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역전승한 삼성 라이온즈, 4연승 질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어린이날 야구 꿈나무들에게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삼성은 5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했다.지난 4월30~5월2일 LG 트윈스와의 3연승 이후 1승을 보태며 4연승을 질주했다.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박해민(중견수), 김헌곤(좌익수), 이학주(유격수)로 선발진을 구성했다.한화는 정은원(2루수), 장운호(장운호), 하주석(유격수), 힐리(1루수), 노시환(3루수), 김민하(지명타자),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유장혁(중견수)으로 시작했다.선발 투수로는 삼성 벤 라이블리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가 등판했다.두 팀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6회까지 득점 없이 공방을 펼쳤다.이후 한화가 첫 득점을 올렸다.7회 말 한화 첫 타석의 김민하가 좌익수 앞 1루타로 출루한 후 임종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한화는 최재훈과 유장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장운호 타석 때 삼성 투수의 폭투로 김민하가 홈인해 선제점을 취했다.한화 선발 카펜터에 꽁꽁 묶였던 삼성 타선은 8회에 폭발했다.8회 초 1사 무주자에서 이학주와 김상수가 좌측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피렐라가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 1점을 더했고 2-1 역전에 성공했다.삼성은 뒤이은 강민호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2점을 추가했다.한 회에 4점을 뽑은 삼성은 4-1로 점수 차를 벌였다.9회 말 삼성 투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점수를 지켜냈다.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6이닝 3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첫 승에는 실패했다.한편 삼성 2루수 김상수는 이날 경기로 통산 2루타 200개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원태인·뷰캐넌·피렐라 4월 MVP 경쟁…후보 총 8명

프로야구 KBO리그 1위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투타 핵심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가 나란히 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삼성 소속 세 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8명의 4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원태인은 4월 한 달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 월간 1위 자리에 올랐다.탈삼진(36개) 2위,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공동 4위(1.00)에 오르는 등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뷰캐넌도 원태인과 함께 4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그는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34개로 두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삼성의 외국인 타자 피렐라는 홈런 9개(공동 1위), 장타율 0.691(2위), 안타 34개(3위)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했다.이 밖에 4월 한 달간 타율 0.407, 출루율 0.462로 무서운 성적을 기록한 kt wiz 강백호, 6개 홈런과 27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타점 1위에 오른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도 MVP 후보에 올랐다.노시환은 2018시즌 5월 정우람 수상 이후 3년간 끊긴 한화 출신 수상에 도전한다.NC 다이노스의 에런 알테어는 4월 한 달간 9홈런, 장타율 0.726으로 두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점도 22개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LG 트윈스도 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LG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는 5경기에서 38개의 탈삼진, 경기당 평균 7.6개라는 놀라운 탈삼진 수치를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0차례 등판해 6세이브를 올렸다.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KBO 4월 MVP로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 원과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투표 및 수상 결과는 10일 발표한다. 팬 투표는 3일 오후 5시부터 신한 SOL에서 가능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사공정규 비전4.0포럼 이사장, “삼성을 키운 대구에 삼성 미술관 건립돼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 미술품에 대해 정부가 특별관이나 미술관 건립 등을 검토중인 가운데 사공정규 비전4.0포럼 이사장이 “삼성의 발상지, 삼성을 키운 대구에 삼성 미술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밝혔다.사공 이사장은 2일 페이스북에 “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 유족이 시가 감정 총액이 2~3조 원으로 알려진 문화재와 미술품 2만3천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며 “대한민국 문화의 격을 높이는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이어 “대구는 1938년 3월1일 호암 이병철 회장이 28세 되던 해 자본금 3만 원으로 삼성상회를 설립했는데 이것이 현재 삼성 그룹의 모태”라며 “대구가 삼성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이 역사적 순리”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는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분권을 위한 시대적 의무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기도 하다”며 “대구가 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LG 3연전 모두 승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삼성은 2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역전승했다.삼성의 선발은 김상수(2루수), 구자욱(지명타자), 호세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박해민(중견수), 김헌곤(우익수), 이학주(유격수)로 구성됐다.LG는 홍창기(중견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라모스(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민성(3루수), 문보경(1루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이었다.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2회 초 LG 문보경이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초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문보경의 데뷔 첫 홈런이다.점수를 내준 삼성도 홈런으로 응수했다.4회 말 첫 타석에 나선 구자욱이 LG 투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구자욱은 올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이어 피렐라의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서 오재일의 땅볼 때 피렐라와 강민호가 홈으로 들어와 2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LG도 반격에 나섰다.6회 초 라모스와 김민성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후 유강남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를 쳐 3-3 동점을 이뤘다.LG는 동점을 발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7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한 후 다음 타자 오지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이어 김현수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3-4로 달아났다.이에 삼성은 연속 득점으로 LG를 추격했다.7회 말 첫 타석 박해민이 1루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고 다음 타자인 김헌곤의 땅볼 아웃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이학주의 대타로 나선 김호재가 번트했고 박해민이 홈인하면서 4-4 평균을 맞췄다.삼성은 8회 말 피렐라의 우측 1루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좌측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점수는 6-4.9회 오승환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오승환은 이날 등판으로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KBO리그 46번째 기록이다.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했다.한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예매가 이틀 연속 매진됐다.지난 1일 LG전에 이어 2일도 최대 입장 가능 30%인 7천33명을 채웠다.2019년 5월11일 롯데전 이후 연이은 매진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이승민 빠진 삼성 선발 한 자리…허윤동·이수민 등 후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군 엔트리에 1루수 오재일(35)을 넣고 선발 투수 이승민(21)을 뺐다.오는 30일까지 선발 로테이션은 확정한 터라, 일단 투수 한 명을 빼고 내야수를 채울 수 있었다.5월1일 LG 트윈스전 선발은 '미정'이다.허삼영 삼성 감독은 "정현욱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라며 "퓨처스(2군)리그에서 대기 중인 허윤동과 이수민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1군에서 뛰는 양창섭도 언제든 선발로 뛸 수 있는 투수다.그러나 허 감독은 "현재 우리 팀 불펜에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다. 양창섭이 중간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1일 경기 선발로 내세우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허윤동은 지난해에도 1군에서 선발로 11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올렸다. 올해는 2군에서 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다소 주춤했다.2014년 삼성이 1차 지명한 이수민은 2017년 이후 1군에 복귀하지 못했다.절치부심한 이수민은 올해 2군에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10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사실 삼성이 가장 기다리는 선발 자원은 최채흥이다.최채흥은 지난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3.58로 삼성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순조롭게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최채흥은 개막 직전에 오른쪽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재활군에서 프로야구 개막(4월3일)을 맞았다.최채흥은 2군에서 2차례 등판 4이닝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2.25) 했다.허 감독은 최채흥을 서둘러 1군에 올리지는 않을 생각이다.그는 "최채흥의 몸 상태는 괜찮다. 그러나 아직 구위가 정상적이지 않다"며 "29일 최채흥이 퓨처스 경기(경산 상무전)에 등판한다. 최채흥의 복귀 일정은 추후 확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군으로 내려간 이승민도 재정비를 마치면 1군에 복귀할 수 있다.이승민은 삼성 5선발로 정규시즌을 시작해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91을 올렸다.지난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허 감독은 "시즌 초에 이승민이 좋은 역할을 했다. 지금은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라며 "시즌은 길다. 이승민이 1군에서 던지며 느낀 걸, 2군에서 정비해서 돌아오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선발전원안타·뷰캐넌 호투' 삼성, NC 9-0완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무실점 역투와 5회에 이미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하는 무서운 화력으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삼성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9-0으로 꺾었다.선발 뷰캐넌은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내복사근 부상에서 벗어나 이날 '삼성 데뷔전'을 치른 오재일은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고, 구자욱은 개인 통산 100호 홈런(KBO 역대 98번째)을 쳤다.선취점 기회는 NC가 먼저 잡았다.뷰캐넌은 1회 초 NC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범해 무사 2루에 몰렸다.그러나 전민수와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고,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2회에도 NC는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가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쳐 득점 기회를 얻었다.하지만 뷰캐넌은 박석민과 노진혁을 내야 땅볼로 잡고, 이원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뷰캐넌이 두 차례 위기를 넘기자, 삼성 타선이 화답했다.삼성은 2회 말 강민호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오재일의 볼넷,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박해민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동엽이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아서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했다.하지만 김지찬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분위기를 달궜다.김상수의 좌중간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의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삼성은 2회에만 6점을 뽑았다.5회에는 홈런 축포가 터졌다.선두타자로 등장한 호세 피렐라가 김영규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8호 아치를 그린 피렐라는 홈런 1위 알테어(9홈런)를 1개 차로 추격했다.1사 후 오재일이 오른쪽 외야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안타를 치자, '오재일의 친구' 이원석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삼성은 5회 말에 일찌감치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하며 9-0으로 달아났다.NC는 7회부터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북상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요청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탄원서’를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탄원서는 청와대, 국무조정실,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전달됐다.두 단체는 “이재용 부회장이 보여준 경영철학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해 볼 때 총수의 부재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커 대구·경북 상공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탄원서를 전달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삼성과 대구·경북과의 인연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로 시작됐고 이후 설립된 제일모직은 오늘날 국가발전의 토대를 일궜다”며 “1988년 구미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휴대폰은 1994년 애니콜에서 현재의 S21에 이르기까지 지역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또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총수 부재로 불투명해 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은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장이 있는 대구·경북 경제인들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호소했다.두 단체는 “이 부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만큼 이번 사면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오재일, 드디어 1군 출격…대구 홈팬 앞에서 '삼성 데뷔전' 임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입생 오재일(35)이 곧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오재일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해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허삼영(49) 삼성 감독은 26일 "오재일이 내일(27일) 1군에 온다. 선발 라인업에도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오재일은 정규시즌 개막(4월3일)을 앞두고 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재활군에서 개막을 맞은 오재일은 부상을 털고 23∼25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7타수 3안타(타율 0.429), 2타점, 2사사구를 올렸다.오재일의 경기 감각을 확인한 허 감독은 27일 1군 엔트리 등록을 확정했다.오재일은 '삼성 반등의 열쇠를 쥔 선수'로 평가받았다.삼성은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년 50억 원을 투자해 오재일을 영입했다.2020년 삼성 타선은 OPS(출루율+장타율)는 0.732로 10개 구단 중 8위에 그쳤다. 리그 평균 0.758에 미치지 못했다.공격력에 가장 큰 문제가 드러난 포지션은 1루다.2020년 10개 구단 1루수 평균 OPS는 0.801이다.하지만 삼성 1루수의 2020년 OPS는 0.713으로 리그 평균은 물론이고, 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오재일은 202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12, 16홈런, 89타점을 올렸다. OPS는 0.872였다.올해 삼성 타선은 OPS 0.769(3위)로 선전하고 있다.구자욱(OPS 1.052), 강민호(1.043), 호세 피렐라(1.025)가 맹활약 중이다.하지만, 1루수 OPS는 0.606으로 8위다."오재일의 복귀가 삼성 타선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가설은 이렇게 수치를 보면 확신으로 바뀐다.허삼영 감독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오재일은 타격과 수비에서 정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보기보다 세심하고, 자신만의 야구관을 잘 정립했다.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흔들릴 수 있어도, 슬럼프가 길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삼성은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11승(9패)을 챙겼다.시즌 초 20경기에서 삼성이 10승 이상을 챙긴 건, 2015년(15승 5패)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20경기에서는 7승(13패)을 거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오승환 300세이브 달성…삼성, KIA에 3-2 역전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돌부처’ 오승환이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삼성은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이날 삼성 선발라인은 김지찬(유격수), 구자욱(우익수), 호세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박해민(중견수), 강한울(3루수), 이원석(1루수), 송준석(지명타자), 감상수(2루수)이었다.KIA에서는 최원준(중견수), 김선빈(2루수), 터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황윤호(3루수), 이우성(우익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가 나섰다.삼성 선발 투수 이승민은 1.1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을 내주며 강판됐다.경기 초반 KIA가 선제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1회 말 첫 타석에 KIA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선빈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쳐냈다.이어 터커가 좌측 1루타를 만들어냈고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2회 들어서도 KIA의 공격은 계속 됐다.한승택과 최원준의 안타로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중견수 앞 1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이후 삼성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5회 말 첫 타석이었던 이원석의 볼넷에 이어 송준석이 우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김상수의 땅볼 때 이원석이 홈인하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6회 초에는 피렐라가 혼자서 3루까지 진루해 득점에 기여했다.첫 타석에 나선 피렐라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시도했고 2루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뒤이어 강민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삼성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9회 초 구자욱의 2루타와 피렐라의 고의4구,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였던 구자욱이 홈으로 뛰어들었고 경기를 3-2로 뒤집었다.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9회 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BO리그 최초의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이로써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아무도 밟지 못한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의 발원지 대구 ‘경제신화 도보길’ 걸으면서 힐링해요

“대구에서 시작한 삼성 발전의 역사를 눈으로 보니 오랫동안 대구에서 살았지만 처음 가보기도 하고 새로운 것도 알게 돼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지난 23일 대구 북구청의 경제신화 도보길 시범운영에 참가한 김정숙(60·여)씨는 행사 참여 소감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경제신화 도보길은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중구 옛 삼성상회터까지 연결해 대구 근대의 산업·경제 발전 역사를 되새기는 4㎞ 구간의 관광코스다.관광코스에는 △투가든 △빌리웍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등 옛 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관광지와 △삼성창조캠퍼스 △이병철고택 △삼성상회터 등 삼성의 역사적인 공간도 충실히 들어가 있다.별별상상이야기관, 미군47보급소, 공구골목, 오토바이골목 등 근현대 산업화로 전성기를 누렸던 대구의 모습과 상공업의 근간이 된 곳이자 세계적인 기업들로 성장한 기업들의 역사도 엿볼 수 있다.시범운영 첫날 20여 명의 대구시민이 참여했다.이들은 투가든, 빌리웍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등 옛 산업시설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들을 둘러봤다. 도심재생사업을 기반으로 리노베이션 하는 등 과거와 현재가 같은 시간 속에 공존하고 있는 경제·산업발전의 발자취를 느꼈다.삼성의 역사적인 공간인 이병철 고택, 삼성상회터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유년시절과 삼성의 창업 초기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봤다.또 별별상상이야기관에서는 쌍용그룹의 모태가 된 삼공유지, ‘연탄’에서 첨단에너지 회사로 성장한 대성산업, 대구 섬유산업의 대표브랜드 제일모직 등 칠성동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많은 기업들의 역사의 기록들을 관람했다.유홍자(60·여)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경제의 뿌리인 삼성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옛 것의 귀함을 알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각 세대에 시사하는 바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제신화 도보길 참여 신청은 각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하는 정기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체관광(10명 이상)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SSG에 6-11 역전패…라이블리 첫 승 실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삼성은 22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11로 역전패했다.라이블리는 6.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가져갔다.4회 말 1사 강민호와 이원석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투수 땅볼 때 포구 실책을 1점을 뽑았다.삼성은 이원석과 박해민이 이중도루를 했고 박해민이 런다운을 피하는 동안 2루주자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5회 말에는 강한울과 김상수의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강민호가 3타점 2루타를 쳐내며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SSG도 추격 의지를 보였다.7회 초 1사 최정이 삼성의 3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로맥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최주환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5로 따라붙었다삼성은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7회 말 김지찬의 중전 안타와 김상수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서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6-3으로 도망갔다.이후 SSG의 대반격이 시작됐다.8회 초 이흥련의 좌전 안타 이후 김성현, 남태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냈다.SSG는 최정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경기를 6-6 원점으로 되돌렸다.이어 제이미 로맥과 최주환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해 8-6 역전했다.SSG는 9회 초에도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11-6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리그 3위…2015년 이후 최고 출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시즌 초 16경기 기준으로 삼성은 2015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삼성은 지난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4-4로 완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승률은 0.563(9승 7패)이다.삼성이 개막전 포함 16경기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거둔 건, 2016년(8승 8패) 이후 5년 만이다.16경기에서 5할을 초과하는 승률을 찍은 건, 2015년(11승 5패·승률 0.688) 이후 6년 만이다. 2015년 삼성은 시즌 초부터 선두로 나섰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시즌 초 성적이 정규시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하지만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삼성으로서는 올해 시즌 초 성적이 자신감을 안길 수 있다.2011∼2015시즌,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4차례 통합우승(2011∼2014년)을 달성한 삼성은 2016년부터 하위권을 맴돌았다.시즌 초에 힘겹게 출발하고 잠시 힘을 냈다가 결국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5년 동안 반복했다.일단 올해는 상위권에서 시즌 초를 보내고 있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좌타 거포 오재일, 지난해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최채흥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는 더 크다. 삼성은 85.7%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도루 18개를 성공했다.최근 삼성의 '막고, 치고, 달리는 야구'가 모두 통한다.허삼영 감독은 "이제 막 정규시즌 일정의 10%를 조금 넘겼다. 지금 성적에 안도하지 않아야 한다"고 자만을 경계했다.그러나 점점 자신감을 찾는 선수들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본다.4월 말 혹은 5월 초에는 원군도 온다.오재일과 최채흥은 23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 출전해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점검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대구FC의 ‘승리의 밤’

21일은 대구지역 프로구단들의 승리의 밤이었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대승했고 프로축구 대구FC도 2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2년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여전히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고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한국 무대에 연착륙했다.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14-4로 눌렀다.경기 초반에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2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삼성 포수 강민호가 SSG 우완 선발 이건욱을 두들겨 좌중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1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쳤고, 구자욱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이어 피렐라의 배트가 폭발했다.피렐라는 3-0으로 앞선 3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건욱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6-0으로 달아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렐라는 이건욱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비거리 120m였다.피렐라는 한국 무대에서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5, 6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 올린 피렐라는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삼성 선발 뷰캐넌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위기를 극복했다.1회 볼넷 2개로 자초한 무사 1, 2루에서는 최주환의 강한 타구가 김상수 정면으로 날아갔다.뷰캐넌은 3회 2사 1, 2루, 5회 1사 2, 3루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7회 시작과 동시에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하긴 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이날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프로축구 대구FC도 수원 삼성을 꺾으며 2연승을 달성했다.대구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후반 21분 문전에서 수원 최성근이 팔로 공을 막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에드가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경기는 막바지에 이를수록 몸싸움이 치열해지며 경기가 과열됐지만 결국 1-0으로 종료되면서 대구가 웃었다.대구는 수원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K리그1 순위 8위(승점 13)로 올라섰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테마거리 ‘경제신화 도보길’, 대구 중구·북구청 공동 개발

대구 중구청과 북구청은 다음달 3일부터 골목투어 코스 ‘경제신화 도보길’ 운영을 시작한다.경제신화 도보길은 지난해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별세 후 중구와 북구에 흩어져 있는 삼성 관련 테마거리 개발 요구가 높아져 개발됐다.코스는 △삼성상회 터 △오토바이 골목 △삼성상회 창업자 이병철 고택(이건희 생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 12개 투어 지점(약 4㎞, 약 3시간 도보구간)으로 이뤄져 있다.중구청은 기존 ‘근대로의 여행’에 1960~1970년대 중구와 북구의 산업·경제 지점을 추가해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로 각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북구청은 23일 오전 10시, 중구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중구청 예약 시 중구 삼성상회 터에서, 북구청 예약 시 북구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출발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투타 살아난 삼성 라이온즈, 시즌 초반 돌풍 매섭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타가 모두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타선에서는 구자욱의 불꽃방망이와 김지찬의 빠른 발이 활약 중이고 선발 투수진의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삼성은 현재 리그 3위로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지난 16~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불과 이달 초 개막전부터 4연패를 했던 팀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0.571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먼저 타격에서는 구자욱이 돌아왔다.19일 기준 타율 1위(0.438)부터 득점 1위(13득점), 최다안타 1위(21개), 출루율 1위(0.534), 장타율 2위(0.771), 도루 2위(5개), 홈런 공동 5위(3개)까지 대부분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지난 롯데와의 3연전에서 8타수 7안타를 쳤는데 안타 7개 중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가 3개 등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김지찬은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한 이닝 동안 멀티안타와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신기록을 남겼다.이는 1999년 6월24일 신동주(당시 삼성 소속)에 이어 KBO 역사상 2번째 해당하는 기록이다.이날 김지찬은 첫 타석에서 안타 후 2루 도루를 했고 2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때린 뒤 2루와 3루 도루에 연이어 성공했다.새 식구인 용병타자 호세 피렐라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홈런 3개를 앞세워 그동안 팀에 부족했던 장타력을 채워주고 있다.올 시즌 삼성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이다.지난주 6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2.89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다.개막 이후 선발 투수진의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이미 완성됐다.퀄리티 스타트는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를 의미한다.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백정현, 원태인 등 선발 투수들이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1선발 뷰캐넌은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한 경기 9이닝을 모두 던져 무실점하는 완봉승을 거뒀다.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첫 완봉승이다.뷰캐넌은 탈삼진 25개로 원태인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다.토종 투수로는 원태인이 완벽투를 선보였다.7년 만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00으로 리그 1위다.주 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에 올해는 슬라이더를 더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곧 있을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KBO리그 300세이브 대기록 달성도 관심사다.오승환은 현재 299세이브로 1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번 주 기록 작성에 재도전한다.현재 삼성의 타선과 선발 투수진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1루수 오재일과 선발 투수 최채흥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늦어도 이달 안으로 두 선수의 복귀가 예상돼 팀 전력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올 시즌이야말로 삼성이 여름을 넘어 가을야구를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