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대형 사고 다발 ‘서대구TG’ 교통환경 개선한다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서대구 톨게이트(TG) 부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서대구TG∼경부선 금호분기점(부산방향) 구간 전까지 1개 차로가 확장된다.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빠르면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최근 도로공사가 지난 3월 발생한 중부내륙 지선 사망사고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해당 구간 1개 차로 확장 등 구조개선 계획을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중부내륙 지선(3차로)과 서대구TG 진입차량 합류부(7차선)와 중앙선(2개로), 경부선(2차로) 방면 진출부가 혼재된 엇갈림 구간이다. 특히 서대구TG와 경부선 금호분기점(부산방향) 사이 거리가 짧아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실제로 서대구TG 하루 평균 통과 교통량 4천819대 가운데 1천589대 즉 3대 중 1대꼴로 차량 엇갈림 현상이 발생한다. 경부선 방면 병목으로 정체가 극심해 중부내륙 지선에서 경부선으로 진입하는 3차로도 고질적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서대구TG에서 중앙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방호벽 끝단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는 주행 패턴을 보이고 있어 정체 후미 및 끼어들기 추돌사고 위험이 항시 상존한다.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전방 정체 안내를 위한 돌출차선 및 발광다이오드(LED) 점멸표시 설치를 통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경로안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면색깔유도선 및 차로지정 안내표시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올 연말까지 경부선 금호분기점 연결로 확장 공사와 대구외곽순환선 건설이 마무리되면 서대구와 금호분기점 사이 교통량이 약 18% 감소해 교통정체 개선이 기대된다.홍 의원은 “해당 구간에 1개 차로를 확장하고, 엇갈림 교통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조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병목 현상 개선 및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이번주 ‘불금’ 방역 비상…수도·부산권 유입 지역 호텔 등 만실

수도권과 부산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 대구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4일 호텔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을 확인해 본 결과 금요일인 16일 동대구역 인근 A호텔은 만실이다. 같은날 수성구 B리조트 호텔의 남은 객실은 4개, C호텔은 5개에 불과하다. 주말인 17일에도 해당 호텔들은 만실에 가깝다.대구지역 호텔업계는 이달 들어 수도권·부산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된 이후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객실점유율은 90% 전후다.부산과 제주의 경우 롯데, 그랜드조선 등 특급호텔은 주말 객실점유율이 80~90%에 달한다.대구는 부산과 제주처럼 국내 관광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주말 호텔 만실은 문자 그대로 ‘유흥’을 즐기러 오는 타지역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주말 수도권 인구 이동현상도 두드러진다.지난 10∼11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은 3천476만 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10.1% 늘었다.수성구 지역에 몰려있는 유흥가들도 최근 수도권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D주점 업주는 “금요일이나 주말 서울, 부산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식당이나 술집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대구에 유흥을 즐기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10일 5명, 11일 6명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다가 주말이 지난 12일 16명, 13일 9명, 14일 11명으로 증가추세다.대구시는 타지역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을 강화한다.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유흥시설의 집합이 금지된 만큼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고자 노래연습장 및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민의힘, “조국 딸 입학 취소 여부 부산대, 신속 결정해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부산대를 찾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 결정을 촉구했다.곽상도(대구 중·남구), 조경태, 황보승희, 정경희, 배준영 의원은 이날 부산대 총장실을 방문해 부산대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들은 차정인 부산대 총장에게 조민씨 부정 입학 의혹 조사를 담당하는 학내 ‘입학전형 공정 관리위원회’가 신속히 결론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곽상도 의원은 “자체적으로 해결했어야 할 부산대가 2~3년의 시간을 그대로 흘려버렸다. 총장도 법조인이니 잘 아시지 않느냐”며 “이제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실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황보승희 의원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외부 전문가, 학생 대표, 시민 단체, 전국대학생 입학협의회 등 외부 인력을 포함해 심의하는 공정한 위원회 구성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차정인 총장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기존 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남은 자리 4~5석은 법률 전문가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사건이 불거진 2019년부터 부산대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자체 조사로 더 밝혀낼 게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다가 교육부로부터 공문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위원회 조사 기간과 관련해서는 “1심 재판 결과를 어느 정도 고려할 것”이라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정경희 의원은 무죄추정 원칙과 관계없이 교칙에 따라 신속히 입학 취소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정유라 사건 등 다른 대학의 경우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교육부에서 자체 조사해 파면, 입학 취소 결정 내렸다”면서 “검찰이 사실관계를 따져 기소했고, 이를 사법부가 확인했다. 조치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에 차 총장은 “위원회에 조속한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 있는지 대학이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 공정관리위원회 의견을 모아 최종 판단하겠다”고 했다.한편 이에 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홍익대를 항의방문하고 ‘박형준 후보 자녀 입시부정 청탁 의혹’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박찬대·권인숙·윤영덕·장경태 의원은 박 후보의 자녀와 배우자가 홍익대 전 교수를 만나 입시 부정청탁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강하게 요구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삼국유사기행단, 27일 경주서 올해 첫 삼국유사 기행

대구일보가 운영하는 삼국유사기행단이 지난 27일 경주 성부산과 남간마을, 원원사지에서 올해 첫 삼국유사 기행을 진행했다. 삼국유사기행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 인원을 20명으로 한정했다. 이들은 먼저 명랑법사와 혜통율사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서남산자락의 남간마을을 방문했다.남간마을은 남간사지 절터의 흔적이 있고, 마을 안쪽에는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정이 들어서 있다.석정은 최근까지 마을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물 좋기로 소문 난 돌우물이다. 명랑법사가 용궁에서 용왕의 시주를 받아 고향인 남간마을 우물로 나와 금광사를 지었다고 삼국유사는 기록하고 있다.지금 남간마을에 남아있는 우물은 전해져 온 석정이 아니다. 석정에서 500여m 떨어진 논바닥에 보물 909호로 지정된 남간사지 당가지주가 있다.남간마을 이름도 남간사가 있었기 때문에 지어졌단다.마을 전체가 남간사의 사역으로 전해질 정도로 남간사는 대규모 사찰이었다. 명랑법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지는 금광사는 금광못으로 변했는데 못의 물이 빠지고 발굴조사에서 절터의 흔적과 석조입불상 등의 유적들이 나왔다.석조입불상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신라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기행단은 또 해발 322m 고지의 성부산을 올랐다.성부산은 김유신 장군이 고구려와 백제, 말갈의 군사들이 한산성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것을 막고자 산 위에 단을 쌓아 제를 올려 큰 독만한 광채가 별처럼 날아가 적군의 머리 위에서 터져 무기를 부수고 군사들을 물리쳤다.이때부터 별이 뜨는 산이라고 해 성부산으로 부르고 있다. 경주 외동읍의 원원사는 김유신 장군이 술종 등의 대신들과 바다로부터 침공해오는 적군들을 막기 위해 창건한 호국사찰이다.이 사찰에서 명랑법사의 후계로 전해지는 신인종 법사들이 머물며 주문으로 적군을 물리쳤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 소장은 “원원사에는 아직 동서삼층석탑을 비롯해 석조, 석등, 부도, 석축 등의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며 “역사문화유적을 조사하고 발굴 과정을 거쳐 정비할 필요가 있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라고 해설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살인 혐의 수배자 경찰 공조로 부산서 붙잡혀

대구에서 살인 혐의로 수배돼 숨어 있던 피의자가 부산에서 붙잡혔다.지난 23일 오전 11시23분께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로 대구경찰청에서 다급한 공조 요청이 들어왔다.‘대구 남구지역 내 살인 혐의 수배자가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공중전화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이었다.대구 남부경찰서는 피의자가 지난 20일 공중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부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는 순찰차를 모두 동원했고, 남포동 일대를 수색했지만 많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 수배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112 상황실에서는 수색작업에 나선 경찰관들에게 사진 등 피의자 검거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그러던 중 남포지구대 소속 3년 차 경찰관인 A 경장은 동료들과 국제시장 인근을 수색하다가 수배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포착했다.A 경장은 수배자를 쫓아가다가 이름을 외쳤고, 수배자는 도주했다.A 경장은 계속 추적하다가 낮 12시44분께 남포동 국제지하상가 남자 화장실 앞에 수배자를 세운 뒤 소지품과 신원을 확인한 뒤 검거했다.부산경찰청은 검거한 살인 혐의 피의자를 대구경찰청으로 넘겼다.남부경찰서는 용의자 조사계획을 진행 중이다.50대 남성은 지난 20일 오전 10시9분께 대구 남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부산에서 연차내고 샤넬백 사러 왔어요" ..신규 오픈 첫날 오픈런 진풍경

지난 12일 오전 8시30분께 대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5층 파미에 브리지.샤넬 부티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픈을 앞두고 수백 명의 대기행렬이 만들어졌다. 파미에타운 입구로 이어지는 브리지에는 안전거리를 두고 장시간 대기를 위해 진을 친 사람들이 개점을 기다리고 있다.신발을 벗은 채 매트리스 위에 누워 담요를 덮고 있는가 하면, 긴 시간을 때우기 위해 태블릿 PC를 쳐다보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캠핑의자에 앉아 선잠을 자는 사람들 옆에는 종이컵이 잔뜩 쌓여있다.전날 오후 8시부터 줄을 섰다는 직장인 김모(32‧대구 수성구)씨는 “담요를 깔고 선잠 자며 기다렸는데도 대기번호 61번을 받았다”며 “프러포즈 목적으로 클래식 미디움과 뉴 미니를 구매하러 왔다. 연차를 쓰면서까지 왔는데 구입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초조해 했다.부산에서 연차를 내고 왔다는 직장인 박모(35‧부산 금정구)씨 역시 “어제 오후 9시부터 줄을 섰다. 대기번호 70번대를 받았는데 멀리서 와 새우잠을 잔 보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또 다른 직장인 강모(31‧울산 남구)씨도 연차를 내고 울산에서 ‘오픈런’에 동참했다.강씨는 “오전 5시 일어나 KTX를 타고 오전 7시40분에 도착했다. 심부름센터를 활용해 줄을 서는 사람들 이야기도 듣긴 했는데,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한번 이용해볼 걸 그랬다”고 허탈해하기도 했다.신규 오픈을 앞두고 신제품 등 인기상품이 대거 입점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 외곽도시에서 연차를 내고 오거나 일부는 대기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오전 9시부터 줄을 선 김모(35‧여‧대구 수성구‧프리랜서)씨는 “대기행렬에 나이가 아주 많거나 어린 사람들이 많은데 실구매자가 아닌 심부름센터 직원이지 않을까 추측된다”고 말했다.오전 11시 백화점이 개점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부탁드립니다’란 팻말 옆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매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장시간의 대기행렬도 끝이 났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확정…부산은 박형준

4·7 보궐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가 오세훈·박형준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발표했다.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 후보는 53.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에 낙승을 거뒀다.특히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나 후보가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달리, 오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오 후보는 앞서 4명의 후보를 추린 예비경선에서는 나 후보에 뒤져 2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정당을 고려하지 않은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본 경선에서는 나 후보가 여성가산점 10%를 받았음에도 5%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보수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중도로의 외연 확장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전략 투표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오 후보는 이제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최종 단일화를 앞두고 정치 명운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오는 19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룬다는 데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출마 기호를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단순 보궐선거 판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가 아니다. 향후 대선 판까지 염두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이란 분석이다.안 후보의 경우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이제 막 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의 경우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안 후보의 경우 오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고 선두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다.반면 조직, 정책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오 후보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강점을 최대한 알릴 시간이 필요하다.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상식에 맞춰 조속한 대화와 단일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단일화 경선 결과, 설령 제가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제 온 몸을 던져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제 선거처럼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반면 오 후보는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바늘허리에 실을 꿰서 바느질을 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기자들에게 “물론 단일화는 빨리 될수록 좋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오 후보는 “가장 중요한 건 지지층이 단일화된 후보로 이동하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형태”라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주호영, 문 대통령 부산행… "선거개입은 탄핵사유"

국민의힘 등 야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과 관련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다.‘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 참석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이날 부산 방문은 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해 2월6일 이후 1년 만이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부산 방문) 일정이 끝난 다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당사자로 재판받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일정에 포함 됐다”며 “피고인과 같이하는 아주 볼썽사나운 일정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김병민 비대위원도 “4월 보궐선거를 앞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다급해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관권선거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권력이 선거에 개입한 문제들이 세상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정의당도 보궐선거의 표를 사기 위한 ‘막장 법안’인 가덕도신공항건설특별법에 힘을 실어주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며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강하게 비판했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4대강과 닮은꼴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쐐기를 박겠다고 대통령까지 나서는 행동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가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용 매표 법안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문제점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있다. 오죽하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막장 법안’이란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당장 멈춰야 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예타 면제를 비롯해 이명박 정부의 졸속적인 법안과 밀어붙이기로 탄생한 4대강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피해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문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4대강 판박이나 다름없는 가덕도특별법을 이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국민적 실망을 넘어 촛불정부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민주당, 대구·경북-부산 동반발전 외면 말아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추진돼선 안된다는 주장과 분석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외눈 하나 깜짝 안한다. 4월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부산 표심만 바라보고 있다. 많은 국민이 뭐라 하거나 상관않는다.민주당은 연일 가덕도 특별법 입법 강행을 공언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24일 “가덕도신공항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이전에 개항하겠다”며 “부산·울산·경남 여러분이 한치 걱정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박겠다고 했다. 뒤집어 보면 가덕도 특별법은 무리여서 상황 변화에 따라 백지화될 여지가 다분하다는 이야기로 읽힌다.민주당 내에서도 가덕도 특별법은 무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우리 동네에 있는 하천 정비할 때도 그렇게 안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사전 타당성 조사 면제와 관련 “이 법이 통과돼도 공항을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지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꼬집기도 했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네번 국회의원 하면서 낯 부끄러운 법안이 통과되는 것도 많이 봤지만 이렇게 기가 막힌 법은 처음 본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밀어붙이는 것이 ‘매표공항’이 아니고 도대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국회 보고자료를 통해 ‘문제를 인지한 상황에서 가덕도 특별법에 반대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전성, 운영성, 경제성 등 여러 문제를 인지한 상황에서 특별법을 수용하면 성실의무 위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선거에 목을 맨 집권당의 서슬 퍼런 압박에도 주무부처에서 이같은 반응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일 것이다.대구·경북 민심이 들끓고 있다. 최대 피해 지역이 되기 때문이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김해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동반 발전시켜 나간다는 정책이 휴지조각이 된다. 통합신공항의 안정적 발전이 물거품이 될 위기다.민주당이 가덕도 특별법을 끝내 관철시키겠다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도 함께 제정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대구권 공항도 경쟁력을 갖추고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사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가덕도와 상관없이 특별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몇십년간 군사공항으로 인한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별도 국비지원 한푼없는 이전은 말이 안된다.민주당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반대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 조그만 염치라도 있다면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반대해선 안된다. 그것이 대구·경북과 부산이 동반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다.

지지율 재역전…서울·부산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2주 만에 다시 뒤집어졌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선 지난 조사와 비교해 부정평가가 늘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비해 2.1%포인트 오른 31.8%, 민주당은 1.5%포인트 내린 30.9%를 기록했다. 1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지른 뒤 2주 만에 재역전된 것이다. 두 정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6.3%포인트 오른 35.2%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7.8%포인트 내린 25.7%였다. 지지율 격차는 9.5%포인트다.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포인트 상승한 39.6%, 민주당 지지율은 9.3%포인트 하락한 24.4%를 각각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가 15%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추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일주일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3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오른 56.3%다. 모름·무응답은 4.4%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성주군, 고든 처치 주부산 미국 영사와 상호 교류·협력 논의

고든 처치 주부산 미국 영사가 지난 15일 성주군청을 방문해 이병환 군수와 한미 교류 증진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든 처치 영사는 지난해 8월 취임한 이래 영남권과 제주 지역의 관할 주요 지자체를 틈틈이 예방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주한 외국 영사로는 처음으로 성주군을 방문한 고든 영사에게 첫 출하된 참외를 선보이며 환담을 나눴다.고든 영사는 “어릴 때부터 참외를 좋아했다”며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성주군의 선제적인 방역노력과 ‘성주愛 먹·자·쓰·놀’ 이라는 독창적인 경제회복 시책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병환 군수는 언택트 관광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야산, 성주호, 성밖숲, 성산동고분군, 한개마을 등 성주군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성주군의 기업제품, 농특산품의 수출 판로 개척 등 무역파트너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도 협조해 주길 요청했다.고든 처치 영사는 흔쾌이 “양측의 우호협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주군과 교류의 첫 포문을 연 만큼 앞으로의 적극적인 교류가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국민 10명 중 6명,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원인은 ‘전임 시장 성범죄 때문’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원인이 ‘박원순·오거돈 전임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두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대처에 대해 국민 67.7%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여성가족부와 보궐선거 관련 국민 의견 수렴’이라는 주제로 여론조사 전문기관(더 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내년 4월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박원순·오거돈 전임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두 선거 모두 권력형 성범죄 사건 때문이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반면 ‘두 선거 모두 권력형 성범죄 사건 때문이 아니다’라는 응답자는 11.9%에 불과했다.‘박원순·오거돈 전임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여가부가 피해자 보호 등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잘못했다’는 응답자가 67.7%에 달했다. ‘잘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1.6%에 그쳤다.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의 성인지 학습 기회’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3.3%가 ‘잘못했다’고 평가했다.‘여가부가 정부 부처로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72.3%의 국민이 ‘잘 못 운영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향후 여가부가 정부 부처로서 어떻게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폐지 후 타 부처로 편입 돼야 한다’는 응답이 44.2%로 가장 높았다.‘기관의 권한·예산·조직 축소 운영’이 16.2%로 그 뒤를 이었다.김 의원은 “24일 여가부 장관 청문회에서 여가부의 존폐 문제와 추후 운영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후보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이번 청문회를 권력형 성범죄 문제, 정의기억연대 보조금 문제 등 여가부 현안에 대한 정영애 후보자의 생각과 자질을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시민단체, 부산시청 앞에서 가덕신공항 규탄 집회 개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지난 11일 부산시청 앞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부당함을 알리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시민추진단은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추진본부장 및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추진본부장의 부재로 불발됐다. 대신 지역 시민단체 간 간담회가 이뤄졌다.간담회에는 박영강 가덕신공항추진 공동대표 등 부산·울산·경남 측 대표 3명과 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 등 대구 측 대표 3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양 지역 관계자들은 서로의 입장 표명 및 전달, 왜곡 부분 해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측 대표들은 시민단체가 상호 노력해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과 더불어 정례적으로 만나 양 지역 간 문제를 상호 의논키로 뜻을 모았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가덕도 신공항 추진 반대”…대구 시민단체 11일 부산 항의 방문

대구 시민단체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저지하고자 부산을 찾는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최근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와 전국 시·도의회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지지 발표 등을 규탄하기 위해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시민추진단은 부산시청을 방문해 이번 발표 취소를 촉구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신공항추진본부의 입장과 진행 과정의 부당함에 대해 항의한다.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논의에 대한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대구·경북 지역민의 마음을 여과 없이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번 부산 방문은 부산·울산·경남의 정치적 꼼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더불어 절대 좌시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DGFEZ, 주부산 미국영사관과 상호교류 협력방안 논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9일 6층 비즈니스룸에서 고든 처치 주부산 미국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뉴노멀 시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주부산 미국영사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