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별' 기업 <1>쓰리에이치

대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를 일굴 새로운 산업, 새로운 중견기업이 요구된다. 그래서 대구시는 경제성장을 이끌 유망 소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중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 대구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며 대구의 새 얼굴이 될 스타기업들을 만나봤다. 지난해 대구 스타기업에 선정된 쓰리에이치는 경혈과 지압, 온열기능이 더해진 가정용 의료기기 인증 침대를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최근 3년간 종업원수나 매출에서 연평균 25%에 이르는 성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연말에는 대구 스타기업 선정을 발판 삼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스케일업 중이다.쓰리에이치의 성장 배경은 특허 받은 온열침대겸용 매트리스형 척추 경혈 지압장치(특허 제 10-1906848호)에 있다.침대에 누워 잠을 자면서도 바닥에 설치된 지압봉을 통해 척추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사람이 꾹꾹 눌러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지압봉은 세라믹으로 만들어져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의학에서 뜸을 뜨는 원리와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정영재 대표는 “침대에 부착된 두줄의 지압봉이 척추를 사이에 두고 등을 꾹꾹 눌러주는 데 40분만 받아도 혈액 순환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근육통 개선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척추 경혈 지압장치를 부착한 제품으로 쓰리에이치는 지난해 3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 회사 창립 후 6년만의 비약적 성장이다.동종업계에서 처음 도입한 렌탈서비스가 성장 발판이 됐다.수백만 원대에 이르는 고가제품인 점을 감안, 정 대표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렌탈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루에 커피 한잔, 담뱃값 정도의 비용 부담으로 지압 침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영업전략이 시장에 주효했다. 렌탈서비스 후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뛰기 시작한 것.40억 원대 머물던 연매출은 2017년 렌탈서비스와 함께 100억 원까지 커졌고 2018년에는 20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내수와 수출 포함 337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무역의 날 백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했다.고용이나 매출에서 급성장을 하던 쓰리에이치도 지난해 코로나19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으로 수출을 위한 본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고 해외 수출길도 막혔다.정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더 열심히 뛰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코로나19로 수출시장이 막힌 그때 쓰리에이치는 유럽진출을 위한 CE인증을 받았다.쓰리에이치는 오는 7월 대구 동구 율암동에 있는 청사 옆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직원도 더 뽑을 예정이다. 종업원수 300명 달성도 머지 않았다는 게 대표의 이야기다.소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여기서 또 성장해 중견기업으로 커가도록 한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 목표에 제대로 부합하는 모델이 되고 있는 셈이다.정 대표는 “AS나 유통망이든 체계가 잘 잡힌 대기업처럼 구축하려고 한다. 작은 소기업에서 시작했지만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뛸 예정”이라며 “더 크게는 우리 기업이 고용창출이나 경제 선순환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양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추진

영양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추진영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이 4억원 이하의 사업자등록증 상 영양군에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1.3%로 카드수수료를 차등 지원하며 업체당 최저 3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이다.지원대상자는 https://행복카드.kr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관할지 읍·면사무소에 방문접수하면 되고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접수 후에는 폐업여부·매출액·카드매출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여부를 확정하고 지원금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구미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

본사를 구미에 둔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14.1%와 8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월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구미 기업은 18개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 상장된 전체 기업(1천496개)의 1.2%, 경북(39개)의 46.2%에 해당하는 숫자다.구미 상장사 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천252억 원으로 지난해 1조5천117억 원보다 14.1%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896억 원에서 1천637억 원으로 82.71% 늘어났다.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경영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도 9.5%로 전체 평균 6.6%를 웃돌았다.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18억 원에서 268억 원으로 45.7% 감소했고 매출액순이익률도 전체 평균 2.7%보다 낮은 1.8%를 기록했다.18개 상장사 가운데 피엔티, 톱텍, 원익큐엔씨, 덕우전자, 월덱스, 레몬, 한국컴퓨터, 원바이오젠 등 8개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늘어났다. 반면, 탑엔지니어링, 새로닉스, 엔피케이, 오리엔트정공, 지에이치신소재, 케이씨에스, 케이에이치바텍, 한송네오텍, 장원테크, 휘닉스소재 등 10개사는 매출액이 감소했다.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피엔티(3천563억 원)였고 톱텍(2천802억 원), 원익큐엔씨(2천368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477억 원), 피엔티(465억 원), 월덱스(301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이익 상위업체는 원익큐엔씨(436억 원), 월덱스(314억 원), 톱텍(249억 원)이 꼽혔다.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분야, 자동화장비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R&D투자지원 확대와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지방국가산단 입주업체 법인세 인하) 도입 등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유도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사이소’ 올 상반기 60억 원 매출...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올 상반기 매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이소’의 매출액은 59억6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2천만 원보다 22억4천만 원(60.2%)이 늘었다.이 같은 매출 증가는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 △김치·경북우수농산물 전문관 등 특별관 개장 △홈플러스·롯데슈퍼·11번가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특히 대형 유통업체 제휴몰을 통한 매출액은 48억1천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0.7%를 차지했다.입점 업체 수는 1천136개, 상품 수 6천849개, 회원 수 3만9천783명으로 지난해 연말 때보다 입점상품 수는 39%, 신규 회원 수는 17% 등으로 증가했다.도는 ‘사이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강화 △수요특가, 기획전 등 이벤트를 통한 신규 고객확보 △코로나19 등 피해농가, 취약농가 전용관 확대 운영을 통한 소비촉진 이벤트 △우수 농특산물 고객감사 이벤트 등으로 경북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사이소 몰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봄과 함께 보복소비 폭발..대구 명품매출, 코로나 이전 뛰어 넘었다

대구지역 백화점의 명품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며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중단되면서 ‘목적 잃은’ 돈이 명품으로 쏠리는 이른바 ‘보복소비’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속된 부동산 및 주식시장 상승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대구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3~4월 명품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 170%까지 늘어났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지난 3월1일부터 4월13일까지 명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에르메스 제외)과 비교해 38억 원 늘었다. 비율로는 20.4%의 증가율이다.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3.8%(29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명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된 모습이 확인된다.사정은 다른 백화점도 마찬가지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역시 명품 매출이 2019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은 2% 줄어 명품 매장만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명품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지난해 12월 에르메스에 이어 3월에 샤넬까지 추가 입점되면서 매출 증가요인이 발생한 탓이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4월 명품 매출은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0%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점포 전체 매출은 60% 늘어 신세계 역시 명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명품 신장세는 과거 가방이나 의류, 신발에 집중된 수요가 주얼리로 확대된 게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신세계의 경우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분류되는 쇼메, 반클리프앤아펠, 불가리, 까르띠에 등 시계와 목걸이, 반지 판매비율이 높은 브랜드에서 2배 이상 매출이 늘어 전체 명품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신세계백화점 측은 “과거에는 명품 매출이 20대부터 40대 사이 가방이나 신발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연령대 범위가 60대 이상까지 고루 확대됐고, 상품도 시계나 목걸이 반지와 같은 하이주얼리로 넓어지는 분위기”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상주에 연간 300억 매출 식품가공 기업 유치

상주에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식품가공 기업이 들어선다.이를 위해 경북도와 상주시가 최근 가바라이스(유종민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가바라이스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마공리 1192 일원)에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한다.이 기업은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향상, 신제품 품목 확대, 시장 점유율 제고 등을 통해 현재 30억 원대인 매출 규모를 3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또 가바라이스는 각종 인·허가와 용역 및 토목·건설 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180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바라이스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누룽지, 쌀국수, 떡볶이 등을 제조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기업이다.대구를 중심으로 120여 개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운영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주요 공약사항인 산업단지 내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가공 기업유치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가바라이스가 공장 신설을 계기로 식품가공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 12일부터 접수를 받는 이번 사업에는 7만여 개 사업장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지난해에도 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7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6만5천여 사업장에 혜택을 줬다.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10인 미만 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과 그 밖 5인 미만 업종이다. 지난해 연매출 4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도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으로 피해가 심했던 업종(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방문판매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지원 금액은 전년도 카드 수수료 0.8~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업체당 최저 3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2개 이상의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신청이 가능하다.12일부터 온라인 ‘경북도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홈페이지(http://행복카드.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장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경북도경제진흥원(구미본부, 포항·안동지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및 현장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지원금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내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초콜릿·사탕 매출 뚝…화이트데이·밸런타인데이 대체 상품 구매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초콜릿이나 사탕으로 마음을 고백하는 게 옛말이 되고 있다.실속형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과자류 대신 란제리나 와인 선물이 인기다. 롯데백화점 영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3년간(2017~2019년)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포함된 2~3월 사탕과 초콜릿 매출은 매년 15%씩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란제리와 와인 매출은 매년 평균 25%씩 증가했다.란제리는 2~3월이 최대 성수기라 불릴 만큼 연중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았고, 커플 속옷이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다.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G브랜드 초콜릿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상승이 5%에 그쳤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이트데이 선물용 제품 구매율도 하락세다.수성구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정모(42)씨는 “매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초콜릿과 사탕 제품을 진열하지만 구매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10일까지 관련 제품 구매 고객이 1~2명밖에 없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업체들은 화이트데이 특수를 보기 힘들어 행사를 진행하거나 다른 상품에 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롯데백화점은 5개 란제리 브랜드가 참여해 화이트데이 커플 속옷 특집행사를 열고, 와인 정상가 대비 70% 할인으로 화이트데이 기념 와인을 판매한다.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초콜릿, 사탕 등 달콤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하고 , 특정 브랜드 초콜릿, 사탕 등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연인들이 늘면서 사용빈도가 높고 실용적인 선물을 주고받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화이트데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이번 학기 개학만 기다렸어요”…학교 앞 문구점 매출회복 기대 높아

대구지역 내 학교 앞 문구점들이 다음달 1일 개학을 앞두고 매출 회복 기대에 부풀어 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지만 올해는 신학기 정상수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대구 수성구에서 40년째 문구점을 운영 중인 한모(68)씨는 매출이 없어 폐업 위기에 처했다.한모(68)씨는 “하루 종일 있어도 손님이 10명도 오지 않아 매출이 뚝 떨어졌다”며 “3월에 개학만을 바라보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매출에 변화가 없으면 폐업해야 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한씨는 손님을 조금이라도 유치하고자 10% 할인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소용없었다.지역 문구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월세와 고정지출비용 때문에 상당수 문구점들이 매월 300~400만 원 적자를 감당해야 했다.매년 3~5월 개학으로 발생되는 매출이 3~5천만 원으로 가장 높은 시기인데 지난해 3~5월 매출은 10분의1로 줄었다는 것.개학시즌에 벌어들인 매출로 1년을 유지해야 하는 학교 앞 문구점들에게는 큰 타격이다.특히 지난해 학부모들이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학용품을 문구점에서 사용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바람에 재난지원금 특수로 누리지 못했다.수성구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 주인 신모(54)씨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다 보니 인터넷으로 문구나 서적을 많이 구매하고 있어 아직까지 손님이 없다”며 “이번 신학기에는 다행히 정상수업을 한다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영남대학교 강기천 교수(경제금융학과)는 “학교 앞 문구점업계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동반 상승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학교는 오는 3월1일 개학 연기 없이 학사일정을 시작해 법정 기준수업일수에 따라 정상 등교수업을 진행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잘나가네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성장가두를 달리고 있다.소금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급수시설을 제조하는 기업인 제이텍은 매출이 2019년 35억 원이던 것이 지난해 8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현재 국내 유일의 전해수 순환방식의 고효율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지난해 12월 R&D(연구개발)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여받았다.제이텍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작년 8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제2공장을 착공했으며, 올해 2월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올해 1월 국가핵융합연구소로부터 플라즈마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향후 잔류염소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 시스템과, 염소계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상수도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문창은 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라이닝 기술로 친환경 물탱크를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이 190억 원으로 2019년(135억 원) 대비 41% 성장했다.스테인리스 벽체패널 라이닝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물탱크 내부를 스테인리스 패널로 덮어 누수와 침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사용기한이 영구적인 혁신 기술이다.세계최초로 지진격리장치인 면진받침이 적용된 ‘스테인리스 면진형 물탱크’는 규모 7.0의 지진에도 원활히 저수 및 배수가 가능한 제품이다.지난해 6월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작년 한 해 배수지 내부 순환장치 등 총 3건의 신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총 42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신학기 앞두고 노트북 매출 껑충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2월 들어 14일까지 노트북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53% 증가했다.대구점 8층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는 다음달까지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IT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2021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칠성대첩’ 승자 이마트 칠성점, 리뉴얼 한달만에 매출 50% 껑충

이마트 칠성점이 리뉴얼 오픈 한달만에 매출 50% 성장을 이루며 주목을 받고 있다.칠성점은 지난해 12월 리뉴얼 오픈 이후 최근 한달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올랐다. 객수는 약 20% 증가했다.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이마트가 지난해 전관 리뉴얼한 9개 점포의 평균 매출 성장세(26.7%), 객수 증가율(12.1%)보다 눈에 띄게 높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칠성대첩’으로까지 불릴 만큼 대형마트 간 경쟁이 치열한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이마트를 제외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작년 폐점(계획) 소식을 밝히면서 이마트로의 집중이 선명해진 결과로 풀이된다.이마트는 칠성점 집객 1등 공신으로 가전을 꼽았다. 칠성점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간 가전매출은 전년대비 191%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 전국 점포와 비교해도 상위 10위에 해당한다.해당기간 칠성점의 가전 매출 구성비는 24.2%로 전년동기(12.7%)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2.3%를 차지한 신선식품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통상적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출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가전 순으로 가전매출비가 20%를 넘기는 경우는 이례적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가전과 더불어 가공식품매장에 들어선 주류 통합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our)’역시 호응을 얻으며 리뉴얼 오픈 한달간 115%의 매출 신장률을 이끌어냈다.48평(159㎡)로 비교적 작은 규모에도 11개의 대형맥주냉장고와 매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와인이 큰 인기를 끌어서다.특히 와인은 주쥬 매출의 35%를 넘기며 맥주(30.6%)나 소주(16.1%)를 제쳤다. 이마트 송진희 지원팀장은 “와인은 소주와 비슷한 매출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칠성점의 경우 주류특화매장으로 구성돼 원산지에 따른 진열이나 당도 등의 정보 제공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소셜문화관광 참여기업 7개사의 매출액 3.3% 기탁

경북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중 문화‧체험‧음식 등 관광서비스와 관련된 업체들은 ‘경북소셜문화관광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협의체 발족과 함께 이들은 소셜문화관광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의 1.8%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소셜문화관광은 경북도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문화관광 및 서비스 업종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적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협의체 회원들은 지난해 대내적으로 어려운 경제적 여건이었지만 나눔의 약속을 지켰다.이들은 최근 매출액의 3.3%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희망VORA)에 기탁했다.희망VORA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들과 지난해 11월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가 매월 정기후원을 하기로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문화‧관광 서비스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경영상 타격을 받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하지만 소셜문화관광에 참여한 경북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당초보다 낮아진 카드수수료를 반영해 매출액의 3.3%를 기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약속을 지켰다.경북도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공정여행에 공감하고, 지역 및 공동체와 상생하는 대표 소셜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경북도 김백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의 관심과 수요는 소소한 힐링여행을 추구하고 기존 관광지보다는 새로운 장소, 체험으로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과 공동체의 상생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다가오는 문화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과수통합마케팅 매출 6천억 원 돌파

경북의 과수통합마케팅 사업 판매액이 6천억 원을 돌파했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비트렌드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역점적으로 추진된 도의 지난해 과수통합마케팅사업 판매액이 6천216억 원에 도달했다.이는 지난해 도내 과수생산액 1조7천억 원의 36.5%에 해당하는 것이다.이같은 성장률은 통합마케팅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4년 1천324억 원 대비 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매년 78%가 성장한 셈이다.과수통합마케팅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도 81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640억 원) 대비 27% 이상 성장했다.또 데일리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수출실적도 540만 달러로 전년(340만 달러) 대비 58.8% 증가했다.과수통합마케팅사업은 각 산지유통조직의 개별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해 규모화된 물량을 내놓음으로서 지나친 가격경쟁과 홍수출하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돼 도내 19개 시군이 하고 있다.특히 경북도가 육성하는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16개 시군 57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품목별 상위 50% 이상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산지유통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계열화 촉진,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승수, 지난해 실내체육시설 매출 64.3% 감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체육시설 평균 매출이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문화·체육·관광분야 코로나19 피해 및 지원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실내체육시설의 매출이 64.3% 줄었다.체력단련장(82.7%↓), 태권도장(62.8%↓), 수영장(60.6%↓), 무도장(89.8%↓) 등의 순으로 큰 피해를 봤다.체력단련장은 젼년 대비 7월 &ndash;88.3%, 8월 &ndash;87.6%, 9월 &ndash;88.3%로 3개월 평균 약 88%의 매출이 줄었다. 태권도장은 3월(&ndash;93.2%), 4월(&ndash;78.1%), 12월(&ndash;71.9%) 매출이 특히 감소했다.종사자 수도 줄었다. 스포츠산업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를 작년 1월과 12월을 비교했을 때 체육시설업은 7.5%, 체육용품업은 9.7%, 체육서비스업은 10.1%가 감소했다.종사자군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6.3명에서 6명으로 0.3명,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4명에서 1.1명으로 0.3명 줄었다.김 의원은 “체육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특히 타격이 큰 분야다. 정부의 방역 효과에 대한 합리적 근거도 없는 행정편의적인 획일적 규제로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고 형평성에 어긋난 방역지침은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간과 면적대비 적정인원 등을 설정하는 등 좀 더 구체화하고 체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실내체육시설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만큼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장 및 피해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고용 및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체부의 피해 현황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3천 개 업체에 총 5차례의 전화조사를 해 작성됐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