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저소득 위기가구 ‘한시 생계비’ 지원

포항시는 코로나19 피해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따른 2019~2020년 대비 현재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가구 137만 원, 4인 가구 365만7천 원), 재산 3억5천만 원 이하다.올해 3월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기준으로 가구당 5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신청인의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거쳐 6월 말까지 신청한 계좌로 1회 현금으로 지급한다.동거인, 3월1일 기준 사망자, 주민등록 말소자, 거주불명자, 외국인, 재외국민은 신청이 제한된다.또한 기초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등 정부 4차 지원제도 혜택을 받은 가구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임·어업인 지원으로 30만 원 바우처를 받은 대상자가 한시 생계지원 사업 기준에 적합할 경우 신청을 통해 차액분 2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복지로에서 오는 28일까지 세대주가 하면 된다.현장 방문 신청은 신분증,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자료, 통장 등을 지참해 5월17일~6월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산소방서 2020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화재건수 증가, 인명피해 감소

경산소방서는 2020년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196건, 피해액은 44억1백만 원, 인명피해는 부상 1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 31건(18.8%), 재산피해 10억3천8백만 원(30.9%)으로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8.3%)이 감소했다.화재 장소는 비 주거시설 92건(47%), 기타 37건(19%), 차량 34건(17%), 주거 31건(16%), 임야 2건(1%) 순으로 원인은 부주의 78건(40%), 전기적 요인 58건(30%), 미상 25건(13%), 기계적 요인 25건(13%), 교통사고 3건(2%), 기타 3건(2%) 순으로 나타났다.주요화재는 지난해 3월19일 하양읍 공장화재로 13억3천8백만 원, 6월2일 압량읍 창고화재로 부상자 1명과 12억4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화재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화재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가 가장 주된 화재 원인이었던 만큼 시민의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도공, 올해 고속도로 사망자 8명 중 5명이 2차사고로 사망

최근 고속도로에서 2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지난 8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적재물 낙하로 2차로 정차 후 낙하물을 정리하던 화물차량운전자가 승용차와 추돌해 사망하는 등 올해 들어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자 8명 중 5명이 2차 사고가 원인이라고 밝혔다.18일 도공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사고의 치사율(사망자수/사고건수)은 60%로 일반사고 치사율인 9%의 약 6.7배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사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연평균 34명에 달한다.2차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선행차량 운전자의 대피 미흡과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다. 겨울철의 추운 날씨도 2차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추운 날씨로 탑승자가 대피하지 않고 정차한 차량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고, 후속차량들은 환기없이 장시간 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경유는 영하 17℃에도 얼기 시작하며, 연료필터 안에서 얼게 되면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차량의 시동꺼짐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도공 측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주행 중 사고나 고장 등으로 정차할 경우, 신속히 비상등을 켜 후속차량에 상황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우선 대피해 신고 및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지역 교통사고 줄고 사망자도 줄었다

경북지역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62명으로 전년(367명)보다 소폭 감소했다.2015년 511명, 2016년 501명, 2017년 436명, 2018년 418명 등 매년 감소 추세다.교통사고도 2019년 1만4천779건에서 2020년 1만2천732건으로 14% 줄어들었다.경북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심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경북경찰은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시기별로 분석해 사고다발 시간대 경찰 배치 등 시외권 도로에서는 과속사고 예방을 위한 암행순찰팀, 이동식 무인단속팀을 지속해서 운영했다.심야 등 사고취약 시간, 장소에 순찰차·사이카 등을 집중 배치했다.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과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 단속도 진행했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청송경찰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도내 1위

청송경찰서(서장 이정섭)가 경북도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총력대응에서 도내 3급지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해 2명의 직원이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포항 구룡포 출항 어선에 선원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출항한 어선에서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해안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던 29t급 어선(승선원 10명)에서 선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했다.A씨는 조업 도중 잠시 쉬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지난 26일 포항 남구 구룡포항에서 조업하고자 출항했다가 사망자가 발생한 탓에 27일 오후 구룡포항으로 귀항했다.해경 등은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이 어선의 선장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방역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선장은 조업 중 자신이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후 자가격리한 채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구미에서 한랭질환 첫 사망자 발생

구미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나왔다.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에 사는 A(여·50대)씨가 15일 오전 8시께 자신의 집 계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경북에서 이달 들어 10명(전국 5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경북에서 21명의 한랭질환자가 나왔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경북도 김영길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하게 옷을 입어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는 등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전신성(저체온증), 국소성(동상, 침수병, 침족병, 동창 등)으로 구분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찰, 보행자 보호활동 강화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다음달부터 보행자 안전을 위해 무단횡단 행위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단속한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90명 중 보행 사망자가 45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보행 사망자(41명)를 뛰어넘은 수치다.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보행자 설문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 7천617명 중 32.3%가 최근 1주일 내 무단횡단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행자 스스로도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미비했다.대구경찰은 무단횡단이 빈번한 도로 주변을 순찰차 거점 장소로 지정해 위반행위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시야확보가 어렵고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에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집중적으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할 예정이다.경찰서별 무단횡단 다발지역 및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곳을 선정해 지역자치단체와 협업해 무단 횡단 방지시설, LED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횡단거리가 긴 도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시간을 늘리는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지역 독감예방 접종자 또 숨져…11명으로 늘어

대구·경북에서 독감예방 접종 후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22~25일 대구 수성구에 사는 80대 남성 A씨와 동구에 사는 70대 여성 B씨, 경북 경산에 사는 C씨, 예천에 사는 80대 여성 D씨가 독감 백신접종 후 숨졌다.이들 모두 지난 19일 독감예방 접종을 했다.A씨는 수성구의 동네의원에서 예방접종 한 후 21일 오전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했다. 22일 0시59분 호흡곤란이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다.B씨는 동구의 동네의원에서 접종받은 후 23일 자택에서 무호흡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숨을 거뒀다. B씨는 기저질환이 없었다.C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20분께 숨졌다.D씨는 동네의원에서 독감예방 접종 후 25일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유족들은 D씨의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만큼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A씨와 B씨 모두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 제품을 접종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해당 의원에서 역학조사를 했으며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유료, 무료독감백신 같은 제품인데…무료백신만 불신 높아져

독감백신 무료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무료백신과 유료백신이 같은 제품임에도 무료백신에 대한 불신감만 높아지고 있다.22일 대구지역 병·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무료접종 건수가 독감백신 사망 사례가 발생한 이전과 비교할 때 70~80% 감소했다.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명이 나온 동구지역 병·의원의 경우 예약 취소사례가 빗발치고 있다.동구 A병원의 경우 22일 무료 독감백신 예약자 30%가량이 취소했다.A병원 관계자는 “일부 내방객은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무료 독감백신 1천 개를 준비했었는데 현재 절반 이상이 남았다”고 말했다.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쓰이는 유료백신과 무료백신은 동일한 제품인데도 병·의원마다 유료백신을 찾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무료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져서다.병·의원마다 공급받는 제약사가 다를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무료·유료백신 제품에 차이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유료백신을 찾는 시민이 늘자 의료기관들마다 유료백신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B의원 관계자는 “유료와 무료백신이 같은 제품이라고 설명 드려도 유료를 찾는 어르신이 많다”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한 시민들이 일찌감치 유료백신을 접종하면서 물량이 동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영남대 이근미 교수(가정의학과)는 “무료백신과 유료백신은 원칙적으로 같은 제품이다. 하지만 백신이라는 것이 제조과정 뿐만 아니라 운반과정, 보관과정 등 모든 과정이 중요한데 최근 발생했던 백신 운반 중 상온노출 사고가 잇따른 사망사고와 맞물리며 국민들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것 같다”며 “사망 사고에 대한 원인을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로 규명해서 혼란을 종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속출…보건당국 비상

대구·경북지역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에 사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동네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한 후 22일 오전 8시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으로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상주에 사는 70대 여성 B씨는 지난 20일 오후 백신을 맞은 뒤 다음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으며 22일 오후 1시30분께 숨졌다.영주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C씨는 지난 19일 오전 백신을 맞았고 이날 오전 11시께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생활보호사가 발견해 신고했다.안동에 사는 70대 여성 D씨는 21일 오후 3시께 안동의 한 동네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집으로 돌아간 후 이상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뒤 숨졌다.성주에서도 지난 20일 성주의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한 70대 여성 E씨가 21일 오후 8시2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대구 동구의 F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께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받은 뒤 21일 0시5분께 숨졌다.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실시한 의원 및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또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추가 발생…80대 여성

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사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동네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후 22일 오전 8시30분께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으로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동구보건소는 환자가 사망한 의료기관에서 해당 사실을 통보 받은 즉시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의원 및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또 해당 의원에서 19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149명(사망자 제외)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독감백신 접종 사망자 발생한 동구 일원 어수선…유언비어도 나돌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동구 방촌동 일원은 유언비어가 나돌며 독감백신 접종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21일 숨진 A씨가 백신을 맞은 곳으로 알려진 동구 B의원.의원 안은 대구시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들락거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독감 접종은 진행되고 있었다.경찰들이 의원 직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물어보고, 이를 지켜보는 접종 희망자들의 표정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다.B의원 관계자는 “오전에 대구시 관계자들이 와서 아직 백신들이 사망인과 관계가 밝혀진 바가 없으니 접종을 계속 하라고 했다”며 “백신접종 후 돌아가신 분은 2012년부터 꾸준히 오셨던 분으로 사고 당일에도 가족 한 분을 대동해 오셨다. 주사를 놔드리고 이상이 없어서 무사히 귀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병원 측에서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대구시와 병원 측의 해명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B의원과 인접한 전통시장도 뒤숭숭한 분위기였다.상인들 사이에선 ‘독감 주사 맞으면 죽는다’, ‘사실 죽은 사람이 더 많은데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라는 등 근거 없는 소문도 퍼졌다.하루아침에 고인이 된 A씨의 유족들도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동구 파티마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갑작스런 비보에 조문객들도 경황이 없어 보였다.고인은 평소 파킨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거동에는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고인의 죽음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몰려든 언론사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