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본부 경북지사, 지역 영세점포에 마트경영 노하우 전수

롯데유통사업본부 경북지사가 지역 내 일반 슈퍼를 대상으로 진열컨설팅과 매장환경 개선을 돕는 영세점포 리쇼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기업의 ESG 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에서 영세점포를 운영하며 제품 및 진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슈퍼를 선정한 후 영업과 관련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경북지사는 지난달 대구 북구 소재 탑마트를 1호점으로 지정한 후 4월에는 16일 수성구 소재 대림할인마트를 2호점으로 정해 제품 진열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내 점포 1개를 정해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롯데유통사업본부 경북지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점주 분들이 만족해 하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는 방법과 상생의 가치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 제조업체 95.6%, “국내 복귀 안한다”

해외에 사업장을 둔 구미지역 제조업체 대다수가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구미상공회의소의 ‘구미 제조업체 리쇼어링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5.6%가 ‘해외 사업장의 국내복귀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국내 복귀를 고려한 적이 있다’는 의견은 4.4%에 불과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25일~12월11일 해외 사업장을 둔 구미 제조업체 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국내 복귀가 어려운 이유로는 34.8%가 인건비 등 격차심화를 지적했다. 또 나머지 19.6%는 글로벌 생산 거점의 전략적 배분효과를, 17.4%는 모기업 혹은 고객사 미회귀로 인한 현지 공급의 필요성, 15.2%는 해외 사업장 규모의 경제를 국내에서 실현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이번 조사결과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리쇼어링 정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도 맞물린다. 2013년 유턴지원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국내로 복귀한 기업은 86개 사, 해외로 진출한 법인 수는 3천953개 사에 이른다.구미상의 조정문 회장은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구미지역 업체는 고객사(대·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동반 진출이 많고, 대부분 리쇼어링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파격적인 설비투자·인건비 지원과 함께 과감한 규제개혁이 뒷받침돼야 리쇼어링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국내 리쇼어링 1호 아주스틸 김천공장 착공

소재·부품기업 아주스틸이 6일 오후 김천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1995년 설립한 아주스틸은 전자기기용 컬러 강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다. 임직원 300명, 매출 5천억 원 규모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아주스틸은 김천 일반산업단지 6만6천㎡에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내년 4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600억 원을 투자해 100명 이상 신규 인원을 채용하고, 준공과 동시에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주스틸은 지난 9월 김천시청에서 ‘기능 기술인재 양성학교 운영 및 참여 학생 취업과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경북과학기술고 3학년 재학생 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김천공장에서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김천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이 김천에 터를 잡고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주스틸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리쇼어링 1호’ 아주스틸, 김천에 둥지

김천시가 국내 1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 국내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코로나19 사태로 리쇼어링이 국가적인 현안 사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23일 김천시에 따르면 필리핀 공장을 철수한 아주스틸은 오는 2023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김천시는 물류교통 중심도시로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아주스틸 공장 입지에 따른 제반 요구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아주스틸을 유치했다.특히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수도권 규제 범위 내에서 수도권 우선 배정 방침을 밝히는 등 지방 소도시가 불리한 여건 속에 국내복귀 1호 기업 유치에 성공해 아주 고무적인 분위기다.국내복귀 기업에 대해 경북도 차원에서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사업비 가운데 기업 부담 비율을 50%에서 10%로 대폭 낮춰 기업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또 기업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도 종전 3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 이차보전도 2%에서 3%까지 우대 지원한다. 이 밖에 고용창출장려금, 기숙사 임차비 지원, 각종 세제 감면 등도 지원한다.아주스틸은 미국, 중국, 필리핀 등 해외거점에 수요 밀착형 소재 가공센터를 설립, 생산되는 제품 80%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미 미국, 독일 등에서 값싼 인건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4차 산업 관련 기술혁신으로 국내로 돌아오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리쇼어링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며 “아주스틸을 시작으로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이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경북 리쇼어링 유치 여건 미흡.. 노후산단 많아

3.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국내복귀 유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은 국내복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나 물류 등 입지여건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복귀 현황을 파악하고 유치 여건 점검을 통한 지역의 유치 가능성을 파악한 연구자료에서 제시됐다.한국은행은 글로벌 무역분쟁,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및 생산기지 다변화 필요성에 따라 국내복귀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의 핵심 고려사항을 점검하면서 전략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우선 대구경북의 유치 여건은 미흡한 것으로 나왔다.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타 지역과 비교해 산업단지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유 면적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산업단지 노후도가 심한 수준이다.물류 측면에서도 대구경북은 산업단지 배후에 주요 항만(부산, 광양, 울산, 인천, 평택·당진, 대산 등)을 보유한 지역에 비해 불리하고, 특히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물류 여건도 수도권 등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기업활동을 위한 인프라 등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스마트공장과 물류 기반, 산업단지 현대화 등 인프라 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들의 대구경북 지역으로 복귀 유인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한국은행은 “대구경북의 경우 국내복귀 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 지역내 산업단지나 클러스터화가 조성된 섬유나 기계를 중심으로 유관협회 등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복귀기업 유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이낙연 29일 구미 리쇼어링 1호 기업 아주스틸 방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29일 경북 구미 철강 소재 생산업체이자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아주스틸,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구미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인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했다. 아주스틸에서 생산해 자기 얼굴을 프린트한 철판에는 ‘새로운 꿈 아주스틸, 다시 뛰는 구미산단!’이라고 적었다. 간담회 후에는 취재진에게 “구미국가산단 대개조사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업종을 접목하거나 기존 업종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 자치단체까지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창원의 스마트팩토리와 울산의 수소산업 등을 사례로 들며 “구미시와 산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산업 육성에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뉴 이코노미 업종이 서서히 들어올 것이고 이는 국가산단 대개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김천, 국내 최초 리쇼어링 기업 아주스틸과 투자협약 체결

경북도와 김천시는 13일 김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주스틸과 투자금액 500억 원, 1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리쇼어링(해외사업장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 아주스틸 이병형 대표이사,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 경북도의원, 윤옥현 김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MOU를 체결한 아주스틸은 지난달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정부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안이 제시된 이후 지역 최초의 유턴 투자기업이다.아주스틸은 필리핀 마닐라 사업장을 청산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6만6천116㎡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가전제품 및 친환경건축용 내외장용 칼라강판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이어 열린 ‘다시 뛰자 경북’ 김천 현장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진행을 맡아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 위기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농어업분야 지원, 관광 활성화, 지역발전 방안, 미래 역점 과제 등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도정의 방향을 먹고사는 문제해결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아이디어와 신규 시책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투자결정을 해준 아주스틸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희망의 입김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와 구미시, 지역 해외진출기업의 리쇼어링 유치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 구미에서 가져

해외진출 기업 국내 복귀(이하 리쇼어링) 방안을 기업인들로부터 직접 듣는 간담회가 구미에서 열렸다.경북도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인탑스와 아주스틸, 영진하이텍 등 해외에 진출한 지역 기업 20여 개사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내 시·군 투자유치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코로나19로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시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경북도는 국·공유지 임대 전용단지에 우선 입주 등 리쇼어링 기업의 초기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산단외 구미 하이테크밸리산단을 임대 전용단지로 지정해달라고 산자부에 요청했다.또 생산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 중기부의 국비 50%, 기업 자부담 50%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비를 국비 50%, 도비 40%, 기업자 부담 10%로 변경해 기업부담을 대폭 줄이겠다고 약속했다.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운전자금의 융자 지원을 종전 3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확대하고, 이차보전은 종전 2%에서 3%까지 우대지원할 계획이다.기업의 임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2년간 지급하는 고용창출장려금에 2년간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해 인건비 지원 기간을 한시적으로 4년으로 늘리고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월 30만 원까지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비도 지원한다.리쇼어링 기업들에게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경북도내 산업단지 입주 시 75%의 취득세와 75%의 재산세를 5년간 경감한다. 정부는 수도권 내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35%의 재산세를 경감해주고 있다.이에 맞춰 구미시도 리쇼어링 유치를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구미시는 리쇼어링 기업에게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에 5년간 최대 100%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가구원 1명당 50만 원, 셋째 자녀에게는 100만 원씩 근로자 이주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기업별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리쇼어링 정책을 한시적으로 가동해 국내복귀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며 “리쇼어링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영식 의원, 한국형 리쇼어링 법안 발의, 정부의 수도권 위주 리쇼어링 정책엔 반대

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정부의 수도권 위주 리쇼어링 정책이 지방산단을 초토화시키게 된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형 리쇼어링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해외 진출 기업 복귀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풀어 리쇼어링을 유도한다는데 이 경우 지방 산단의 초토화할 우려가 크다”며 “시행령을 개정하기 전에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고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업종 간 칸막이를 없애 리쇼어링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식으로 국내 복귀 시 신제품을 내놓거나 개량된 품목을 내놓더라도 리쇼어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김 의원은 “해외로 나간 기업들을 국내로 복귀시키기 위해 2013년 해외 진출 기업 복귀법이 시행했지만 까다로운 규정과 업종 제한으로 지난 7년간 71개 업체만이 유턴기업으로 지정받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유명무실한 제도로는 더 이상 기업의 복귀를 장담할 수 없으며 제도 자체를 바꿀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 국내 각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진 끝에 리쇼어링은 국내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산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간 것은 인건비 상승 등 비용 탓도 있지만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한 것으로 인센티브 확대가 리쇼어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국내 산업의 체질 개선과 국제 통상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로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리쇼어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정부 수도권 중심 리쇼어링 정책 비판한 김영식 의원(구미을), K-리쇼어링 전문가 간담회 열어

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형 리쇼어링(K-리쇼어링)’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판 뉴딜의 핵심정책인 리쇼어링을 한국 실정에 맞도록 재설계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간담회는 국내 리쇼어링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제도 정비와 법안 마련 등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주제발표는 문종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 연구위원이 맡고 송익준 코트라 유턴지원팀 팀장,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 부장, 황동언 대한상공회의소 글로벌경협전략팀 팀장이 발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최근 3주년 담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정책으로 리쇼어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리쇼어링 정책이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어 오히려 지역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지적해 리쇼어링과 관련 지방 산단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김 의원은 지난 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코로나 위기 극복 3차 추경안 중 투자활성화 부분이 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장악한 수도권 민심만 챙기고 지방의 산업경제는 말살시키는 대책”이라며 “구미를 비롯한 지방의 산업과 경제가 버림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3차 추경안은 현재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수도권으로의 U턴 기업에 대해 첨단산업과 R&D 센터라는 두 영역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과 R&D 영역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또 외국인 투자 유치 국고 보조율도 첨단산업과 R&D 영역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혀 앞선 수도권 규제 완화와 함께 지방은 더욱 소외되고 수도권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김 의원은 “이번 3차 추경안에서 지방산단 지원을 위한 예산은 5개 지역, 50억 원에 불과해 언 발에 오줌 누기”라고 비판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미 등 산단 도시 맞춤형·한국형 리쇼어링 시리즈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범어네거리에서-리쇼어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공급 필요

신승남 중부본부 부장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 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그 변화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더 가져올지 예측하기조차 힘들다.하지만 이런 변화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수출국가들에게는 또 다른 재앙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이후 해외로 이전한 국내 대기업과 타국 글로벌 기업들에게 부품을 수출해야 하는 국내 종·소 기업들은 하늘길이 막히면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미국과 일본, 유럽 또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단어가 ‘리쇼어링(reshoring)’이다.리쇼어링은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국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던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저개발국가의 임금 인상과 자국 산업의 보호, 감염병으로 취약해진 국제 공급망 때문에 본국으로 회귀하고 있다.특히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국가간 교역과 인력의 소통이 어려워지자 리쇼어링에 대한 국가간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우리 정부도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유도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리쇼어링의 대전제는 글로벌 경쟁력이다. 이런 이유로 리쇼어링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이다.스마트팩토리의 사전적 의미는 ‘설계·개발, 제조와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일반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하게 되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스마트팩토리로 인한 일시적 고용감소는 있겠지만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하거나, 지저분한 일 등의 낮은 단계의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고용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실제로 2015년부터 스마트팩토리 보급에 나서고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한 531개 기업 중 66.9%인 292개사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54.3%의 불량률이 개선돼 220명의 고용이 증가했다.센터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중 엔시에스는 코로나19로 경쟁업체들의 생산이 급감한 가운데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일자리를 늘렸다.스마트팩토리는 수주에서 출하까지 네트워크로 최적화돼야 효율을 낼 수 있다.그런 점에서 개인 맞춤 제작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자신이 먹고 싶은 재료만 골라 담은 시리얼을 주문하면 이를 제조과정에 적용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필요한 재화를 고객이 직접 만든다는 표현이 적절하다.이는 미래 세대의 소비트랜드인 소량, 다품종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제조시스템이다.아쉽게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국내 일부 제조현장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심지어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수준이 형편없다고 진단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지원받은 기업의 90%이상이 생산성 향상이나 품질향상 정도에 그치는 기초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포스코조차도 최고 단계인 고도화과정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제조기업의 절반인 3만여 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공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공급해 온 전문가들은 공급 후 관리가 안되고 있어 기초를 다지도로록 지원하고 운용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가 준비도 안된 기업에 양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이다.무한 경쟁에 놓인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막을 순 없다. 최근 LG전자가 구미에 있던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키로 한 것도 글로벌 경쟁력 때문이다.해외 이전하는 대기업을 따라 해외로 나가는 중소기업들도 고객(대기업)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리쇼어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가 필요한 이유다. 리쇼어링을 위해서는 양적 확대보다 인건비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 경쟁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공급해야 한다.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한국형 리쇼어링 추진 밝혀

미래통합당 김영식 국회의원 당선인(구미을)이 한국형 리쇼어링을 추진한다.김 당선인은 지난 20일 LG전자 구미TV 공장 해외이전을 보고 받은 후 “지역 신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지역 균형발전, 규제완화, 인재 양성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리쇼어링은 지역 간 양극화를 심화시켜 지역 공동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함께 “기업의 해외 이전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문제 때문이다”며 “지방 산업단지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제공을 통해 해법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김 당선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규제프리존 신설, 지방 산단 임대료 감면,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관세 인하(자유무역지대 지정),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김영식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리쇼어링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해법은 지역 공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이상한 정책”이라며 “리쇼어링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또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특히 지방 산단으로 돌아오는 기업에게 더욱 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K-리쇼어링 정책을 법안으로 입안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 손잡고 정책 연대를 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영식 당선인은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구미산단입주업체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산단 현황보고 구미산단 기업인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떠나는 LG전자와 ‘리쇼어링’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기업 유턴(리쇼어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하면서 리쇼어링이 정책 우선순위가 됐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구미의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키로 해 대구·경북이 충격에 빠졌다. LG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북도와 구미시로 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이 아닐 수 없다. 이전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더라도 대통령까지 나서 리쇼어링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 기업의 유턴,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LG전자의 TV 생산 라인 해외 이전 조치는 글로벌 TV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가격 경쟁이 갈수록 심화돼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임금은 한국의 15%~20% 수준이다.하지만 세계 각국이 리쇼어링에 목을 매고 있고 대통령까지 나서 리쇼어링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LG전자의 결정은 정부 방침에 정면 배치됨은 물론 정부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LG전자가 구미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LG전자는 2006년 디스플레이 공장을 파주로 이전 신설, 구미 시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 주었었다.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은 지난해 구미에 5천억 원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속칭 구미형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시책에 따른 것이다. 이것이 LG전자의 해외 공장 확장 투자에 따른 부담을 덜게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LG전자의 TV 사업 부문 캄보디아 이전은 구미 시민의 뼈아픈 기억을 소환했다. 삼성과 LG 양대 기업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를 잃은 구미의 전자 산업 생태계가 일거에 붕괴되지 않을지 우려된다.LG전자의 이번 사례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 즉, 기업 생존이 가장 우선 가치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정부 리쇼어링 정책의 한계를 잘 보여준 셈이다.한편에선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이 수도권 규제완화의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리쇼어링의 핵심이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인데 이 경우 리쇼어링 기업 대부분이 여건과 환경이 좋은 수도권에 몰릴 것이라는 점이다.결국 리쇼어링 기업의 지방 유치는 확실한 당근책이 없이는 어렵다. 국내 유턴 기업이 지역으로 올 경우 교육과 의료, 주거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 지자체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