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 찬성vs반대 팽팽

대구 북구에 건립될 예정인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 등 16개 시민단체는 29일 오전 10시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 사원 건축을 위한 모금 행위에 대한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을 주장하며 건축주 등을 상대로 경찰에 고발했다.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 관계자는 “1천만 원 이상 기부금품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해당 등록청에 등록하게 돼 있다”며 “대구시에 문의해 본 결과 이슬람 단체 이름으로 후원금에 관해 등록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후원금을 요청하는 홈페이지나 영상이 영어로 표기돼 있어 국제 후원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대구시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모집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같은 날 오전 11시께 북구청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축지지 및 공사를 중단한 구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대구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구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는 종교 다원성과 문화 다양성을 훼손하는 이슬람사원 건립 중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북구청에 촉구했다.이들은 다양한 문화 존중 및 배려를 희망하는 중학교 2학년생인 무슬림 학생의 손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북구청이 건축 중이던 이슬람사원을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킨 지 두 달이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사 중지기간 연장을 재차 고지함으로써 갈등을 촉발 시킬 뿐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북구청 관계자는 “5월 중으로 이슬람사원 건축주와 주민 등 관계자들과 사태 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대구 북구 침산동 식품 공장서 화재 발생

15일 오전 11시5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등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불은 건물 2층 일부를 태우고 1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용접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대구 북구 ‘이태원길’,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단장

“소설가 이태원에 대해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어두웠던 거리가 다양한 전시 작품과 공연으로 밝아져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지난 2일 이태원 문학관 광장에서 열린 대구 북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 개막식에 참여한 서혜빈(18·북구) 양이 웃으며 말했다.북구청, 행복북구문화재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제막식에는 전통 재즈 뮤지션 김명환 트리오가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이태원길은 대구 북구 읍내동의 지역 소설가인 고 이태원(1942~2009)의 이름을 담은 북구의 대표적인 거리다.행북북구문화재단과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칠곡 이태원길, 객사의 길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설치 조형물 26점, 아카이빙, 아트웍 3점 등을 조성했다.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출된 작가팀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은 36명의 작가가 참여해 소설에 관련된 스토리를 반영한 미술작품을 제작했다.이태원길에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태원 문학관 광장 앞에 설치된 손영복 조각가의 대표작품 ‘문학에 쉬다’가 인상적이다. 이 작품은 이태원 소설 ‘객사’에 나오는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이태원 작가가 남긴 책을 쌓아 만든 조형물 ‘이태원 기념비’, 이태원의 이름을 활용해 만든 아카이브형 조각 작품 ‘이응의 서가’, 이태원 문학길 일대를 기록해 보여주는 ‘이태원길 모험도’ 등도 있다.이태원 문학관 광장에는 노후한 건물 한 채를 모두 책장으로 그린 대형 벽화 ‘책가도’도 만나볼 수있다.문학이라는 단어를 표현할 수 있는 책과 연필로 벤치를 만든 ‘문학에 쉬다’라는 공공 작품도 눈에 띈다.설치 작품 뿐 아닌 이태원길을 들어서는 거리를 잇는 오래된 육교에는 트릭아트 ‘흐르는 길’, ‘스카이로드’도 있다.북구 주민 50여 명의 참여로 이뤄진 전시도 마련됐다. ‘이태원 길을 잇다’, ‘나만의 선인장 만들기’, ‘리사이클 화분 만들기’, ‘작가와 함께 하는 이태원길 그리기’ 등 지역민과 참여 예술가가 함께 버려진 물건들을 재활용해 완성한 작품도 볼 수 있다.특히 ‘작가와 함께 하는 이태원길 그리기’는 지역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형태로, 분기별로 작품이 달라져 더욱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 김병호 총괄 기획자는 “북구 대표 인물인 소설가 이태원을 부각했고, 그의 대표 작품인 ‘객사’를 조명하고자 했다”며 “회화, 조각, 미디어, 리아트아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작품들로 공공미술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 및 작품 진행과정과 작가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볼 수 있다.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상임이사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오는 5월부터 다양한 전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며 “북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돼 거리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바로마켓 경북도점…3일 대구 북구 농업자원관리원에 개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3일 대구 북구에 자리한 경북농업자원관리원에서 개장한다.바로 따서, 바로 와서, 바로 팔며, 바로 사가는 바로마켓은 오는 12월5일까지 매주 2회(토·일요일) 운영한다.경북농업자원관리원은 반경 3㎞이내에 인구 20만 명이 거주하고 장터반경 500m이내 상업지역과 지상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소비자 접근성이 좋다.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23개 시·군 68개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산물이 시중가보다 10%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또 구매금액의 5%가 적립되는 고객포인트제와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특별 할인행사도 한다.올해 도는 바로마켓 경북도점 운영횟수를 지난해 48회보다 22회 많은 70회로 늘리고, 매출액 20억 원(지난해 12억여 원), 방문객 수 7만 명(지난해 4만4천여 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 판매품목 다양화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쌓이고 고정고객이 늘어나 바로마켓 경북점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정을 사고파는 장점과 대형마트의 편의성을 아우르는 경북형 바로마켓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미궁 속으로 빠진 대구 북구 팔거천 물고기 떼죽음…오염원인 불명

대구 북구 팔거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북구청이 의뢰한 팔거천 수질 독성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서 떼죽음에 대한 원인을 확인할 방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22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3개의 지점(거동교, 진흥교, 팔거천 상류)에 폐사한 물고기와 수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지만 약성분 및 일반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기인제류 △유기염소제류 △카바메이트제류 △바르비탈산유도체류 △벤조디아제핀유도체류 △페노티아진유도체류 △살리실산유도체류 △기타 알칼로이드류 등에 대해 조사·분석했다.지난 18일 수질오염도 검사에서는 카드늄, 비소, 납, 수은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총 질소 등도 모두 이상 없었다.북구청 관계자는 “인위적인 요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자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칠곡군과 함께 조사할 계획을 검토 중이고 대구시에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 북구 자전거조립공장 화재 발생

대구 북구 자전거조립공장의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빌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5일 오후 1시3분께 북구 침산동 자전거조립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공장 내부(연면적 542.22㎡)와 차량 3대, 인근 건물 창문이 깨지는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공장에서 작업하던 직원 8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화재 당시 대피한 옆 공장 직원은 “사무실로 연기가 들어와 직원들과 함께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공장 내 고무 제품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번지자 한때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내렸다. 또 안전 안내 문자와 대피 방송으로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 북구청, 청년 동아리 10개 팀 모집

대구 북구청은 오는 19일까지 ‘2021년도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 10개 팀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청년의 활동기반 강화 및 활발한 구정참여를 높이고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모임에 활동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북구 내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청년(만 19~39세)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가진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북구청 기획조정실 방문 및 이메일(miaega@korea.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북구청은 사업의 목적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서면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팀들은 모임, 교육·문화, 진행비 등으로 사용가능한 활동비를 팀별 50만 원 지원받는다. 문의: 053-665-2241~2.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