(고전 중세시대부터 근대시대)로 선정해 일상생활 속에서 재조명하는 것이다.이 행사는 오는 12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에 열린다.‘목요철학인문포럼’은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구의 대표 철학 프로그램으로 계명대 산하 연구기관인 목요철학원과 연계해 기획·운영되고 있다.올해 상반기(3~6월)에는 모두 12회의 강연이 진행된다.하반기(9~12월)에는 강연 11회와 시민인문학 1회, 800회 학술심포지엄 1회 등으로 이뤄진다.‘수성인문학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사회 분위기를 회복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다독·소통·다작이라는 3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이 책으로 하나 되고 다양한 연령, 계층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글로벌 ‘범어’, 힐링 ‘범어’범어도서관은 지역 초·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리더 초청 강연회와 글로벌 유스 아카데미, 글로벌 부모교육 특강, 글로벌 IB프로그램, BEOMEO AR READING STA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특히 도서관 국제 자료실의 영어원서 자료 등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BEOMEO AR READING STAR는 현재까지 모두 3천795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 프로그램은 SR(STAR Reading) 테스트를 활용해 개인별 영어 독서 능력에 따른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다.한편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지역민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POST 코로나 프로젝트’도 범어도서관만의 자랑거리다.해당 프로젝트로는 점심 식사 시간을 활용한 ‘점심 식사 후 음악 한 잔, 범어 정원 런치음악회’와 스트레스 해소 및 숲과의 교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숲 체험 프로그램’, 마음의 여유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차 명상’, ‘느림의 미학, 요가와 명상’ 등이 있다.◆황인담 수성구립범어도서관장“주민들이 없는 도서관은 도서관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올 수 없다면 우리가 다가가야 합니다.”황인담 수성구립범어도서관장이 도서관을 이끌며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바로 지역민 곁에 도서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특히 황 도서관장은 대내적인 도서관의 역할뿐 아니라 도서관 밖 역량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며 범어도서관을 이끌고 있다.그는 “도서관의 한계는 도서관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며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바람에 부응해야 한다. 이러한 철학은 이용자들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돼 형성됐다”며 “범어도서관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밖으로 나오길 꺼려하는 구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도서 대출 등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까닭은 어려운 환경에서 민첩하게 대응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그는 “깨어있는 사고와 풍부한 아이디어,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 직원들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로변에 위치한 접근성과 다양한 교육 자료, 특화 프로그램 등의 장점도 있지만 가장 큰 자랑은 우리 직원들”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황 도서관장은 “미래교육의 우위를 점하고자 도서관의 물적·인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 강연과 체험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상주도서관, 15일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윤보영)이 15일 상주권역 4개 지역의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상주권역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그림으로 마음 읽기’의 저자인 이윤서 작가의 ‘명화에 비춰진 우리의 삶’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신예영, 피아니스트 김화정, 바이올리니스트 박소현으로 구성된 ‘로타트리오’와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으로 그리는 미술사’ 인문학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음악으로 그리는 미술사’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클래식 해설가인 박소현 연주가의 해설로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현대 미술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아름다운 미술작품과 동시대에 탄생한 클래식 곡을 함께 접하는 미술과 음악의 복합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북부도서관, 대학도서관 츨입증 신청 선착순 모집

대구북부도서관이 11일부터 경북대학교 도서관 출입증 발급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북부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 중 19세 이상 성인이며 총 30명이 정원이다.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선착순이며 북부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bukbu)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대구 북부도서관과 경북대학교 도서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다.발급받은 출입증으로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북대 도서관에 소장된 약 290만 권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경북대 도서관 출입증 신청이 마감됐더라도 경북대 도서관 소장 자료 중 이용하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북부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북부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출 신청은 북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종합자료실에서 할 수 있다.1인 최대 5권, 14일간 이용 가능하고 자료 배송 비용은 북부도서관과 신청자가 각각 50%씩 부담한다.이해령 대구북부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과 지역 대학도서관 간 협업으로 지역주민에게는 한 차원 높은 정보 제공 서비스와 지역기관의 사회적 공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동구청, 공공와이파이 적극 구축

대구 동구청이 지역 인터넷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동구청은 2019년부터 전통시장, 관광지, 공원, 동대구역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28개소에 추가 설치했다.구청은 이달 말 동촌공원, 동촌역사 작은도서관 주변에 무선 AP 8대를 추가한다. 이로써 동구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은 모두 68곳, 무선 AP는 128개가 됐다.동구청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디지털 복지 중 하나다. 구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새로운 문화창고 (20)대구 달성군립도서관

2014년 개관한 대구 달성군립도서관(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174길 10-13)은 책을 통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풍성한 문화 행사와 강좌를 운영해 26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욕구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달성군립도서관의 비전은 ‘문화와 지식, 정보가 흐르는 미래형 창조 과학 도시, 선진 달성의 대표 도서관’이다.특히 문화사각지대를 없애고자 3대 전략 방향·9개 핵심 과제를 목표로 설정해 모든 군민의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의 동반자라는 사명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달성군립도서관은 준공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건축 우수 공공도서관’으로 선정되면서 달성의 문화 나무를 미리 꽃 피우기 시작했다.이후 2017년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고, 2018년 ‘대구광역시 자원봉사 우수 수요처’로 선정돼 대구광역시장상도 받았다. ◆달성군 1호 군립도서관달성군에 ‘학습 가치’의 열매를 맺고자 군립도서관으로서 지역에 첫 조성된 달성군립도서관은 7만5천822권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일반도서 및 영유아 도서 외 1천814개의 비도서(DVD)도 구비돼 있으며 점자도서, 영어원서, 큰글도서 등 다양한 자료들이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게 비치돼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6천448권의 도서를 추가로 구비하면서 군민들에게 더 다양한 도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달성군립도서관은 17인용 장애인 겸용 승강기 1대가 운영 중에 있으며, 지하 1층은 보전서고와 이동서고, 기계실로 이용되고 있다.1층에는 어린이·유아자료실, 괴테마당, 북카페 등이, 2층은 종합자료실(일반자료실, 참고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이, 3층은 시청각실과 강좌실, 전산실, 관장실 등이 들어서 있다.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 평일의 경우 어린이·유아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이며 북카페·달성 옛자료실·종합자료실·디지털자료실 등은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주말에는 모든 자료실이 오후 5시까지만 개방된다.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대구시민 혹은 대구시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1인당 10권의 도서를 15일간 대여할 수 있다.원하는 자료가 대출 중일 경우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자료검색대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예약은 1인당 최대 2권으로 제한된다. ◆지역향토독서문화 프로그램달성군립도서관은 달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향토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 달성군립도서관만의 특화 사업으로,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국글쓰기대회, 인형극 공연, ‘시작(시를 지음)을 시작하다’ 등이 있다.전국글쓰기대회는 달성군 지역명소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인문자원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의 대표 축제를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까지 모두 2차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됐으며 최근 이뤄진 제2회 전국글쓰기대회는 비슬산, 도동서원, 송해공원, 마비정 벽화마을, 사문진주막촌, 육신사 등 달성군의 명소를 여행하거나 달성 100대 피아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달성음악회 등 달성군의 대표 축제에 참여한 후기를 적어내는 형식으로 실시됐다.제3회 전국글쓰기대회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지난해 진행된 인형극 공연은 ‘삼국유사-인형으로 살아나다’를 주제로 운영됐다.이 공연은 현대사회에 ‘효’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기 위해 일연의 삼국유사 중 ‘효선편’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냈다.도서관은 2020년 7~12월 달성군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순회공연을 진행했다.올해 인형극은 달성군의 옛 이야기나 설화를 중심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도서관은 이달부터 제작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작은 도서관 등을 순회할 계획이다.이달부터는 지역 문인협회와 협력해 시를 짓고 시낭송을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시작(시를 지음)을 시작하다’ 프로그램은 성인들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대면에 발맞춘 프로그램 및 대출서비스달성군립도서관은 다양한 비대면 행사 및 프로그램을 발굴해 코로나 시대에 대비했다.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가족과 함께 읽고 즐길 수 있도록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집콕! 증강현실 동화 만들기’는 위드 코로나에 맞춘 도서관의 대표 비대면 프로그램 중 하나다.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장면 색칠, 줄거리 만들기, 직접 만든 이야기 녹음, AR(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어린이를 대상으로 파손된 책을 활용해 입체북(팝업북)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의 인기는 발상의 전환이 주효했다.코로나로 인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가정에서 직접 교육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성인(부모)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비대면 대출서비스인 ‘테이크 아웃 북 안심도서대출서비스’ 또한 지역민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서비스는 도서 대출을 워킹스루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도서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독서를 통한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달성군립도서관은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26만 군민과 도서관이 함께 걸어 나가야 할 부문별 전략을 수립했다.지난해 도서관 직원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협업해 교육 핵심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종합계획을 발굴한 것.이는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공도서관으로서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달성군립도서관은 제2~3의 지역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 개진과 이용자 및 지역민 중심의 맞춤형 학습 트렌드를 바탕으로 공공도서관 운영 방향을 꾸준히 제시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또 독서가 취미가 되는 시민들의 동호회 활동 생활화를 지원하고자 15회 이상 중장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학과 예술 동아리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달성군청 정책관광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달성군립도서관을 단순한 정보 수집·제공의 역할에서 탈피시키고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나눔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은 교육도시 달성을 위해서는 공립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전국 도서관 중 우수 도서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유아·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운영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다양한 도서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갖추고 각 분야의 정보 제공과 폭넓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지식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며 “급변하는 환경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달성군청 정책관광국장 시절 발굴했던 문화 정보 사업들과 연계시켜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가는 도서관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그가 도서관장을 지내며 마음 속에 새긴 신념은 ‘같이’ 하는 일이 ‘가치’가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도서관 내외에 사진, 상설 시화 갤러리 설치, 주제별 북큐레이션 활성화 등 지역민의 다양한 독서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쓴 것.조 도서관장은 “달성군 내 각 읍·면 작은 도서관과의 긴밀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군민이 내 집처럼 편안히 이용할 수 있고, 먼저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공공 및 사립 도서관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도서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지식정보의 허브 역할을 지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달성군립도서관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도서관이 군민들과 함께 변화를 모색하는 활동과 관계망의 플랫폼이 돼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동시에 문화격차해소를 통한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정책결정과정의 시간을 단축했고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서들이 업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조 도서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생활문화와 예술분야를 연계해 달성군립도서관을 명실상부한 교육·문화·복지가 융합한 행복 도시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역민의 따뜻한 관심과 깊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고령 다산도서관, 무료 책배달 서비스인 ‘책며들다’ 제공

고령 다산면 다산도서관이 8일부터 소규모 자영업 대표를 대상으로 ‘책며들다’라는 찾아가는 무료 책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며들다’는 ‘책’과 ‘스며들다’의 합성어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 대표에게 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서관 자료를 사업장까지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이다.신청은 다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oryeong.go.kr/) 등을 통해 하면 된다. 1회당 도서 대출권수는 사업장당 15권, 대출기간은 1개월 이내이며, 도서관이 직접 사업장으로 방문해 회수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은퇴세대와 공공도서관

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은퇴생활을 즐기는 70대 남성 A씨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활동반경이 좁아지기는 했지만,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A씨의 생활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그의 모습을 소개한다.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에 사는 대기업 출신 은퇴자 A씨는 매일 오전 9시쯤 집 근처에 있는 용학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료실의 열람석에 가방을 놓은 뒤 먼저 신문열람대에서 조간신문을 읽은 뒤 디지털자료실로 자리를 옮겨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어 오전 10시가 되면 요일별로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는 시(詩)쓰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전강좌가 끝나면 함께했던 주민들과 인근 식당을 찾는다. 오후에도 역시 요일별로 진행되는 사람도서관 또는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음악감상, 미술감상 등을 즐긴다. 또한 틈 날 때마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느라 읽지 못했던 책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진다.A씨의 저녁시간에도 도서관은 존재한다. 그는 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오후 7시에 맞춰 용학도서관을 다시 찾는다. 요일별로 기획된 길 위의 인문학, 독(讀)한 인문학, 저자특강 등 각종 강연이나 지역 인문학자들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되는 통청아카데미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진 A씨의 모습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까다로워진 절차를 지키는 정도다.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용자 수를 제한하기 위해 마련한 번호표를 목에 건 채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마음껏 도서관 안팎을 누비지 못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을 때 도서관 문이 닫혔던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A씨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공공도서관은 은퇴세대가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행렬은 한국사회의 노령인구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3.3세다. 여성은 86.3세, 남성은 80.3세.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던 1970년대 평균수명이 60세 정도였으나, 2008년에 80세를 넘어섰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령인구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6%를 초과했다.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6·25전쟁 휴전 직후인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의 출생자로, 모두 730만 명 정도로 집계된다. 60세 정년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에는 1961년 출생자들이 은퇴세대에 합류한다. 1955년생부터 1960년생까지는 이미 은퇴세대에 포함됐지만, 아직 건강이나 마음가짐에서 은퇴를 인정하기 싫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도서관을 즐겨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요즘 대부분 공공도서관은 베이비부머 은퇴세대의 주된 활동무대가 되고 있다.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공도서관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인문학 강좌와 독서동아리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사람도서관 참여와 자원봉사 등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역할에 가치를 두는 공공도서관의 이념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이제는 우리 사회가 은퇴세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부담이 늘어난다는 부정적인 시각만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를 간직하고 있는 사회적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 은퇴세대는 우리나라 경제의 초고속 성장기를 주도한 세대인 만큼 사회적 자산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하지 않다. 그들의 재능과 경험, 지혜를 은퇴와 함께 땅에 묻어버리면 아깝다는 것이다.요즘 노인복지기관과 함께 은퇴세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용학도서관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재능나눔으로 진행하는 사람도서관 ‘용학이네 사람책방’을 통해 은퇴세대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인근 범물노인복지관와 협력해 사회적 일자리를 알선하는 협업체제를 마련하려고 논의 중이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은퇴세대가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은퇴세대가 수행하기에 적절한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졌으면 한다. 그러면 지역공동체에서는 사회적 자산을 활용할 수 있고, 은퇴세대 입장에서는 일자리를 통해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립도서관, 6월29일~7월7일 북스타트 부모교육 진행

칠곡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선정에 따라 29일부터 7월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4차례에 걸쳐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2021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그림책 육아가 낯선 취학 전 아동 및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책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가족의 정서적 유대강화를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먼저 오는 29일 토닥토닥 그림책도서관 김동헌 관장의 ‘서사가 있는 꾸러미, 북스타트’를 시작으로 ‘온 마을이 키우는 아이’, ‘단단하고 따뜻한 그림책 한 권의 힘’, ‘연령에 알맞은 그림책 깊게 보기’의 4개 강의로 교육이 진행된다.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이와 함께 칠곡군군립도서관을 비롯해 북삼·석적읍도서관이 연령에 맞는 북스타트 북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의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올해 이용률 늘어나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이 운영하는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이용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153개교에서 1만6천968권을 대출해 이미 지난해 1~12월 151개교에서 대출한 권수 1만5천270권을 넘어섰다.이는 2019년 1월에서 5월까지 119개교에 대출된 9천891권 대비 학교 수는 128%, 대출 권수는 171% 증가한 수치다.시교육청은 올해 전체 대출 권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2월 184개교, 2만3천91권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책꾸러미 택배서비스는 교과연계 및 교과서 수록 도서, 인문도서 등 동일 도서 1종 25권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신청 학교에 택배로 대출해주는 학생 독서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특히 시교육청 소속 사서들이 개발한 독서활동지는 이용대상(초·중·고)에 따라 학생이 책을 읽고 전반적인 내용 이해와 도출된 주제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표현함으로써 학생의 독서력과 논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642종, 1만7천516권의 책꾸러미를 보유하고 있다.대출 종수 제한 없이 2주에서 2달간 이용이 가능하다.택배비는 무료며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228)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배호기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양질의 책꾸러미를 확충하고 학교의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새로운 문화창고 (19)대구시립 북부도서관

1983년 11월24일 개관한 대구시립 북부도서관(대구 북구 옥산로 75)은 책 읽는 도시 ‘북구’를 만들고자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다.특히 2017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서관 내 시설들을 이용자 중심으로 재조성해 어린이, 학생, 어른 모두에게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힐링’ 도서관으로도 불리고 있다.북부도서관만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북구청‧북부경찰서‧북대구세무서 등 관공서 및 아파트 단지들과 밀접해 있고 대구 지하철 3호선과도 연계돼 있어 지역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북부도서관은 18만 명 이상의 이용자 방문을 이뤄냈다.또 21만8천 권가량의 도서 대출을 기록해 대구시립 도서관 가운데 최대 도서 대출량을 기록했다. ◆26만 권의 도서를 비대면으로북부도서관은 도서 26만여 권, DVD 3천700여 점, 신문 20종, 잡지 42종 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최근 방대한 자료를 보다 신속히 제공하고자 RFID(주파수 인식 기술) 시스템을 통한 미래형 U-도서관 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서비스 구축에 따라 조성된 무인반납기는 도서관 입구에 위치해 있다.또 종합자료실 및 어린이 열람실에는 도서를 선반에 꽂아두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되는 서가 반납기와 셀프 대출기도 있다.도서 대출은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0권의 자료를 15일간 대여해 볼 수 있다.이 밖에 북부도서관은 책의 살균 소독이 가능한 ‘대용량 자외선 책 소독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이용자들에게 인기 만점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북부도서관에 조성된 종합자료실은 정보이용과 학습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도서관 2층에 자리 잡은 종합자료실은 디지털 정보자료, 정기간행물, 장애인코너, 다문화자료코너, 큰글자도서, 치매자료코너, 중·고등 교과연계코너 등을 통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또 IT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이 가능한 전용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창가를 따라 개인학습도 병행할 수 있는 좌석도 배치됐다.종합자료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도 이용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곳 중 하나다.이곳에는 영어도서, 그림책, 만화책, 초등 교과연계도서, 일반 어린이도서 등의 다양한 교육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특히 이용친화적 독서공간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어린이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다.3층에 자유학습실은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한편 북부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은 국가공휴일 및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일요일이다.◆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겨요북부도서관은 함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사회 조성을 위해 연령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초·중·고등학생, 성인 등으로 이뤄진 각각의 독서동아리가 생겨났으며 매월 정해진 요일에 정기독서토론회를 열어 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놀이터와 호기심 쑥쑥 책놀이 등 4개가 있다.이 프로그램은 책누리자원봉사단의 자원활동가 15명이 진행한다.이들 봉사단원은 지난해 교육부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초등학생은 주말과 방학을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최근까지 주말마다 ‘북적북적 책놀이’, ‘교과서 속 역사야 놀자’, ‘나도 크리에이터!’ 등이, 봄·겨울방학에는 ‘3D미술관으로 떠나는 예술여행’, ‘두근두근 1학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다가오는 여름방학에도 특별한 방학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북부도서관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생의 멘토 논어’, ‘맛있는 시낭송과 창작’, ‘영어회화 기초’, ‘일본어 회화 기초’, ‘중국어 회화 기초’, ‘재미있는 세계사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달부터는 ‘다독다독 심(心)봤다’, ‘여행 영어회화’ 등 6개 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된다.독서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올 초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행복하소’ 4행시 짓기, ‘2021년 새해는 달달하게!’ 등 새해맞이 행사를 운영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뤄냈다.책의 날(4월23일)과 독서의 달(9월)에는 보다 다채롭고 색다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운문·산문 형식의 글짓기 대회인 제38회 개관기념글짓기대회가 열린다.이 밖에 북부도서관은 올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과 연계해 도서관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장애인, 다문화, 어르신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북부도서관만의 차별화, ‘기가 라이브러리’북부도서관은 2014년 12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사회 창의 융합 역량 교육을 위한 기가 라이브러리(GiGA Library)를 개설했다.기가 라이브러리는 지역민의 ICT 격차 해소 및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도서관 내 조성된 학습 시설이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운영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곳에서는 ‘파워포인트 자격증 과정’,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인 방송 크리에이터 되기’, ‘주니어 AI 아카데미’ 등의 시민 맞춤형 ICT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 창의융합 과정 지원 프로그램인 ‘로봇코딩 스쿨’, ‘나도 드론조종사’, ‘AI 메이커스’ 등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특화된 창의적 체험활동이다.이 밖에 기가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9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및 인공지능(AI)분야 독서퀴즈왕을 뽑는 ‘제5회 도전! AI·ICT과학 독서골든벨’이 개최될 예정이다.◆이해령 대구시립 북부도서관장“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문객과의 끊임없는 소통만이, 북부도서관이 발전하는 길입니다.”2019년 7월 취임한 이해령 대구시립 북부도서관장은 이용자와의 소통과 민원 해결을 위해 항상 귀를 열어놓는다.특히 이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북부도서관의 도서 대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다.이 도서관장은 “지난 1월 도서 대출권수는 3만4천367권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북부도서관 이용이 증가했음을 방증한다”며 “외출이나 사적 모임 등 외부 생활이 줄어들어 생긴 개인시간을 독서를 하면서 보내는 시민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것뿐만이 아니다.그는 이용자들의 불편함도 신속 처리하는 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도서관장은 “북부도서관 주차장 진입로가 불편하고 사고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듣고, 교육청‧북구청‧북부경찰서와 연계해 민원 해결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며 “결국 도서관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주차장 진입로를 북구청 방향 쪽으로 변경해 민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장실 개·보수와 세정제 비치, 북구상수도사업본부와 연계한 음수대 설치 및 생수 제공 등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임기를 마칠 때까지 그가 바라는 꿈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해 북부도서관을 보다 더 풍요롭고 학습 분위기가 넘치는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이 도서관장은 “주말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마스크를 끼고 온 가족이 한 주 동안 읽을 책을 고르고 대출해 가는 모습을 보면 관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유치 사업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하던 도서관서비스를 더 많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발 벗고 나서겠다. 올해도 여러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도서대출, 평생교육 프로그램, 독서문화행사, 자유학습실 이용 등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도서관 운영 방법을 마련 중”이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도서관이 독서로 힐링하고,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고, 잠재력을 꽃피우는 소중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남구청, 이천어울림도서관에서 함께 책 읽어봐요

대구 남구청은 2일부터 이천어울림도서관에서 남구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2021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향유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독서습관 및 가치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2일부터 오는 9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야베스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약 9명을 대상으로 총 15회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활용수업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책 읽어주기 및 독후 활동 △(비대면)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이다.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상주도서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 지원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이 학교와 공공 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독서교육의 활성화 사업인 ‘2021년 상주권역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오는 7월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은 상주권역(김천·문경·예천) 초교 중 7개교를 선정해 ‘그림책 읽는 즐거운 교실’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활용 교육, 그림책 깊이 읽기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윤보영 상주도서관장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한편,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서부도서관,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대구서부도서관이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1~15일까지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서부도서관과 대구지방기상청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기상현상과 기상기후 환경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기상기후사진·영상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수상작 ‘안개주의보’, 금상수상작 ‘도시를 구하라’ 등 사진 분야 25점을 선별 전시한다.연계행사로 전시회를 관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예방과 에너지절약 등 환경보호를 위해 오는 12일 ‘지구를 부탁해 –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이인숙 대구서부도서관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기상재해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