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번주 내로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전개할 것”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합당 논의가 전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양당 간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4·7 재·보궐선거 이후 지지부진하던 양당 합당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안 대변인에 따르면 합당에 대한 국민의당 당원들의 찬성 및 반대 비율은 찬성 3분의 2, 반대 3분의 1로 나타났다.그는 “찬성하는 분들도 중도·실용 그런 것들을 반영해 혁신·공정·개혁이 전제로 된 합당이어야 한다는 조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합당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안 대변인은 “과거 속전속결로 인해 합당이 아닌 분당이 되지 않았나. 이번 만큼은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자 했다”고 부연했다.지난 2018년 바른정당과의 합당으로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같은 해 열린 지방선거 참패 후 결별한 전례를 언급한 것이다.양당간 합당 논의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안 대변인은 “새 지도부가 금요일이면 탄생되지 않나. 새 지도부와의 논의는 큰 어려움 없이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27일까지 이어지는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선 전당원 투표 여부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그는 “오늘 저녁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원 투표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당원들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경우 여론조사나 설문조사, ARS조사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당원 투표를 통해 합당을 결정하더라도 합당이 일사천리로 진행할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 나온다.합당 조건 등을 놓고 국민의힘과 합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정치권 안팎에선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차기 대선 역할론이 부각되는 전략이 구사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안 대표가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 등을 살펴보며 합당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당의 행보에 대해 크게 심기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주 대행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우리 입장을 자꾸 똑같이 물을 필요는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안 대표가) 합당하겠다고 했으니까 합당 의사가 있는지 답이 오면 결과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울릉군, 5월14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설문조사

울릉군은 오는 5월14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군은 이번 설문조사가 울릉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군은 ‘울릉도·독도 세계자연유산 타당성조사 및 학술연구용역’(2월16일~6월25일)도 현재 수행하고 있다.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거나 보호·보존하고자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말한다.설문조사는 울릉군청 홈페이지 참여광장 자유게시판에서 ‘울릉도·독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설문조사’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QR코드 인증을 통해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으며 URL 주소를 검색해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교 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모집…오는 5월14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이 다음달 14일까지 소통·공감하는 학교 급식 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 급식 학부모 모니터단’을 모집한다.학교 급식 학부모 모니터단은 학부모의 급식 현장 참여를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단체다.모니터단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동한다.주요 활동은 △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및 의견제시 △학교 급식 시설 견학 및 시식회 참여 △학교 급식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다.모집 인원은 다음달 14일까지 학부모 50명(유 10명, 초 20명, 중·고 20명)이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모니터단 활동으로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좀 더 만족도 높은 학교 급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교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를 촉구했다.전교조 대구 및 경북지부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를 현재보다 감소시키고 기준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전교조는 교육격차와 학생의 심리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학교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교조 관계자는 “현재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 중인 대구지역에는 전원 등교가 이뤄지고 있지만 교실 내 밀집도는 심한 경우 학급당 40명이 넘는 경우가 있어 등교가 위험한 상황”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에 상한을 두지 않고는 안전한 등교수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현재 대구지역 학급당 30명이 넘는 학교는 모두 43개교·852학급이다.초등학교 13개교·278학급, 중학교 20개교·457학급, 고등학교 10개교·117학급이다.또 전교조는 교사 10명 중 9명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유치원 14명 이하일 때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도 제시했다.지난 23일 전교조가 전국 교사 9천879명(초·중·고 교사 5천984명, 유치원 교사 3천89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8%의 교사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교조 관계자는 “국회는 학급당 학생 수 20인 이하 법안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 상한 법제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구시교육청 측은 “현재 대구지역은 학급당 30명을 기준으로 두고 이상이면 과밀학교로 보고 있다”며 “전교조 측에서 주장하는 부분들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교원 및 학교 수를 확충해야 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찰, 2021년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역점 추진

대구경찰청은 2021년 핵심과제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선정해 역점 추진한다.11일 열린 핵심과제 보고회에서 대구경찰청은 4대 분야·18개 세부과제별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연중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4대 분야는 △여성 안심 치안망 구축 △아동·청소년 등 보호·지원 강화 △실종 대응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 기반 확충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과제 구현을 위한 추진 비전이 담긴 ‘우리의 관심+다함께 진심=모두가 안심’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경찰은 대구시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과제를 선정했다.지난 1월19~28일 10일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5%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꼽았다.대구경찰은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핵심과제 추진단’을 별도 조직해 운영한다.추진단장은 공공안전부장이 맡고 세부과제별 담당과장이 위원이 돼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추진단은 월별 추진 현황을 점검회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비점은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토대로 지역사회 전반으로 핵심 과제의 가치가 확산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국정과제이자 시대적 어젠다로 자리매김한 가치 있는 정책”이라며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하므로 관계기관·단체는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소중한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기업 76% 설경기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대구지역 기업 76%가 올해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20개 사를 대상으로 2021년 설 경기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76.6%가 지난해 설에 비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 88%, 유통·서비스업 83.1%, 제조업이 72.2% 순이었다.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의 56.3%가 내수부진을 원인을 꼽았고 수출감소 17.6%, 자금사정악화 14.9% 등으로 나타났다.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66.6%로 지난해(77.2%)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역 기업들의 설 명절 자금사정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설연휴 휴무일수는 응답기업의 83.8%가 4일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연휴 4일을 다 쉬지못한다고 응답한 기업도 2.1%나 됐다.설상여금 관련해 65.5%가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정률상여 평균은 기본급의 58%, 정액상여의 평균은 47.7만 원으로 집계됐다.대구시 또는 기업지원기관으로부터 설명절 자금 신청에 관한 질문에 99.6%가 신청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지원내용을 몰라서가 39.5%, 필요없음이 33.6%, 신청자격이 안된다가 22.4% 였다.대구상의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여전히 많아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마저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정부 지원정책의 자격요건을 좀 더 완화하는 등 지역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보건복지부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장관상 수상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김채연, 한서윤씨 등이 참여한 ‘채널DBS팀’이 보건복지부 14기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전국에서 101개 팀, 504명이 참가한 금연 서포터즈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팀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이들은 SNS를 통한 설문조사와 카드뉴스를 활용해 흡연자와 비흡연자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조사하는 한편, 유튜브를 활용한 금연과 흡연 예방 활동에 참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12월22일 새로운 ‘구민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 가져

대구 달서구청이 신청사 유치일인 12월22일을 새로운 ‘구민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달서구민의 날은 그동안 달서구 출범 당시 14개 행정동과 인구 50만 명 돌파일 등의 의미를 담아 10월14일로 정해 운영해 왔다.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역사성과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 대부분이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날짜를 변경했다.달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76회 2차 정례회에서 구민의 날 변경 안을 통과시켰다.앞서 달서구청은 지난 7월 달서구민과 시·구의원 등 2천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7.6%가 신청사 선정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답했다.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언택트로 진행됐다. 동영상을 제작해 달서TV(유튜브), 구 홈페이지, 구 공식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영남이공대학교, '국가고객만족도(NCSI)' 8년 연속 1위

영남이공대학교가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21개 전문대학 재학생 6천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에 올랐다.영남이공대학교는 Y-FIVE 역량제 기반의 창의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기반의 산학융합 혁신을 통한 취·창업 경쟁력 강화, RC(기숙형대학)/IC(국제대학) 기반의 대학특성화 교육혁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등 분야별 혁신 전략을 통해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또한, 2009년부터 학생교육만족도 책임교수제를 운영하고, 재학생 학습권 보장 및 수업 편의성 제고를 위한 미팅워크 실시, 영남이공대학 자체 설문조사 분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학생 교육 만족도 향상 및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출입자 관리, 온라인 강의시스템 및 교육 기자재 구축, 비대면 수업을 위한 노트북 대여, 실습 키트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0년간의 대학 자체설문조사를 통해 학생교육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교육품질에 대한 체질개선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에게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에 대한 품질유지와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았기에 NCSI 8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학생교육만족도 및 교육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국가고객만족도(NCSI)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 고객의 기대 수준, 인지 품질, 인지 가치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악성 댓글, 더 이상 방치해선 안돼

김은경대구시 달서구인터넷의 생활화와 함께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는 댓글문화는 오래 전부터 보편화됐다. 옛날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댓글문화는 흔히들 ‘사이버 민주주의’로 표현하기도 한다.댓글문화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신속한 정보교류의 장을 열어 주었다.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이나 대안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순기능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크다.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익명의 그늘에 숨어 유명인을 아무 근거 없이 비방하고 매도하는 악성 댓글이 지금도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로 안타까운 일이 터질 때마다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동안 변한 것은 별로 없다.악성 댓글의 공격 대상은 비단 유명인뿐 아니라 평범한 시민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개인에게는 침묵의 살인자이자 사회적으로는 공론의 소통을 막는 암적인 존재가 됐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갈등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져 사회 구성원 사이의 골을 더욱 깊게 하는 사례도 자주 일어난다.악성 댓글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보호받아야 할 정상적인 의사표현이 아니다. 이로 인해 자살하거나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악성 댓글 피해가 커지면서 최근 인터넷 실명제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여러 설문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전향적으로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 이용자 개개인의 윤리의식이다. 인터넷 이용자 모두는 건전한 인터넷 윤리의식을 가지고 악성 댓글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 학교나 단체에서도 인터넷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또한 병행돼야 할 것이다.생각 없이 올리는 나의 댓글 한 줄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제2대구의료원 설립 시 대구시민 10명 중 5명 이용 의향

대구시민 10명 중 5명이 제2대구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보리와 대구참여연대, 대구의정참여센터는 17일 동구의회에서 ‘대구지역 공공병원 수요에 대한 대구시민 및 동구 주민 의식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동구민 450명을 포함한 대구시민 1천 명을 상대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대구의료원이 동구에 설립될 시 대구 시민 56.3%는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응답자의 83.7%가 공공의료에 대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80.1%는 공공병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확산 시 ‘전담 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공병원 확충 형태로는 ‘제2대구의료원’ 설립(37.3%)을 가장 선호했다. 제2대구의료원 설립될 경우 ‘감염병 유행과 같은 보건 위기 시 시민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기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동구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발판 삼아 제2대구의료원 유치에 적극 뛰어든다는 입장이다.제2대구의료원 부지도 여러 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존 유력했던 한국가스공사 앞 2만6천여㎡는 수소R&D(연구개발)단지 유치로 무산됐지만, 대체 부지로 혁신도시 내 다른 부지와 안심 일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동구의회 오말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동구는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더 높음에도 공공의료 시설 이용률은 2%에 미치지 못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했다”며 “대전 동구 등을 사례로 삼아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공공의료 불모지 동구에 제2대구의료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대구시는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놓고 제2의료원 신축보다는 대구의료원 기능을 보강하고 감염병 사태에 민간병원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공공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민간병원 활용방안은 사실상 폐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지난 16일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제2대구의료원 설립에 대구시가 늦장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올해 김장은 포기합니다”…김포주부 많아졌다

올해 김장 포기를 선언하는 일명 ‘김포’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배춧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부재료 가격의 상승, 코로나19로 다같이 모여 배추를 담그기 어려운 상황 등 김장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상 종가집이 지난달 19~23일 주부 2천845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2%)이 김장 포기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54.9%)보다도 1.3% 오른 수치다.올해 김장을 포기한다는 주부 중 62.6%는 ‘포장 김치를 구입해 김장을 대체하겠다’고 답했다. 또 ‘가족·지인에게 얻음’(25.4%), ‘아직 계획 없음’(11.7%) 등 순이다.쌀쌀해진 날씨로 산지 물량이 크게 늘어나 배춧값은 안정화됐지만, 양념 부재료 가격이 올라 부담감이 커진 이유도 있다.양념 부재료에 사용되는 채소류의 품질이 좋지 않아 전반적인 시장 반입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김장 포기 주부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부담을 더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비싸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5천200원으로 지난달(1만3천 원)보다 60% 급락했다. 지난해(5천 원)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김장 양념재료로 쓰이는 건고추(600g)는 2만2천 원으로 지난해(1만2천500원)보다 76% 치솟았다.지난해 1천500원이었던 양파(1㎏)는 66.6% 오른 2천500원에 판매 중이었다.대파(1㎏)는 3천500원으로 지난해(2천500원)보다 40% 올랐고, 마늘(1㎏)은 8천 원으로 지난해(6천 원)보다 33.3% 상승했다.김장 포기 현상은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담그기 어려운 상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주부 김모(31·여·북구)씨는 “매년 시댁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이맘때쯤 100포기가 넘는 김치를 담그곤 하는데 올해는 안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 탓에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함께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도 올해 김장은 주로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이 코로나 및 체력,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포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시장 거래량도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aT 관계자는 “김장 재료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거래량이 크게 줄고 있다”며 “보통 11월 둘째 주부터 김장철이 시작돼 가격이 오르는데 현 상황을 지켜봤을 땐 다음 달까지도 수요가 없어 물가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 지역 체육인 인권 보호 대책 마련

최근 여자핸드볼 실업팀 지도자의 성추행 사건을 겪은 대구시가 지역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선수 전체, 8월에는 여성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실태를 토대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체육인 인권 보호 방안을 내놨다.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시 체육 인권 조례’ 및 지도자 행동강령 제정 △성적 중심의 스포츠단 평가제도 개선 △지도자 및 선수 대상 인권교육 강화 △지도자와 선수 간 소통 프로그램 도입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한다.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처리를 하기 위해 △대구시 체육진흥과 내 인권침해 신고 채널 운영 △종목별 현장밀착형 상담 및 정기 인권실태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한 선수 인권 상담주간 지정 △인권침해 대응 매뉴얼 수립 등 대응체계도 구축한다.대구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인권침해 행위자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집단 따돌림 및 계약해지 등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가해자에 대해서는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히 제재한다.이외에도 선수 전문 상담,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대구시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팀 포함)에는 시청 21개팀 176명, 구·군 9개팀 64명, 공사·공단 등 6개팀 54명, 총 36개팀 294명(선수 245명)이 소속돼 있다.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책 시행으로 체육계의 수직적인 위계질서 및 성적 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 대구 체육인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존중되는 ‘클린 스포츠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대, ‘제2회 KNU 국제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지난 14일 경북대 첨성인미래관 글로벌라운지에서 ‘국제화의 뉴 노멀(Maximizing the New Normal)’을 주제로 ‘제2회 KNU 국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국내외 39개 대학 53명의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는 뉴 노멀 시대 국제교류 분야 혁신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대학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북대, QS평가기관(QS Intelligence Unit), 말레이시아 말레야대(Universiti Malaya) 등 3개 기관 국제교류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참여한 대학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QS평가기관 아시아지역 사무엘 앙(Samuel Ang) 소장은 코로나 이후 학생 대상 학업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해외 대학 학생들의 현 상황에 대한 관점과 의견을 공유했으며, 말레야대 비그니쉬리 킹(Vigneshree King) 국제교류센터장은 온라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혁신적인 국제교류 연계․확대 방안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경북대 더스틴 워터스(Dustin Waters) 국제교류자문은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국제화를 위해 대학에서 운영 중인 우수 국제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정순기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새로운 국제교육 방향을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해외 대학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경북대는 지속적인 해외대학과의 파트너십 유지와 팬데믹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 중구청, ‘시청사 후적지 개발’ 관련 시민대상 설문조사 실시

대구 중구청은 오는 31일까지 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과 개발 방안 구상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말부터 진행 중인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온라인 조사와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조사 대상은 중구민 500명, 다른 지역 주민 500명의 대구시민 모두 1천 명이다.내용은 △중구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 이미지 △대구시청 후적지 활용방안 등 선택형 질문 모두 10문항이다.결과는 시청사 후적지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