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맛고을 문화의 거리 “악취 뿌리뽑는다”

예천군이 예천읍 ‘맛고을 문화의 거리’의 상인 및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하수도 악취 차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곳의 상가 및 이면도로 인근 맨홀뚜껑을 악취 차단용 덮개로 교체해 하수도 악취 및 해충 발생을 근절한 것.군은 맛고을 문화의 거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하수도 준설작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악취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인근 주민들은 여름철에 문 한 번 열어 놓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통행자들도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잦았다.하지만 군이 올해 8천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곳의 맨홀들 안에 악취차단시설을 삽입해 설치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해결됐다.이는 인근 안동시와 영주시, 문경시 등이 진행한 악취차단시설 설치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졌다.한편 예천군은 교체된 기존 맨홀 뚜껑을 전량 별도 보관해 향후 하수도 사업에 재사용 할 예정이다.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5)씨는 “요즘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식당 앞 하수도 악취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였는데 하수도 악취차단용 덮개 설치로 주변이 청결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악취차단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장마철 대비 하수도 준설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성주 도원초, 문화예술체험으로 문화적 감수성 키워요!

성주 선남면 도원초등학교(교장 원순자) 전교생 23명이 최근 교내 도서관 및 과학실에서 ‘문화·예술체험’ 교육을 진지하게 받고 있다.해마다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체험행사가 열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활동을 주제로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와 제철 과일과 탄산수를 이용한 ‘새콤달콤 카페음료 만들기’로 진행됐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칠곡호국평화기념관, 7월17일까지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 15일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습과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또 지역 향토사, 역사 인물, 칠곡군 독립 운동사, 55일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전문 학예사의 해설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문화해설사를 수료한 청소년들을 호국평화기념관 특별해설사로 임명해 단체 학생 관람객에게 해설을 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고령교육지원청, 대가야문화예술체험 기회 제공

고령교육지원청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대가야 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일부터 6월24일까지 진행하는 체험교육은 가야토기, 비누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의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체험에 참여한 다산초교 학생들이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 그릇을 빚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문화예술계 새 도약 전기 맞나…대구미술관 기증 봇물, 간송미술관 조성 등 문화예술 르네상스 전망 밝다

최근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이 기증되면서 대구 문화예술계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대구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도 목표치를 웃돌며 진행되는데다 간송미술관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문화예술계의 대구르네상스시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13일 대구시, 대구미술관 등에 따르면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대구미술관의 소장품 3천 점을 목표로 하는 ‘소장품 수집 5개년’ 중 올 상반기까지 목표 수치의 이미 절반 이상을 수집했다.최근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 21점이 대구미술관에 전달됐고, 지역 작고·현역 작가의 기증이 더해지는 등 지역 근현대 문화 연구에 탄력을 받은 것이다.근대이전시기를 다루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수도권과 비교해 문화적 향유 기회가 적었던 남부지방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미술이 아닌 시간예술인 대구 공연 역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장도 조성됐다.대구시는 지난 4월 문화예술 아카이브 전시공간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를 대구예술발전소 3층에 조성했다. 서울 외 타시도 중 대구가 유일하다.이곳은 지역의 공연예술의 역사를 압축해 원로예술인의 구술을 기록화한 영상물과 지역 문화예술자료 등의 전시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무용, 연극, 음악 등 예술과 관련된 박물관, 도서관, 예술기록관을 모두 겸비한 라키비움이다.이런 상황에서 ‘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유치마저 이뤄진다면 대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문화예술 ‘엔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이은 작품 기증과 간송미술관 조성으로 고전부터 근대, 현대를 아우르는 등 문화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미술, 공연 등 재정립 탄력..지역 문화예술 발전 가속

최근 대구지역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 기증 등으로 지역 문화계가 떠들썩하다.‘유네스코 공연문화예술도시 대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지역 문화가 재정립되고 있다.대구미술관에는 올 상반기에만 223점의 기증이 이어져 대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근대이전시기를 다루는 대구간송미술관은 올 하반기 착공한다.또 공연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인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도 조성됐다.◆대구미술관 기증 봇물, ‘소장품 수집 5개년’ 탄력대구미술관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지역성을 높이는 미술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소장품 3천 점을 목표로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생전에 수집했던 소장품이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국 곳곳에 기증됐고,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대구미술관에만 21점이 전달되면서 수집계획에 탄력을 받은 것.이뿐 아니라 지역 작고·현역 작가의 대량 기증도 줄이었다.대구미술관 소장품 수는 지난해까지 1천541점이다.올 상반기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 기증 등으로 223점이 추가돼 총 1천764점으로, 1년 만에 이미 절반 이상의 소장품을 확보했다.더욱이 이번 상반기 전달된 기증작에서는 대구 출신 작가의 근대작품이 대거 포함돼있어, 지역 미술 연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기증 작품은 한국 화단에 큰 역할을 한 이인성, 이쾌대, 변종하, 서동진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이다.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한국화단의 거장 고 서세옥 작가와 한국 조각계 거장 고 최만린 작가의 작품이 각각 90점, 58점 기증됐다.현역 작가로 활동 중인 한운성 작가의 대표작 30점도 기증됐다.지역의 개인 소장가들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기증한 근대미술작품도 줄이었다.강운섭 작가, 권진호 작가, 박인채 작가 유족 역시 선친 작품을 기증했다.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소장품 수집 5개년에 따라 다채로운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수집해 대구미술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또 지역성을 높인 작품 연구와 작가 위상 재정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구간송미술관, 올 하반기 착공 2023년 개관대구미술관이 근현대를 다룬다면 그 이전시기인 고전 미술을 아우르는 대구 대표 미술관으로 거듭날 대구간송미술관은 올 하반기 착공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대구 수성구 삼덕동 360-6번지 일원)은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개관한다.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대지면적 2만4천73㎡, 연면적 8천㎡의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이자 미술관으로서 일제강점기인 1938년부터 설립돼, 대한민국의 문화역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간송미술관은 서화위주의 고미술품을 다룰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논의를 통해 서울의 간송미술관과 다양한 작품을 교류하는 등 전시를 기획 및 상시로 선보인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대구간송미술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4월 건축설계를 끝마치고 조례를 제정했다.올 하반기에는 착공과 함께 전시종합계획을 수립해 전시일정 및 전시작품 등을 체계화하며, 내년 상반기 관리수탁자 선정 및 위탁계약을 맺고 본격 개관을 준비한다.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은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수장고와 문화재 보수·보존 공간, 교육과 전시를 접목하는 공간이 대구간송미술관의 핵심기능이자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대에도 계속해서 필요하고 유효한 간송미술관이 대구에도 조성된다는 것이 소중한 명소 뿐 아니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지역 공연 역사 재정립,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지역 공연예술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가 지난 4월 조성됐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는 대구예술발전소(대구 중구 달성로22길 31-12) 3층에 162㎡(약 49평)의 규모다.10년 가까이 대구의 문화예술을 다루는 아카이빙 작업이 추진됐지만 본격 추진은 지난해 7월 문화예술아카이브 전담조직을 구성하면서다.근현대 공연예술을 다루는 열린 수장고는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원로 예술인들의 자료와 지역 공연 문화의 역사를 조명한다.특히 전시장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열람 및 관람 가능하다.무용, 음악, 연극 등 장르별로 예술사를 재조명했고, 원로예술인의 구술을 기록화한 영상물과 지역 문화예술자료를 볼 수 있다.공간은 예술가의 방, 영상실, 자료실, 자료 전시 공간 등으로 나눠져 모든 문화예술의 흐름을 압축했다.예술가의 방에서는 작고예술인의 유품, 피아노, 축음기 등이 있다.영상실에는 원로예술인 8명의 구술 영상물 및 전시공간에는 과거 대구 문화가 태동하기 시작한 책자 및 종이 자료가 놓여있다.오픈 자료실에는 각종 음반, CD 영상이 있어 열람 가능하다.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팀 임언미 팀장은 “아카이빙한 자료들을 상시적으로 다르게 전시해 다양한 공연 문화의 역사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의 박물관, 도서관 등이 접목된 라키비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기부문화 운동에 동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회장 류병선·이하 경북지회)가 지역 민생 살리기에 동참했다.경북도는 지난 10일 경북지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특히 류병선 회장(영도벨벳 대표)은 2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추가 기부했다.경북지회는 2018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분리, 10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소재 여성 경제인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류병선 회장은 “힘든 시기에 온정의 물꼬를 트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이후를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주서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내 취약계층에 지원하여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산 사동초, 언어문화개선 교육에 호응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언어문화 교육은 사이버 언어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이 예쁜 말을 듣고 자란 양파와 미운 말을 들은 양파의 성장이 다르다는 실험결과에 고운 말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장애공감 문화 저변확대…대구장애공감 주간 개최

장애공감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2021 대구장애공감 주간’이 13~31일 엑스코에서 열린다.13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아시아 여성 최초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미연 부의장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이날 행사에는 건강권, 이동권, 접근권 등에서 차별과 물리적 배제를 야기하는 장애인애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대구 시내버스 노조, 대구 건축사회, 대구시 의사회, 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대구관광협회, 대구사회복지사협회의 6개 직능단체 대표가 대구 장애공감리더로 위촉된다.장애정책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정책세미나도 14일과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14일은 장애인권분야 국·내외적 핵심이슈인 장애인 탈시설 문제에 대해 ‘존엄한 삶의 권리, 탈시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주제로 세미나가 마련된다.17일에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장애포괄도시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등 모든 교통약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편적인 도시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20일에는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대표, 21일 장애청년 벤처창업가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 24일 대구지법 류영재 판사가 각각 장애인 이동권, 다양성, 인권과 차별금지 등의 주제로 특강을 연다.모든 행사는 2021대구장애공감주간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하며 행사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dgbet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스승의 날 맞아 사제지간인 바리톤 김상충, 이동환 한 무대에서

사제지간인 바리톤 김상충과 이동환이 세월을 뛰어넘는 화음을 선보인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 관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상충, 이동환의 듀오 콘서트를 펼친다.오는 15일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무대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함께 기여하고 있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청출어람 시리즈 일환으로 꾸며진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스승의 날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이날 무대에서는 스승과 제자간의 에피소드를 담아 낸다.우선 첫 만남과 입시의 이야기를 담은 브람스의 가곡 ‘다시는 네게 가지 않으리’, ‘5월의 밤’을 시작으로 조두남의 ‘그리움’, 이원주의 ‘연’과 같이 스승과 제자의 연륜과 젊음의 에너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한국 가곡들을 소개한다.이어 스승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아리아 듀엣을 비롯해 스승이 제자에게, 제자가 스승에게 전하는 특별한 곡으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이외에도 다양한 가곡,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은 두 사람의 곁에서 오랜 시간을 반주를 맡아준 박선영이 출연해 더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스승인 바리톤 김상충은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 후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며 대구시 성악가협회, 합창연합회 등 회장, 부회장을 역임했다.제자인 바리톤 이동환은 바리톤 김상충의 가르침으로 영남대 음악대학교 성악과에 진학 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아우크스부르크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했다.그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의 전속 주역가수 등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성장해 현재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피아니스트 박선영은 경북대 음악학과 피아노전공 졸업 후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 오페라 음악코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스승과 제자의 깊은 관계 속 피어난 성숙한 예술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통해 듣는 음악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한다”고 말했다.문의: 053-606-6135.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새로운 문화창고<17>경북도서관

경북도서관은 경북을 대표하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올해로 개관 3년차를 맞은 도서관은 개관 당시 6만여 권을 장서를 보유했으나 현재는 9만3천여 권으로 50% 이상 늘어났다. 회원 수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1만2천700여 명이 경북도서관을 찾고 있다.신도시 인구가 2만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북도서관이 신도시 거주자 상당수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주말(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휴관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등이다.특히 경북도서관은 희망도서 신청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희망도서 신청은 회원 1인당 연간 15권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도서가 들어오면 신청인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특색있는 전시, 문화 프로그램, 독서활동 등으로 생기 넘치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도 운영하며 지역민을 위한 문화·교육·전시 등의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용객 중심의 특색 갖춘 도서관경북도서관 건물의 특징은 유교문화의 산실인 도산서원 원형을 벤치마킹했다는 점이다.우선 도서관에 들어서면 내부의 모습은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를 만나볼 수 있다.지식과 문화가 공유하는 통섭의 공간으로 배치했다고 이해하면 된다.눈을 돌려 찬찬히 도서관을 둘러보면 책을 펼친 모습을 형상화한 지붕과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형상화한 입면을 마주할 수 있다.도산서원의 독락당(讀樂堂: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재해석해서 설계한 것이다.1층은 로비, 열람실 등의 조용한 공간과 별관 형태의 어린이도서관을 분리 배치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는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60석 규모의 산과 숲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동화구연실, 그림책나라, 동화나라 공간으로 구성됐다.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열람공간은 독서공간을 분리했고, 일반 도서뿐 아니라 헝겊책, 더책(읽어주는 책), 초등학생 권장도서, 영어원서 등 2만9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2층 디지털자료실은 50석 규모로 개인용 노트북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검색과 학술 웹DB 검색 및 DVD 감상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DVD 관람공간인 멀티미디어룸은 주말마다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3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이 위치해 있다.일반 자료실은 180석 규모로 일반 도서, 점자 도서, 큰 글자 도서, 다문화 도서, 참고 도서 등 5만여 권의 도서를 확보하고 있다.일반적인 ‘-’자 형태의 서가 외에도 ‘ㅁ’자 형태의 큐북 서가 내부에는 별도의 열람 공간이 있어 이용자들은 책에 둘러싸여 독서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창가에 배치한 캐럴형(오두막집) 서가는 집중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독립된 개인공간으로 호평 받고 있다.또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분야 도서를 추천·전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 이용자들이 양질의 도서를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정기간행물실은 신문 53종, 잡지 132종 등 정기간행물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자료와 향토자료 2천8백여 권 등 경북지역 특화자료가 비치돼 있다.이와 함께 경북도서관은 경북 작가의 저서를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경북도서관에서 만나는 경북의 작가들’ 코너도 준비 중이다.4층에 위치한 자유열람실은 도서관 내에서 음료도 마시고 엄마와 아이들,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125석)이다.북데크에서는 도청 신도시의 전경과 남쪽 분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책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문화공간경북도서관은 2019년 11월 개관 후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코로나 팬더믹 사태로 휴관과 개관을 반복했었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집에서도 즐기는 경북도서관, 책 육아 정기구독 서비스, 찾아가는 동화구연 기기 대여 서비스, 온라인 북가락문화아카데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했다.2천600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경북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또 비대면 간편 회원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경북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가입과 도민 인증만으로 전자 도서관의 전자책 5천563종, 오디오북 385종, 이러닝 1천797종, 웹DB 5종 등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문화 프로그램, 독서활동 등을 진행하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마련했다.이곳에서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북가락 문화아카데미’,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와 연령별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그림책이랑 미술이랑’,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독서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인문독서를 운영하는 한편 취미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를 위한 책과 영화로의 인문여행’,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빨간 머리 앤’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지역출신 작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하는 감성 네크워크 구축 프로그램인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시 읽는 저녁’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3주간 열리고 있다.시대의 변화에 따라 도서관은 책만 읽는 정적인 공간에서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서관 역시 시대적 트렌드와 이용추세 변화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지식을 얻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인문아카데미 등을 통해 경북도서관은 지역㎥민과 공존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남창호 경북도서관장…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집중남창호 경북도서관장은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소통의 통로로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2019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연간 독서율은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31.9%)로, 1위인 서울(69.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는 경북도서관 뿐만이 아니라 경북의 모든 도서관이 고민하는 점이다.남 관장은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빠져 책을 멀리하게 되는 요즘 양질의 도서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각종 기획전시 등으로 도서관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좋은 책을 많이 갖춰 도서관으로서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동시에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북도민의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그는 “뉴노멀 시대 비대면 서비스 흐름에 맞춰 건강하게 독서를 향유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확충·제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남창호 관장은 “경북도서관은 도민의 복합문화교육 공간인 지역 68개 공공도서관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도서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정보 허브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답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지역 백화점 여름 문화센터로 문화감성 충전

대구지역 백화점이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설하고 여름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이번 학기 특징은 ‘위드 코로나시대’를 감안해 일대일 강좌나 원데이클래스, 문화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대구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대백문화센터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과외선생님으로 변신한다.대백의 여름학기는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개인별 맞춤 강의를 확대했고 카네이션 손거울 만들기와 같은 원데이 클래스도 눈에 띈다.롯데백화점 상인점도 대대적인 문화센터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여름학기 회원 모집 중이다.상인점 문화센터는 ‘같은 동네,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커뮤니티룸, 필라테스룸, 쿠킹룸 등 다양한 스튜디오를 구성해 기존 면적의 2배가 늘어난 980㎡(약 300평) 규모로 꾸며졌다.상인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대표 강의로 오는 26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스타일의 플라워 홈스타일링 강좌, 28일 친환경 입욕제 브랜드 ‘썬양의 자연주의’ 대표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입욕 제품 만들기, 29일 상인점 8층 옥상에 마련된 풋살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문 축구 클럽 코치와 직접 체험하는 축구교실이 있다.상인점은 리뉴얼을 통해 강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발전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개방감을 주는 로비와 확장된 공간은 자연스러운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롯데 상인점 김형준 점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남구청, 초등학생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수상작 최종 선정

대구 남구청은 최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5회 음식문화개선포스터 공모전’ 수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특히 덜어 먹는 식사 예절, 개인 접시 사용 생활화 등 위생적이고 올바른 식사 환경을 주제로 진행됐다.공모전 우수작품은 모두 41점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천한 심사위원 4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대상에는 수성구 경동초 6학년 조연우양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에는 수성구 욱수초 5학년 김기현군이 뽑혔다.우수에는 남구 봉덕초 6학년 남궁해린양을 포함한 9명이, 장려와 입선에는 각각 10명, 20명이 선정됐다.남구청은 선정된 우수작품을 △남은 음식 싸주기 종이봉투 △홍보물품 제작 시 디자인 △구청 민원실 및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작품 전시 △초등학교 대상 수상작품 대여 등의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청도어린이도서관 상반기 문화교실 운영

청도어린이도서관이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손 유희’와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 교실을, 초등학생에게는 ‘영어 그림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번 문화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수업을 듣고 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