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정치 끝내야” 황교안, 정계복귀 선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황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났다. 야만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지난해 4·15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 1년만이다.그는 4월 재·보궐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당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황 전 대표의 복귀가 선거에 호재가 될지는 미지수다.그는 “우리는 그들을 ‘충직한 개’로 착각하고 양떼를 맡겼으나 그들은 본성을 숨기고 우리의 안전과 재산을 이웃 늑대와 함께 갈취했다”고 비판했다.현 정권이 민생 파탄의 원흉임을 강조한 것이다.황 전 대표는 “이번 4·7 재보선이 마지막 기회다.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다”이라며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정계복귀 시점을 가늠하던 황 전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정국이 요동치자 이날 정계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앞서 황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대담집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강단 있는 사람”이라며 “어려움을 겪으면 도움을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하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황 전 대표의 정치재개 선언에 대해 “그건 황 전 대표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누가 그런 얘기 하는 것을 억제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평가 절하했다.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최근 한 방송에서 “(황 전 대표가) ‘다 속죄했다, 이제 활동하겠다’ 이렇게 나오면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격리해제 업무 복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재택근무를 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오후 도청으로 출근해 도정을 챙겼다.이 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되자 안동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농협에서 안동·예천 지역사랑상품권 60만 원을 구입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이어 도청 집무실에서 범도민 행복 나눔 캠페인을 위한 언론 인터뷰를 하고 도정 현안을 챙겼다.앞서 이 도지사는 오전 영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이 도지사는 10일 오전에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설 연휴 관련 상황을 챙긴다.11일 오전에는 설 연휴 비상근무를 하는 종합상황실과 소방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 도지사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같은 달 28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자택에서 도정을 챙겨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국민의힘, 윤석열 직무복귀 ‘신호탄’, 대여공세 박차

국민의힘은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를 계기로 대여공세에 박차를 가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가 넘는 정상적 민주국가 세계 어디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지 정부·여당은 되돌아보라”며 ”윤 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자꾸 무리수를 쓰면 나중에 후회할 상황이 도래할 수밖에 없다는 걸 명심하라”고 말했다.이어 “임명권자인 대통령만이 결심할 수 있다”며 “특정인에 집착하지 말고 냉정한 입장에서 국가 장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판단해 달라”고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긴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이 보기에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법무장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에게 징계를 취하하도록 명령해주고 이런 사달을 일으킨 추 장관을 즉시 경질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징계 회부는 내용과 절차 모두 잘못됐다고 법무부 감찰위도 만장일치로 결정했고 ,어제 법원 판결도 직무정지 효력 정지이긴 하지만 그런 것(징계 회부)이 잘못됐단 점이 포함됐다”며 “이 단계에선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취하하는 것이 가장 정도(正道)”라고 했다.6일째 청와대 앞에서 시위 중인 초선들도 가세했다.초선의원 전원은 이날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즉각 파면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를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에게 법무부 장관 직권 남용을 묵시적으로 공모한 책임이 있다”며 “문 대통령은 법무부 징계위를 중단시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윤 총장 해임 가능성과 관련해선 “직무배제가 부당한데 해임이 정당할 수 없다. 독재정권의 즉결 처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대권 잠룡들도 앞 다퉈 반문 여론몰이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곤혹스러울 것이다. 장관 뒤에 숨어서 총장을 제거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며 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유 전 의원은 “행여 총장을 해임하고 장관을 유임한다면 국민이 들고일어날 것이다. 장관과 총장, 둘 다 해임한다면 그건 옳고 그름도 없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당장은 정권이 곤혹스럽더라도,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더라도 이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후임 법무부 차관을 급하게 임명한다면 윤석열 찍어내기의 몸통이 대통령 자신임을 실토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국민의힘 여의도 복귀, 당 재건 박차

국민의힘이 5일 새로운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2년 만에 여의도로 복귀했다.2018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영등포로 떠난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정권 창출을 다짐했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16년 만에 새 당사를 마련해 입주하게 되니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많은 분들이 터가 참 좋다고 한다. 정권 창출할 수 있는 기운 좋은 터라고 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새 터에서 새 희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하자. 정말 제대로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의 여의도 복귀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당 재건 행보의 일환으로 그의 쇄신 행보와 맞물려 정치적 의미가 상당하다.특히 김 위원장은 현판식 후 정부·여당을 향해 노사관계와 노동법 개편을 요구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맞이해서 정부가 공정경제 3법에 제안했다”며 “공정경제 3법뿐만이 아니라 노사 관계, 노동 관계법도 함께 개편할 것을 정부에 제의한다”고 말했다.‘공정경제 3법’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 제시다.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의하면 141개 국가 중 우리나라 고용 태도는 102번째, 노사관계는 141개국 중 130번째에 달한다. 임금 유연성 관련해서는 84번째 위치를 차지하는 매우 후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체질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려면 반드시 노사관계, 노동관계법이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또 비대위 회의 직후 “지금까지는 노동법이 성역시 됐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에 산업 구조가 개편되고 사회가 변화해야 되는데 노동법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는 4차 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마찰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우리가 소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자체가 융통성 있게 돌아갈 수 없다”며 “공정경제 3법만이 아니라 노동 관계법도 한꺼번에 같이 시정해야 우리가 앞으로 산업구조를 새로 변경하는데 보다 효율적이라 생각해서 제의한 것”이라고 했다.노동 관련 문제가 논의되지 않으면 공정경제 3법도 통과에 반대하냐는 물음에는 “공정경제 3법은 그대로 가고, 노동법은 따로 개정을 시도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부상 선수 속속 복귀…중위권 싸움 불붙나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선수들이 곧 복귀를 앞두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부상 복귀 소식에 이어 영입 선수와 군 제대 선수 등 투타 모두 보강될 예정이다.삼성에 따르면 이달 내로 2루수 김상수와 유격수 이학주가 1군에 복귀하고 이번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도 합류한다.여기에 백정현과 양창섭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심창민과 강한울도 이달 군 제대를 앞두고 있다.공백이 컸던 삼성의 타선에 주전 선수들이 돌아온다.김상수는 지난 3일 왼쪽 골반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부친상까지 겹치면서 훈련 복귀가 늦어졌다.복귀까지 일주일가량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같은 시기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머물러 있는 이학주도 이번주 퓨처스리그를 소화한 뒤 복귀가 예상된다.삼성 구단 측은 두 선수가 이달 안으로 1군 복귀를 해 전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키스톤 콤비로 불리는 두 선수가 돌아온다면 내야 수비가 더욱 안정화될 것이다.지난달 삼성이 영입한 팔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지난 5일 입국해 2주 동안 자가격리됐었고 19일 해제된다.20일부터 2군에 합류해 팀 훈련을 받은 후 23일 롯데전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의 타선 강화에 이어 투수진 운영도 한결 여유로워진다.선발투수 백정현과 양창섭이 곧 1군으로 복귀한다.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백정현은 최근 다시 1군에서 불펜투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창섭도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후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또 투수 심창민과 내야수 강한울, 포수 권정웅이 군 제대로 복귀한다.심창민은 올해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11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50으로 1군에 바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김상수와 이학주는 현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곧 1군 합류가 예상되지만 백정현과 양창섭의 부상 복귀 시점은 9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팔카는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23일 롯데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속속 복귀하는 선수들과 함께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용판 의원,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강화

리쇼어링 기업 선정요건 중 하나인 ‘해외사업장 생산량 축소’가 오히려 대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의 국내복귀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제도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리쇼어링을 장려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리쇼어링은 국외로 생산기지를 옮긴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미래통합당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해외사업장 축소기준을 해외사업장 규모별로 차등을 두어 시행령에 생산량 또는 사업규모에 대한 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령에 따라 국내복귀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외사업장 생산량의 25%를 감축해야 한다. 하지만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과 달리 완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대기업의 경우 생산량 축소가 현지 시장 점유율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실제 올해 7월까지 국내복귀기업 74개사 중 대기업 1개사, 중견기업 8개사, 중소기업 65개사로 대기업의 국내복귀 사례가 거의 없다.김 의원은 “대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면 협력업체 및 연관산업까지 투자와 고용 등 파급효과가 크다.”며 “현실성 있게 국내복귀기업 선정기준을 재설정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기준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에는 국내복귀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적용기한을 2년 더 연장하고, 소득세·법인세 감면 비율을 보다 상향하도록 했다.따라서 현재 소득세 및 법인세를 5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있는 것을 5년간 100%, 2년간 70%로 하고 추가로 2년간 50%를 감면하도록 한 것이다.김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경영 안정과 그로 인한 국내 고용 창출이 유도되길 바란다”며 “해외 진출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추가 세제혜택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부상 많은 대구FC 선수들, 빠른 복귀 가능할까

대구FC가 FA컵 성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구FC는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와 2020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성남FC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대구는 지난 12일 K리그1 울산 현대전에서 1-3으로 패하며 한풀 꺾인 상태다.대구는 현재 5위 승점 19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멈췄고 구단 순위도 4위 자리를 포항 스틸러스에 내줬다.대구를 포함해 3위인 상주 상무(승점 21)와 포항(승점 20) 등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FA컵 성남전을 앞두고 대구의 문제는 부상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할 만큼 자원 활용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현재 부상 선수는 에드가와 김우석, 황순민 등으로 팀의 주축들이다.그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던 에드가는 지난주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김우석이 지난 5일 광주전에서 넘어지면서 엉덩이 쪽에 부상을 입었고 황순민도 정강이를 다쳐 회복 중이다.이들의 부상이 깊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남전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에 성남도 부상 선수에 대해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지난 11일 전북 현대와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을 뻔했다.수비수 최지묵이 왼쪽 가슴에, 안영규가 왼쪽 골반에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 도중 교체됐다.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FA컵 출전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경기에서는 2018년 FA컵 우승팀인 대구와 현재 리그 11위로 하위권인 성남 간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FC 관계자는 “리그의 절반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긴 하지만 FA컵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하위권에서 더욱 노려볼 법한 우승컵”이라며 “선수단에서 다시 좋은 흐름으로 가져오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주호영, 6일 국회 복귀...“공수처·청문회·국정조사, 좌파독재 막겠다”

미래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가 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며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앞서 지난 3일 밤 3차 추가경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경색 국면이 예상됐지만 주 원내대표는 ‘원내 투쟁’을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당 상임위원 명단을 6일께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이 오면 의사일정과 관련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지 않고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국정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정보위 구성을 위해 현재 공석 중인 통합당 몫 부의장 문제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국정조사 등 여권 비리 의혹 진상 규명 및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규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에 완전히 비핵화를 하겠다’고 했다는 거짓말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위안부 할머니를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치졸한 행태를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최근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이른바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 싸우고 있다”면서 “특검을 발동시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검찰총장 부인이 연루됐던 옷 로비 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건, 울산 선거 부정 의혹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거론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한 번도 실시 해본 적 없는 공수처법을 또다시 개정하겠다고 하고 자신들과 생각 다른 사람들의 입을 법으로 틀어막겠다고 하고 있다”며 “독일 나치가 수권법안 하나로 독재의 길을 갔듯이 집권세력은 과반 의석이라는 만능열쇠로 일당독재의 길을 가려는 것 아닌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통합당, 다음주 중 국회 복귀 가닥...3차 추경처리는 불참

미래통합당이 다음주 초 국회로 복귀한다.다만 3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미래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2일 비상대책회의 이후 국회 복귀 시점을 두고 “다음주 초 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구체적 날짜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통합당이 앞서 11일까지 시한을 주지 않으면 추경 심사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4일에 다시 소집될 임시국회부터 등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신네(민주당)가 독주하니까 당신네한테 추경 심사를 맡기고 그 다음에 우리가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통합당의 ‘원내 투쟁’을 명분으로 한 국회 복귀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각 현안마다 충돌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야 간 갈등은 더욱더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민주당이 1호 당론법안으로 추진 중인 일하는 국회법과 공수처 관련 후속법안, 대북전단 살포금지 법안을 둘러싸고 극한 대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게다가 통합당 역시 위안부 피해자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어 정국의 휘발성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다.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해야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당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조만간 해임건의안을 제출할지 탄핵소추를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국회에 복귀하면 상임위원 재배정을 할 예정이다.앞서 언급한대로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은 위헌이라고 밝힌 이상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상임위를 물어본 후 재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한편 통합당 안팎에선 국회 복귀 행보와는 별개로 ‘대권 주자’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권론’에 대해선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면서도 “나중에 윤 총장이 그만둔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는 그때 가서 봐야 하는 것”이라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주호영, “25일 국회 복귀, 강력한 대여 투쟁”

‘사찰 칩거’를 끝낸 미래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격에 나섰다.이날 ‘25일 국회 복귀’를 선언한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송곳 검증,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등과 관련한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의혹,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등 강도 높은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앞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와 맞서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16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국회의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 후 사찰에서 잠행을 이어가던 중이었다.그는 지난 원 구성 협상 과정에 대해 “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 체제 이후 우리가 애써 쌓아온 의회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잘못된 관행-적폐’로 규정했다”며 “국회의장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우리 당 의원의 상임위를 함부로 강제 배정했고 법사위를 비롯한 자신들이 선호하는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갔다”고 부각했다.이어 “집권 세력은 ‘의회독재·일당독재’라는 우리의 항변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막아내지 못한 책임감, 4년 내내 일방적으로 국회를 끌고 가도 소수 야당으로 저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무력감, 그리고 삼권분립·법치주의·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고 고민과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여야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주 원내대표는 35조3천억원 규모로 편성한 3차 추경안에 대해 “시급한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한 극복용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모아 땜질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추경을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어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과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법사위원장을 넘겨주지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독식하라는 주 원내대표의 입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주 원내대표는 직 복귀 여부에 대해선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할 방침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오승환, 국내 복귀 첫 등판서 ‘무실점’

끝판대장 오승환이 국내 복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013년 10월2일 이후 2천442일 만이다.오승환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팀이 3-4로 지고 있던 8회 초 등판해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출발은 불안했다.오승환은 선두 타자 박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주형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후속 타자 김규민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때 주자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2사 상황에서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김하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이날 오승환은 1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복귀전을 무실점으로 장식한 오승환은 남은 키움과의 경기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은 키움에 3-5로 패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은 4이닝 5피안타 5볼넷 2자책점으로 부진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남구서 미복귀 군인 숨진 채 발견

휴가를 나온 후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병사가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군사경찰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 A(2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민에게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숨져있었고,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지난 7일까지 휴가 중이었으며, 복귀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 군사경찰과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삼성 불펜 더 강해진다…끝판왕 오승환 복귀 초읽기

끝판왕 오승환의 복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오승환은 삼성이 이번 주 남은 5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징계가 끝난다.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오승환은 지난해 8월 6년 동안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 원소속구단인 삼성과 계약했다. 당시 삼성이 2019시즌 102경기를 치른 시점이었다.이에 따라 삼성이 이번 주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오승환은 오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오승환은 지난 2일 LG 트윈스 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과 동행하는 등 마운드에 오를 준비는 끝났다.팔꿈치 수술 후 충실히 몸을 만들었던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졌다.몸 상태가 좋은 데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퓨처스리그(2군)에서 실전 감각 조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오승환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다.현재 삼성의 필승조는 이승현, 최지광, 우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승현과 최지광은 7회와 8회를 번갈아가면서 책임지고 있고 우규민은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오승환이 9회를 책임진다면 기존 필승조의 부담은 덜게 된다. 체력 안배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미 KBO 레전드로 불리는 오승환이 몸을 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다.게다가 그동안 뒷문을 책임졌던 장필준의 몸 상태가 정상궤도로 올라오고, 오는 8월 군 복무가 끝나는 심창민이 팀에 합류하게 되면 삼성 불펜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그 이상이다.대기록 달성도 기대된다.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를 거뒀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따냈다. 현재까지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작성 중이다.세이브 하나만 추가한다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다. 올 시즌 23개의 세이브를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단일 리그(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업적도 세울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